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채소로 만드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식탁 메뉴
제철 식재료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요즘은 ‘제철’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많은 재료들을 사계절 내내 손에 넣을 수 있지만, 사실 제철 식재료가 주는 힘은 어마어마합니다. 자연은 계절마다 섭취해야 할 에너지를 산물로 생성해 우리가 그 계절을 잘 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 무엇보다 제철 채소는 해당 계절에 먹어야 더 맛있고 몸에 이로우며, 그로 인해 더욱 건강한 식탁이 완성됩니다. 《제철 채소로 차린 사계절 식탁》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각 계절에 먹어야 할 채소들로 만든 요리를 소개합니다. 또 채소마다 어울리는 조리법을 사용하여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상차림]에서는 영양의 조화를 생각하여 구성한 한 상 메뉴들을 소개합니다. 각 메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그 계절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자람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많이 먹어 익숙한 음식도, 새롭게 접하는 음식도 모두 제철 채소를 이용하여 만들어볼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소개합니다.
나와 내 가족, 나아가 지구를 위한
마크로비오틱 식생활
마크로비오틱 식생활은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기 쉽지만, 실은 아주 간단합니다. 영양의 치우침 없이 균형을 이루는 음식을 먹고, 되도록 재료의 모든 부분을 버리지 않고 사용하며, 내 고장에서 수확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면 됩니다. 마크로비오틱은 통곡물, 제철 식재료, 천연 조미료, 저장식품 등 자연의 혜택을 흠뻑 받은 양식을 이용해 계절에 맞는 조리법으로 요리를 합니다. 또 먹고 마시는 음식뿐 아니라 나를 지탱하는 몸과 정신, 또 우리가 누리고 있는 유한한 자연을 무한히 지키고자 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오늘 내 식탁에 오르는 식재료 한 가지는 나를 위한 일이면서 나아가 지구와 사회를 위한 긍정적인 방향의 건강한 한 발자국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