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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을 찾는 중입니다

색깔을 찾는 중입니다

  • 키아라 메잘라마
  • |
  • 다그림책(키다리)
  • |
  • 2024-06-15 출간
  • |
  • 32페이지
  • |
  • 205 X 225 X 10mm
  • |
  • ISBN 9791198635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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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여전히 "00다움"을 요구받는 상황들

세상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성별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은 곳곳에 존재합니다. “남자아이”는 자신을 꾸미는 데 관심이 없다거나, 감정이 섬세하지 못하다거나, 공놀이를 즐겨 한다는 생각도 그중 일부지요. 이것이 얼마나 틀에 박힌 생각인지는 현실의 아이들을 바라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주변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신의 감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어하며, 어떤 아이는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새로운 상황에 망설임없이 뛰어듭니다. 어떤 아이는 다른 사람을 다정하게 대하는 순간에 행복감을 느끼고, 어떤 아이는 불의에 대항하면서 자기 존재감을 발견합니다. 이런 개개인의 특성은 성별로 나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은 성별에 대한 편견에 갇히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긍정하고, 그것을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아직 그러하지 못합니다. 《색깔을 찾는 중입니다》의 주인공 발랑탱과 같은 아이가 한국의 학교에 다닌다면, 이 작품에서 발랑탱이 겪은 것과 비슷한 일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자아이 같다’는 말을 듣거나, 더 심한 편견의 말에 시달릴지도 모릅니다.
다행스러운 건, 이러한 편견이 결코 당연하지도, 올바르지도 않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늘어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색깔’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아이
우리는 모두 자기 ‘색깔’을 찾아가는 사람들

탁, 탁, 드륵, 드르륵, 드르르르륵…… 재봉틀이 점점 더 빨리 돌아가요.

실이 천 위에 반듯하고 안심되는 선을 그렸어요.
싸움, 축구공, 여자아이, 남자아이는 이제 없어요.
드르륵 드르륵 소리와 자신만만하게 제 갈 길을 가는 실이 있을 뿐이에요.

발랑탱은 간간이 노루발을 들어 올리고 천을 바꿨어요.
실은 다시 달리기 시작하고 여러 조각을 하나로 이어 주었어요.
너무 좋지 않나요? 벌어진 흉터를 꿰매는 것 같잖아요.

- 《색깔을 찾는 중입니다》 본문 중에서

키아라 메잘라마는 이 작품에서 색깔을 통해 자기표현을 하고 싶어하는 아이의 내면을 재봉틀 작업과 연결 짓습니다. 이 책의 텍스트를 찬찬히 읽으면 - 다른 사람들 눈에 ‘좀 유별난’ 남자아이로 보일지 몰라도 - 재봉틀 작업하는 순간에 온전히 자기 자신인 아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옷감들을 골라 자신만의 속도로 세상에 하나뿐인 옷을 만들어내는 모습은 자기 색깔, 즉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을 찾아가는 과정과 다르지 않습니다.
레자 달반드는 《진정한 챔피언》에서 챔피언 가문에 태어난 압틴이 스포츠 챔피언이 되기를 강요받는 상황을 압도적인 존재감 크기로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색깔’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아이의 내면을 화려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는 “남들과 다르고, 다름을 자랑스러워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받치고자 합니다.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일
더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위해

세상에는 여전히 차별과 편견이 존재하지만, 모든 것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발랑탱의 옆에는 아이의 기질과 개성을 알아봐 주는 엄마가 있고, 아이의 마음에 조심스럽게 힘을 실어 주는 아빠가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친구 또한 있지요. 이런 다정한 사람들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이들이며, 우리가 기꺼이 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회에서 정한 기준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지적하거나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은, 그들의 인권을 지키는 일이지만 그들만을 위한 일은 아닙니다. 누구나 자기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자기 ‘색깔’을 찾아간다면, 조금 더 자유롭게 평등한 삶을 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색깔을 찾는 중입니다》에는 그러한 세상을 바라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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