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환상(삼성전자노동자박종태이야기)-12(대한민국을생각한다)

환상(삼성전자노동자박종태이야기)-12(대한민국을생각한다)

  • 박종태, 김순천
  • |
  • 오월의봄
  • |
  • 2013-04-29 출간
  • |
  • 316페이지
  • |
  • ISBN 978899788921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추천사- 홍세화
추천사- 이창근

서문
삼성을 사랑한 사람, 박종태

프롤로그
이미지가 아닌 현실의 삼성 이야기

제1부
현실의 삼성

1. 폭스콘과 삼성의 여성 노동자들
2. 하얀 방과 사라지는 동료들
3. 성과급 속에 숨어 있는 고통들
4. 고과 때문에 흘린 눈물
5. 내 몸까지 관리하는 회사
6. 감시당하는 마이싱글
7. 일상적인 폭력들

제2부
1퍼센트의 변화를 위해 싸우다

1. 작은 시작, 협의위원이 되다
2. 처음 가는 길
3. 둘째아이 낳으면 퇴사해라
4. 회사, 협의회 활동에 개입하다
5. 회사 측 협의위원들에게 견제당하다
6. 어이없는 징계
7. VD사업부 H 수석의 죽음
8. 사라진 3,000억 원과 강제면직

제3부
고통의 깊이-아, 노조가 필요하구나

1. 러시아 출장
2. 직무대기와 왕따
3. 두 번의 유서
4. 정신병동에 입원하다
5. 제조그룹으로 유배되다
6. 삼성에 없는 건 노동3권
7. 상벌위원회가 아니라 취조위원회였다
8. 해고되다

제4부
삼성은 이건희 것이 아니다

1. 불산 사건과 삼성의 3119
2. 사찰
3. 중소기업이 없으면 삼성은 없다
4. 삼성과 중국 아동노동
5. 내부 기술 개발자에 대한 대우
6. 무노조 교육
7. 어린 여사원에 대한 횡포
8. 삼성은 이건희 것이 아니다
9. 건희버스

에필로그
자료
박종태 씨가 살아온 길

도서소개

《환상-삼성전자 노동자 박종태 이야기》는 환상이 걷힌 현실의 삼성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박종태 씨가 박종태 씨가 1987년에 취직해 2010년에 해고되기까지 23년 동안 삼성에서 겪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삼성’을 가장 좋은 기업, 꼭 취직하고 싶은 기업, 직원들에게 대우를 잘해주는 기업, 대한민국을 세계에 빛낸 초일류기업 등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23년 동안 삼성전자에 몸담았던 박종태 씨는 이 모든 게 사실이 아니라고 강변한다.
환상이 걷힌 현실의 삼성 이야기
초일류 기업 뒤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

“삼성이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이건희 때문이 아니라 노동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3년 동안 삼성에서 겪은 이야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중앙문에는 한 남자가 1인시위를 하고 있었다. 지난 2010년 삼성전자 사내 전산망에 노동조합을 만들자는 글을 올린 뒤 해고된 박종태 대리다. 그의 손에는 “이기는 것이 정의가 아니라 정의이기 때문에 이기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피켓이 들려 있었다. 그는 23년 동안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일한 직장에서 부당하게 해고된 뒤 3년 가까이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삼성이라고 하면 광고에 나오는 김연아의 삼성만을 상상해요. 김연아가 삼성 제품을 선전하면 사람들은 그 이미지만으로 삼성을 떠올리는 거예요. 저는 그건 하나의 장식이라고 생각해요. 그 이미지 하나만 보고 국민들이 삼성을 판단하는 거죠. 하지만 내가 23년 동안 겪은 삼성은 모든 게 뒤엉켜 있는 현실의 삼성이에요. 싱그러움과 아름다움보다는 눈물과 고통이 더 많은 삼성이죠.”

《환상-삼성전자 노동자 박종태 이야기》는 환상이 걷힌 현실의 삼성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박종태 씨가 박종태 씨가 1987년에 취직해 2010년에 해고되기까지 23년 동안 삼성에서 겪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삼성’을 가장 좋은 기업, 꼭 취직하고 싶은 기업, 직원들에게 대우를 잘해주는 기업, 대한민국을 세계에 빛낸 초일류기업 등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23년 동안 삼성전자에 몸담았던 박종태 씨는 이 모든 게 사실이 아니라고 강변한다.

박종태 씨는 갓 스물에 입사해 지각 한 번 하지 않을 정도로 충실한 사원이었다. 그러나 IMF 이후 삼성이 상시 구조조정 체계로 바뀌고 일터가 아수라장이 되면서 그도 변하기 시작했다. 그는 인간성이 파괴되는 현장을 지켜보았다. 강도 높은 노동 때문에 임신 중이던 여사원들이 유산하는 일이 잦았고, 하룻밤이 지나면 동료들은 해고로 사라지고 없었다. 일상적인 폭력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고 고통스러워 눈물을 흘리는 여사원들을 지켜보는 것도 힘들었다. 본래 남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는데다 어지간한 일은 참고 넘어가는 그였음에도 더 이상 그냥 넘어가기 힘든 상황이었다.

협의위원, 삼성을 변화시키다
그래서 그는 2007년 한가족협의회 사원 측 협의위원으로 출마하게 되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삼성은 창업주 이병철의 유언에 따라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다. 한가족협의회는 그런 삼성이 노조 대신 사원들의 이해관계와 권익을 보호하겠다며 20여 년 전에 자체적으로 만든 노사기구다. 일종의 노사협의회라 할 수 있는데, ‘노사협의회’라는 명칭은 이미지상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하여 ‘노사’ 대신 ‘한가족’이라는 표현으로 바꾼 것이다.” 그가 협의위원 선거에 나가게 된 것은 자신이 봐왔던 모든 문제의 단 1퍼센트라도 고쳐보기 위함이었다. 그것은 삼성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도 초일류기업인데 사원들의 이런 고통을 안다면 변화가 가능하겠지’ 하는 순진한 믿음이 그에게는 있었던 것이다.

그는 협의위원이 된 뒤 제일 먼저 직원들의 이야기를 낮은 자세로 듣는 것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그가 첫 번째로 한 일은 권고사직이나 희망퇴직을 시킬 때 사전에 협의위원이나 사업부대표에게 공유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 자신이 사업부대표로 있을 때는 공식적으로 구조조정을 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또 유산이 잦은 여사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의 노동조건 등을 보호해주었다. 그 결과 그가 사업부대표로 있을 때는 유산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렇듯 그는 1년 넘게 회사와 부딪치며 사원들 입장에 서서 협의위원 활동을 했다. 회사 측에서는 그를 다양한 방법으로 견제하기 시작했고, 한가족 스쿨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대며 징계 2개월 정직 판정을 받았다. “한가족 스쿨은 협의위원으로 당선된 사원들에게 제공하는 해외여행이었다. 회사에서는 이것을 ‘벤치마킹하러 간다’는 근사한 말로 포장했지만, 딱 하루 인도 현지의 공장을 방문하고 나머지 일정은 관광으로 채워졌으니 실상은 외유와 다름없었다.”

그리고 그는 곧 협의위원 직에서도 면직을 당했다. 2개월 정직 판정을 받았을 때는 한가족 스쿨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라도 있었지만, 협의위원 직에서 면직되었을 때는 정확한 이유도 말해주지 않았다. 박종태 씨는 그 이유가 ‘사라진 3,000억 원’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회사에서는 11월 회사가 1조 170억 원의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는데, 갑자기 12월에는 매출이 7,170억 원밖에 되지 않는다고 발표한 것이다. “어떤 제품도 생산되거나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