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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조단경

육조단경

  • 김태완
  • |
  • 침묵의향기
  • |
  • 2013-04-24 출간
  • |
  • 330페이지
  • |
  • ISBN 978898959034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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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덕이의 서문
법해의 서문
1. 법을 깨닫고 옷을 전해 받음
2. 공덕과 정토를 해석함
3. 정과 혜는 하나의 바탕이다
4. 좌선을 가르치다
5. 향과 참회를 전하다
6. 제자들과의 인연
(1) 무진장 비구니
(2) 법해 비구
(3) 법달 비구
(4) 지통 비구
(5) 지상 비구
(6) 지도 비구
(7) 행사 선사
(8) 회양 선사
(9) 현각 선사
(10) 지황 비구
(11) 어떤 승려
(12) 샘물
(13) 방변 비구
(14) 와륜 선사
7. 남쪽의 돈교와 북쪽의 점교
(1) 남돈북점
(2) 지성 비구
(3) 지철 비구
(4) 신회 비구
(5) 언하자견
8. 당 왕실에서 조서를 보내 법을 묻다
9. 법문을 상대하여 보이다
10. 부촉하여 유통케 하다

부록 1
부록 2: 육조혜능의 돈교법문

도서소개

『육조단경』은 조사선의 실질적 창시자이자 정립자이며 중국 선종의 제6대 조사인 육조혜능 대사의 어록을 조사선 전문가인 무심선원 김태완 원장이 원문의 뜻을 엄밀하게 해석하여 번역한 책이다.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사항을 상세히 주석으로 덧붙였다. 부록에는 육조혜능의 가르침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저자가 설명한 《육조혜능의 돈교법문》을 수록하였다.
조사선(祖師禪)의 실질적 창시자인 육조혜능 대사
혜능 대사는 중국 선종의 제6대 조사로서 조사선이라는 새로운 불교를 실질적으로 창시하고 정립한 분이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땔나무를 팔아 어머니를 봉양하던 중, 어느 날 장터에서 금강경 읽는 것을 듣고 문득 깨달았다. 뒤에 선종 제5조 홍인 대사를 찾아갔으며, 8개월 만에 오조가 설법하는 금강경 구절을 듣고서 온갖 법이 자성에서 벗어나지 않음을 크게 깨달았다. 오조에게서 제6조로 인정받았으며 옷과 발우를 물려받았다. 곧바로 남방으로 내려가 15년여를 숨어 지내다가, 마침내 조계 보림사에서 법문을 펼치기 시작했다.

육조혜능 문하에서 남악회양과 청원행사라는 2대 제자가 나왔고, 다시 이들에게서 각각 마조도일과 석두희천 선사가 배출되었다. 그리고 이들 문하에서 기라성 같은 선승들과 거사들이 출현하여 5가칠종의 문파를 이루면서 선의 황금시대가 열렸다. 혜능의 조사선은 이후 중국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와 일본, 베트남 등의 불교에서 지금까지도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육조혜능의 행적과 가르침을 기록한 《육조단경》은 중국 조사선의 출현을 알리는 중요한 책이며, 조사선의 핵심적인 내용을 잘 담고 있다. 육조단경의 가장 오래된 판본은 돈황본이지만 문장에 오자가 많고 내용이 많이 빠져 부실하다. 반면에 덕이본은 문장에 오류가 없고 내용이 풍부하게 갖추어져 있어서 육조혜능의 가르침을 잘 전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조사선 전문가인 무심선원 김태완 원장은 돈황본 대신 덕이본을 택하여 번역했다. 원문의 뜻을 엄밀하게 해석하여 번역했으며,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사항을 상세히 주석으로 덧붙였다. 부록에는 육조혜능의 가르침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은이가 설명한 〈육조혜능의 돈교법문〉을 수록하였다.

선(禪)을 바르게 이해하는 지침서
중국의 선종사를 3기로 나누어 보면, 1기는 좌선수련을 위주로 하는 선법, 3기는 간화와 묵조의 선법이라 할 수 있으며, 그 사이에 위치하는 2기는 조사선으로서 이 선법의 요지는 직지인심, 견성성불, 이심전심, 불립문자이다. 2기는 선(禪)이 혜능에 의해 인도의 색채를 탈피하고 중국화되는 시기로서, 그 이후 중국, 한국, 일본에서 전개된 선불교의 원형이 완성되는 시기이므로 현재 우리나라 선불교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한 시기였다.

그런 면에서 혜능은 중국선이라는 새로운 선문을 처음으로 연 개조(開祖)라 할 수 있다. 이 선문은 좌선수련이라는 점수법(漸修法)으로부터 선문답을 통한 돈오로 변했다. 또한 ‘거짓을 버리고 참된 것으로 돌아가며, 수행이 원인이 되어 그 결과로 깨달음을 얻는다’는 기존의 접근법으로부터 ‘일체가 다 진실하며, 정과 혜는 둘이 아니다’라는 관점으로 변화했다. 혜능이 새롭게 연 이러한 선은 이후 중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된 선불교의 기본 토대가 되며, 특히 임제종의 간화선으로 계승된다. 그러므로 혜능의 선을 이해하는 것은 중국선을 이해하는 길잡이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단지 견성을 말할 뿐이다

혜능 대사는 제6조로 인가받은 뒤 15년가량 사냥꾼을 따라 숨어 살다가 내려와서 광주 법성사 주지인 인종 법사와 대화를 했다.

인종 스님이 혜능 대사에게 물었다.
“황매산의 오조홍인 대사께서는 법을 부촉하실 때에 어떻게 가르쳐 주십니까?”
혜능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가르쳐 주시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견성을 말할 뿐이고, 선정과 해탈은 말하지 않습니다.”
인종 스님이 물었다.
“왜 선정과 해탈을 말하지 않습니까?”
혜능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이법(二法)이기 때문에 불법(佛法)이 아닙니다. 불법은 불이법(不二法)입니다.”

육조혜능의 대답은 자신이 확립한 남종선의 성격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는데, 대사가 말하는 요점은 두 가지다. 첫째, 다만 견성, 즉 불이법인 불성을 보는 깨달음을 말할 뿐이다. 둘째, 불법은 불이법이고, 이법은 불법이 아니다.

《육조단경》 전체의 내용이 이 두 가지 주제를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육조혜능은 오직 견성을 말한다. 불성, 자성, 본성은 불이중도의 다른 이름이고, 선은 불이중도를 깨달아 언제나 불이중도의 눈을 가지고 삼라만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선정, 해탈, 열반, 반야, 보리 등 불교의 모든 용어들은 단지 불이중도인 견성을 다양한 측면에서 말하는 것일 뿐, 제각각 차별되는 이름의 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오직 불이중도인 견성이 있을 뿐이다.

이 책은 원문의 목차에 따라 전체를 10개의 장으로 나누었고, 각 장마다 번역문을 앞에, 원문을 뒤에 배치하였다. 또 원문은 표점을 하여 읽기 쉽도록 도왔다. 서문과 발문도 모두 번역하여 소개하였다.

선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견해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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