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기후 문제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야
충격적인 미래를 만든 기후 위기, 그 정체를 알려 줄게!
기후 위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코로나19, 이상 기후 등을 겪으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일회용 비닐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등 일상 속에서 직접 실천에 나서는 사람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기후 위기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지구 온난화, 탄소 중립 등에 대해 한 번쯤 들어 봤다 할지라도 지구 온난화가 내가 사는 이 땅에 어떤 문제를 불러일으킬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지 못한다면 10년 후, 20년 후 우리의 삶이 얼마나 바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기후 위기 CC스토어』의 주인공인 ‘나’도 그렇다. ‘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곰이 고통받는 다큐멘터리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고, 안 쓰는 조명을 끄는 등 실천에 옮기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막연하게 이런 문제가 이곳과는 먼 나라에서, 먼 미래에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이 이대로 지속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까지는 알지 못한다.
이런 ‘나’의 앞에 나타난 메타버스 ‘CC스토어’는 지금으로부터 30년 후인 2054년의 지구와 연결되어 있다. 지금의 기후 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았을 때를 가정한 지구에서 쇼핑하게 된 ‘나’는 기후 위기가 먼 나라나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지금 당장 내 삶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제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미래의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건 바로 지금의 나!
아름답고 희망찬 지구를 꿈꾸게 만드는 책
『기후 위기 CC스토어』는 어린이들에게 다소 어렵고 낯선 개념인 ‘기후 위기’를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해 딸기, 김치, 감자칩, 미역국, 쌀밥, 초코바 등 우리가 평소 즐겨 먹는 음식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지구 열탕화, 해양 산성화, 탄소 중립 등 기후 위기와 관련한 문제로 이어진다. 또한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을지 격려한다.
우리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모두의 의지와 실천이 하나둘 모인다면,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는 ‘CC스토어’ 속 2054년보다 훨씬 아름다운 지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이러한 희망찬 미래를 기대하게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