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술 재미있게 읽다 보면
착착착 쌓여가는 화학 지식
우리를 둘러싼 모든 물질이 가진 화학의 비밀을 안내하기 위해 국제 화학 올림피아드 운영위원, 과학 앰배서더, 대한화학회 이사를 역임한 정규성 교수가 나섰다. 물리화학 박사이자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활발하게 만나고 있는 저자는 별의 탄생부터 일상의 화학, 미래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화학 지식까지 갈릴레이 이후 인류가 이룬 성과에서 화학이 물질 과학에 영향을 미친 중요도에 따라 101개 키워드를 꼽았다. 정규성 교수와 함께 101개 키워드를 따라가면 어느새 향기를 맡으면 에스터를 떠올리고, 손을 씻으며 친수기를 생각하고, 자고 일어나면 밤새 내뿜은 이산화탄소를 내보내기 위해 환기하며, 얼음이 부풀 것을 감안하여 물을 적게 얼리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외우기 위해 애쓰는 대신, 『101 화학』을 만나면 세상을 바라보는 지식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과학 기술 발전을 이용하고 활용하는 책임은 인간에게 있음을 깨닫고, 환경오염을 이야기할 때 내연기관과 석탄을 탓하지 않고 탄소 감축을 위해 인류가 해야 할 노력을 고민하며, 석탄 또한 지구가 우리에게 준 귀중한 선물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과학 기술 개발에는 늘 양면성이 따르며, 인간의 모든 에너지 소비는 필연적으로 환경파괴를 수반한다. 우리는 화학 지식을 응용해 지구를 보호하며 개인의 삶을 더 윤택하고 지혜롭게 하는 기적을 만드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주는 재치 있는 일러스트들은 화학으로 가는 문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읽다가 덮는 과학책, 외우기만 하는 과학책 대신 101개 키워드에 담긴 이야기를 호흡에 맞추어 따라가보자. 그러면 어느새 화학 지식이 이해되고, 과학을 알아가고 교양을 쌓아가는 자신을 만날 것이다. 책장을 덮고 난 이후에는 주기율표 너머의 새로운 화학을 볼 수 있으리라.
101개 단어로 배우자!
푸른들녘 101 시리즈는
각 전문가가 분야별로 엄선한 101개 키워드로 문해력을 키우고,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학교 공부와 교양은 별개의 장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와 현재, 나와 세상을 잇는 101개의 생생한 키워드로
교과 연계, 핵심 개념 이해, 논술 준비까지!
『101』이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