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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된삶

고전이된삶

  • 이나미 리츠코
  • |
  • 메멘토
  • |
  • 2013-04-22 출간
  • |
  • 540페이지
  • |
  • ISBN 97889986140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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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편역자 서문

│열전│

머리말

1장 사마천_ 절망의 심연에서 분노를 터뜨려 글을 쓴 역사가
역사가 집안에서 태어나다│아버지 사마담의 꿈│역사가 수업을 위한 여행│사마담의 죽음│이릉 때문에 일어난 재앙│궁형의 굴욕│분노를 저술로 터뜨리다│『사기』 집필│사마천이 묘사한 무제│불행한 역사가들

2장 공융_ 조롱과 독설, 촌철살인에 능한 스타일리스트
조조의 문학 살롱│열 살에 넘쳐난 재기│‘당고의 금’과 소년 공융│황건적과 동탁의 대두│북해의 장관으로서│‘건안칠자’의 한 사람으로서│공융의 문장│조조와 불화하다│공융 처형│반골 문인의 자기 주장

3장 혜강_ 불의한 권력을 거부하고 절대 자유를 추구한 노장사상가
사마씨의 위 왕조 찬탈 계획│죽림칠현│궁정재자 하안│미장부 혜강의 풍모│사마씨 정권과 칠현│혜강, 거병을 단념하다│산속을 거닐고 대장 일에 열중하다│속물 혐오│산도에게 보낸 절교장│반유교적 발언으로 투옥되다│옥중의 시와 「자녀에게 주는 훈계」│사마씨, 위 왕조를 찬탈하다│사마씨 정권에 몸을 바친 혜소

4장 안지추_ 시대의 가혹한 현실을 명확하게 인식한 지식인
난세를 살아간 지식인의 증언│9대조 안함의 좌우명│양 무제│후경의 난│생사의 갈림길에 선 방탕한 귀족 청년│강릉 정권 붕괴│처자를 거느린 필사의 탈출│학문을 직능으로 여기다│북제 문화에 공감하다│북제 멸망, 다시 장안으로│『가훈』으로 본 문장가 안지추│자손에게 이어진 재능

5장 소동파_ 역경에 흔들리지 않고 생의 활력을 불태운 대문호
근세적 ‘문인’의 탄생│소씨 집안 사람들│소씨 형제, 과거에 도전하다│아내와 아버지의 죽음│정쟁에 지쳐서 지방 근무를 지원하다│유형에도 꺾이지 않은 황주 생활의 즐거움│밭일과 시 창작│가장 사랑한 여인의 죽음│해남도로 유배를 가다│‘어찌 즐기지 않으랴’

6장 양유정_ 사랑의 파토스를 대담하게 노래한 쾌락주의자
몽골족 우선 시대에 멸시받던 남인 출신│맹렬히 공부한 끝에 과거에 합격하다│시 창작과 지방관 직무│관직을 사퇴하고 글을 팔아서 생계를 잇다│문명과 방탕│사랑의 파토스를 노래하다│정치에 대한 관심과 홍건적의 난│은둔, 그리고 변함없는 쾌락 추구│출사를 거부하다│쾌락 추구의 그늘에 숨어 있는 강단

7장 정판교_ 사대부 지식인의 허위의식을 깨고 자립한 직업 문인 화가
양주팔괴의 한 명│사랑으로 길러준 유모│계모에 대한 고마움과 애도│승려와 기녀의 도움을 받는 빈궁한 문인 화가│유랑 생활을 청산하고 과거시험을 보다│50세의 초임관, 명현령이 되다│직업 화가로 자립하다│의연하게 자립한 쾌락주의

8장 원진_ 감정에 몸을 내맡기고 에로스를 노래한 중국 최초의 소설가
가운이 기우는 가운데│열다섯 살에 과거 합격│생애 최대의 사랑에 빠지다│「앵앵전」의 여주인공│제거에 합격, 고급 관료의 길로│좌천, 그리고 아내의 죽음│백거이와 시를 주고받다│빠른 전향은 천성│장안에 돌아오다│사랑하고, 살아가고, 삶을 다 태워버린 소설가 인생

9장 탕현조_ 유교 이데올로기에 정면으로 맞선 중국의 셰익스피어
명대 희곡의 발전│중국의 ‘셰익스피어’│『모란정』의 세계│유교 사회의 통념을 뒤엎은 여주인공의 사랑│반골 기질과 과거 낙방│권력자 장거정에 대한 분노│이탁오의 영향│남경 부임, 고문사파에 대한 공격│상주문이 빌미가 되어 벽지로│창작 삼매의 나날│늙어서 더욱 반골 기질을 관철하다

