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거리와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은 자수
샤를과 엘린은 파리에서 만나 에펠탑이 보이는 작은 스튜디오에서 영원한 사랑을 속삭이며 자수 여행을 시작했다. 사랑의 도시 파리부터 프로방스, 이탈리아,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거쳐 북유럽의 거리를 거닐며 자수로 표현하기에 최적화된 도안과 디자인을 연구했다. 책 속 작품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리듬으로 자수를 해나가는 과정에 완벽히 녹아들 것이다.
초간단! 다섯 가지 기본 스티치로 표현하는 유럽의 낭만!
이 책에서는 프랑스 자수 스티치 기법의 가장 기초라고 할 수 있는 백 스티치, 스트레이트 스티치, 프렌치 노트 스티치, 새틴 스티치, 스플릿 스티치 단 다섯 가지 기법만을 사용한다. 수놓는 과정을 단순화하여 스트레스는 줄이고 수놓기의 즐거움은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과정은 단순하지만 결과물은 절대 평범하지 않다. 유럽 자수 커뮤니티에 선보이자마자 큰 인기를 얻은 이 자수는 벽돌과 타일, 테라스의 울타리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샤를과 앨린은 간단한 자수 스티치로 다양한 질감을 표현하는 자신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 놓았다. 각 도안마다 필요한 재료와 실의 색상, 도안 옮기기 등의 기본은 물론, 특히 집중해서 잘 살려야 할 패턴은 무엇인지, 자유롭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은 어디인지까지 친절하게 담았다.
그림 같은 유럽 풍경과 함께하는 힐링 자수
이 책에는 파리, 로마, 베네치아, 런던 등 아름답기로 소문난 유럽의 명소들이 소개되어 있다. 손으로 한 땀 한 땀 수를 놓는 과정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게 하고, 현재를 즐기는 마음가짐을 갖게 한다. 멋있는 풍경을 배경으로 수를 놓다 보면 어느새 작품 속으로 빠져들어 유럽의 거리를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작품 속 생기 넘치는 나뭇잎을 수놓으며 나만의 안식처로 떠나 보자. 나뭇잎의 색과 위치를 자유롭게 배치하며 창의성을 더하면 들끓던 마음은 이내 잠잠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