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과 함께하는
40억 년 생명의 역사 대탐험
『자연사』는 생물의 지질학적 기원과 생물의 진화, 생물 분류법을 안내하고 광물에서 시작해 미생물, 식물, 균류,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까지 광범위한 생태계 구성원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장들로 이어진다. 장별 도입부는 각 생물 종이 속한 분류 체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표기하고 있으며 새로운 발견에 따른 여러 논의를 글상자에 따로 정리해 두었다. 500종의 광물, 5,000종에 달하는 생물들과 생활 환경 등을 담은 다채로운 사진들이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종 별로 정확한 크기를 알고 비교할 수 있도록 치수를 표기하는 한편 상세 특별 페이지는 해당 동식물의 정면과 측면 이미지를 포함해 서식지 등 세부 사항까지 요약했다.
1. 살아 있는 지구
광대한 우주 공간의 푸른 별 지구는 유일하게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입증된 행성으로서, 40억 년 가까이 생명이 번성해 왔다. 태양 에너지와 달의 중력으로 살아 숨 쉬는 행성의 육지와 해양에서 진화와 멸종, 또는 회복을 거듭하는 생물들의 관계에 대한 연구 역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2. 광물, 암석, 화석
38억 년 전 가장 오래된 암석이 형성되었다. 지구 지각을 구성하는 4,000종의 광물 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이며 널리 퍼진 것은 50종 정도다. 이 광물들이 모여 구성된 암석이 경관, 식생, 토양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또한 암석 속에 보존된 화석은 고대 생태계와 진화의 경로를 추적하는 실마리가 된다.
3. 미생물
지구 최초의 생물인 미생물은 영양분을 획득하고 생산하며 지구 생태계를 지탱하는 지구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한 형태를 이룬 고세균과 세균으로부터 세포에 핵이 있고 더 복잡한 원생생물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은 단세포 생물이지만 무리를 지어 살아가기도 한다. 원생생물계는 식물, 균류, 동물로 분류되지 않는 지구의 많은 생물을 포함하고 있기에 많은 과학자들은 이를 하나 이상의 생물계로 나누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4. 식물
식물은 태양 에너지를 축적하고 성장에 이용하며 지구 생명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 꽃이 피지 않는 식물은 그늘진 곳에 서식하는 선류와 현존하는 육상 식물 중 형태가 가장 단순한 태류를 비롯해 이끼와 가까운 각태류, 석탄기 주요 식물이었던 석송식물, 역시 포자로 번식하지만 종자식물에 좀 더 가까운 양치류로 나뉜다. 소철류, 은행나무류, 매마등류와 3억 년 전 출현한 구과식물은 겉씨식물(나자식물)에 속한다. 꽃을 피우고 종자로 번식하며 열매를 맺는 속씨식물(현화식물)은 1억 4000년 전 나타나 식물계를 지배하며 다양한 형태와 전략을 펼쳐 왔다.
5. 균류
한때 식물로 분류되던 버섯과 곰팡이는 이제 버섯, 자낭균, 지의류를 포함한 균류라는 하나의 계로 인식되고 있다. 유기물을 소화하며 재활용에 참여하는 동반자이자 기생 생물 혹은 병원균과 같은 적이기도 하다.
6. 동물
동물계는 모든 생물 중에서 가장 큰 분류군으로 대부분 무척추동물인데, 몸 크기와 힘, 속도면에서 월등한 것은 등뼈를 갖고 비늘, 깃털 또는 털로 덮인 척삭동물이다. 최초로 진화한 동물인 무척추동물은 가장 단순한 해면동물에서 연체동물, 극피동물을 비롯해 동물계에서 가장 큰 절지동물문까지 매우 다양한 형태와 생활사를 지녔다. 다지류, 거미, 바다거미, 갑각류, 곤충을 포함하는 절지동물은 키틴질 외골격으로 덮여 있으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종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가 속한 척삭동물문은 배아 단계에서 유연한 연골성 척삭이 나타나고 발달 과정에서 연골 또는 경골로 이루어진 내골격이 형성된다. 평생 척삭을 유지하는 두색동물, 유생 단계에서 척삭을 지니는 미색동물은 척추동물보다 먼저 진화했고 척추동물 중 가장 다양한 분류군은 어류이다. 중생대에 양서류에서 분화한 파충류의 조상은 포유류와 조류의 조상이기도 하다. 유일하게 깃털을 갖춘 생명체인 조류는 포유류처럼 헌신적인 부모이며 포유류는 알을 낳는 단공류, 주머니가 있는 유대류, 태반이 있는 포유동물 3개의 무리로 구분되며 여러 적응 과정의 독특한 조합 덕분에 공룡을 대신해 지구 동물계의 지배적인 존재가 될 수 있었다.
현존하는 생물들을 그 어떤 책보다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는 『자연사』이지만 지구에 살았던 생물 전체를 기준으로 본다면 이 책에서 소개한 생물은 그중 단지 1퍼센트에 불과하다. 이 책은 거대하고 놀라운 지구 생명을 향한 여정에서 그 무엇보다 확실한 로드맵이자 깊이 있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의 특징
★ 전 세계 21개국 266만 부 출간, DK 베스트셀러 대백과사전
★ 500종의 광물과 5,000종의 생물을 다룬 체계적인 분류 체계
★ 광물의 경도에서 동식물의 길이까지 풍부한 통계 자료와 인포그래픽
★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과의 협업으로 엄선한 비주얼 가이드
이 책의 활용법
★ 사진학, 생물학, 생태학 수업 교양 교재
★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대백과사전
★ 각급 학교와 도서관 참고 도서
★ 자연사 박물관, 과학관, 자연 사진전 가이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