10장 오경재_ 통렬한 풍자와 유머로 관료사회의 기만을 그려낸 이야기꾼
소설의 탄생│『유림외사』, 다큐멘터리 형식의 장편소설│과거 수험생 범진 이야기│인색한 엄 감생 이야기│사회의 기만을 그려내는 붓│명문 오씨의 후예│탕진한 끝에 고향을 버리다│시험을 거절하다│빈궁함 속에 『유림외사』 완성│근대의 입구에서 문학관을 전환시키다

맺음말 ―― 253
주요 참고문헌 ―― 256

│작품│

1장ㆍ사마천
『사기』 「태사공자서」
「임소경에게 답하는 편지」
『사기』 「평진후열전」
『사기』 「백이열전」
「선비가 때를 만나지 못함을 슬퍼하다」

2장ㆍ공융
「예형을 천거하는 표」
「성효장을 논하는 편지」
「임종 때 읊은 시」

3장ㆍ혜강
「산거원에게 보내는 절교 편지」
「양생론」
「성무애락론」
「군에 입대하는 수재에게 드림」
「여장제에게 보내는 절교 편지」
「가슴에 맺힌 울분」
「자녀에게 주는 훈계」

4장ㆍ안지추
『안씨가훈』 「지족편」 「면학편」 「섭무편」 「치가편」
「내 인생을 돌아보는 부」

5장ㆍ소동파
『동파지림』 가운데 소동파와 관련한 수필 한 편
「죽은 아내 왕씨 묘지명」
「신축 11월 19일 자유와 정주 서문 밖에서 이별

도서소개

중국 문화사의 빛나는 걸작을 낳은 10인의 명문장가를 만나다! 백 년의 삶을 위한 처세훈에서 세계의 고전이 된 역사서까지 『고전이 된 삶』. 중국 문학 연구자인 이나미 리쓰코가 전한부터 청대까지 2천년에 걸친 시간대에서 주목할 만한 중국 문장가 열 사람을 뽑아서 그 삶의 자취를 더듬어본 책이다. 궁형이라는 굴욕을 참아내고 총체적인 역사서 《사기》를 집필한 사마천, 남북조 말기의 지옥 같은 난세에서 살아남아 《안씨가훈》을 남긴 안지추 등 중국의 명문장가 10인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들을 닮은 문장을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이 다루는 동아시아 고전 텍스트의 창작자들은 시문에서부터 역사, 희곡, 소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걸작을 남긴 문장가들이다. 고통과 절망의 상황에서도 글을 삶의 의지로 삼아 저항했던 문인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삶을 즐긴 쾌락의 문장가들, 이야기 세계의 창조자들까지 동양고전의 걸작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다. 인물들의 생동감 있는 생애를 서술한 ‘열전’과 더불어 2부의 ‘작품’편에서는 동양철학자 김태완이 ‘열전’에 소개된 문장가들의 명문을 뽑아 한문 원문을 번역하여 설명을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 간략 책소개

이 책은 중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활달한 필력을 자랑하는 중국 문학 연구자인 이나미 리쓰코(井波律子)가 전한(前漢, B.C. 206~A.D. 8)부터 청대(淸代, 1644~1911)까지 2천년에 걸친 시간대에서 주목할 만한 중국 문장가 열 사람을 뽑아서 그 삶의 자취를 더듬어본 책이다.
궁형이라는 굴욕을 참아내고 총체적인 역사서 『사기』를 집필한 사마천, 남북조 말기의 지옥 같은 난세에서 살아남아 『안씨가훈』을 남긴 안지추, 유형의 몸에도 삶을 즐기며 「적벽부」 등 수많은 걸작을 남긴 소동파, 유교 사회의 통념을 뒤엎은 연애극의 걸작 『모란정환혼기』를 써낸 탕현조, 관료사회에 일찌감치 등을 돌리고 백화(白話) 문학 최고의 풍자소설 『유림외사』를 남긴 오경재 등, 중국의 명문장가 10인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들을 닮은 문장을 수록한 이 책은, 백년의 삶을 위한 처세훈에서 세계의 고전이 된 역사서까지, 중국 문화 2천년을 수놓은 걸작 명문을 만날 수 있는 다시없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 출판사 서평

1. 사마천에서 오경재까지, 중국 문화사 2천년을 이끈 10인의 명문장가

이 책은 중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활달한 필력을 자랑하는 중국 문학 연구자인 이나미 리쓰코(井波律子)가 전한(前漢, B.C. 206~A.D. 8)부터 청대(淸代, 1644~1911)까지 2천년에 걸친 시간대에서 주목할 만한 중국 문장가 열 사람을 뽑아서 그 삶의 자취를 더듬어본 책이다.
궁형이라는 굴욕을 참아내고 총체적인 역사서 『사기』를 집필한 사마천, 남북조 말기의 지옥 같은 난세에서 살아남아 『안씨가훈』을 남긴 안지추, 유형의 몸에도 삶을 즐기며 「적벽부」 등 수많은 걸작을 남긴 소동파, 유교 사회의 통념을 뒤엎은 연애극의 걸작 『모란정환혼기』를 써낸 탕현조, 관료사회에 일찌감치 등을 돌리고 백화(白話) 문학 최고의 풍자소설 『유림외사』를 남긴 오경재 등,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동아시아 고전 텍스트의 창작자들은 시문(詩文)을 짓는 좁은 뜻의 문장가뿐만 아니라 역사, 희곡, 소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며 걸작을 남긴 문장가들이다.
치열하게 시대에 맞서면서 자기를 표현하려고 했던 이 매력적인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생동감 있게 서술한 「열전」과 더불어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2부 「작품」편은 동양철학자 김태완이 「열전」에 소개된 문장가들의 명문을 뽑아서 한문 원문을 번역(완역 혹은 발췌번역)해넣고 설명을 덧붙인 부분이다. 사마천이 이릉 사건에 연루되어 궁형의 치욕을 겪게 된 경위와 심경, 자신의 불운한 처지와 세상에 대한 울분을 비장하게 진술한 「임소경에게 답하는 편지」, 죽림칠현의 일원이었던 혜강의 노장사상가로서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양생론」, 대담한 시풍을 자랑한 쾌락주의자 양유정이 민가 형식을 빌려서 사랑의 파토스를 마음껏 노래한 「서호죽지사」, 중국 희곡사의 빛나는 명작인 『모란정환혼기』 등 2부 「작품」편에 담긴 문장들은 그간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명문들로 동양고전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이다.

2. 고통과 절망에 단련된 붓으로 역사를 기록하고,
삶을 노래하고, 이야기를 창조했던 사람들

저자 이나미 리쓰코는 열 명의 문장가를 크게 세 부류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그는 ‘위기를 살아간 문인’으로 사마천(전한), 공융(후한), 혜강(위), 안지추(남북조)를, ‘쾌락을 추구한 문인’으로 소동파(북송), 양유정(원), 정판교(청)를, ‘이야기 세계의 창조자’로는 원진(당), 탕현조(명), 오경재(청)를 들고 있다.

① 위기를 살아간 문인
사마천, 공융, 혜강, 안지추는 고통과 절망의 상황에 처해서도 글을 삶의 의지로 삼고 자신을 짓눌렀던 힘에 저항해 나갔던 문인들이다. 예로부터 “명저는 몸과 정신이 견딜 수 없는 한계 지점까지 내몰린 사람의 절망과 분노를 발판으로 삼아 비로소 태어난다고 한다.” 궁형이라는 굴욕을 참아내고 분노를 폭발시켜 총체적인 역사서 『사기』를 쓴 사마천(司馬遷, B.C. 145~86)이야말로 분노를 터뜨려서 책을 저술한(發憤著書) 가장 대표적인 예다.
조롱 섞인 언사와 태도로 『삼국지』의 영웅 조조를 계속 도발했던 건안칠자(建安七子)의 한 사람인 공융(孔融, 153~208)은 날카로운 재기와 남의 신경을 건드리는 신랄하기 짝이 없는 독설 때문에 죽음을 당한다. 유교의 원조 공자의 20대 후손으로 자존심이 강했던 공융은 환관의 양자의 아들이라는 자랑스럽지 못한 출신이었던 조조를 달가워하지 않았고, 그러한 심리적 굴절과 위화감이 점점 심해져 조조와 대립각을 세우다가 결국 조조의 계략에 빠져 죽는다. ‘설론(說論)’으로 불리는 문답체의 풍자적인 작품에 능했던 이 스타일리스트의 글은 오늘날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죽림칠현’의 한 사람이자 위 왕조 말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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