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노란화살표방향으로걸었다

노란화살표방향으로걸었다

  • 서영은
  • |
  • 시냇가에심은나무
  • |
  • 2013-04-22 출간
  • |
  • 428페이지
  • |
  • ISBN 9788970637679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1끝까지 대면하라,생의미궁을
올 것이 왔다
길이 나를 불렀다
고독하라, 죽을 만큼
습관의 삭발
작별인사
마음의 미로를 닫았다
유언장을 썼다

2길을 잃고,다시 길에 사로잡히다
호치민에서_후안마이
파리에서_망고
이룬에서_가리비조개
드디어 걷기 시작하다_노란화살표
산세바스티안에서_새벽바다
수마이아에서_오래된 수도원
책속의 문-문 이야기
다시길위에서_아멘 이야기
데바에서_빨래
깊은 산중에서_길을 잃다
세나루사에서_동행이야기
책속의 문-침낭이야기
빌바오에서_베사메무초
그리소로 가는 길_세 가지 징후들_꿈, 양, 고요
라레도에서_닭곰탕
책속의문-말 이야기
가마에서_착한사마리아인
괴메스에서_두 번째꿈
산탄데르에서_I am enough
코브레세스에서_나귀, 하나님의사자
코미야스에서_지팡이
책속의문-짐이야기
산비센테에서 리바데세야 가는 길_세 번째꿈

3가는구나,가는구나,나와 함께한 인연들
이슬라에서_네 번째꿈
아빌레스에서 오비에도 가는 길_10센티 길의 성당
오비에도에서_눈물 또는 서러움
에스피냐에서 티네오, 비야루스로 가는 길_사랑과 심술
라메사 가는 길_마늘 두 쪽
그란다스데 살리메 가는 길_가시와 절벽
책속의 문-루벤스 그림 이야기
카다보 가는 길_따뜻한 눈
루고에서_오! 모자
멜리데, 아르수아로 가는 길_순례자들
산티아고에서_성과 속
피니스테라에서_가득 찬 비어 있음
책속의 문-모자 이야기
2008년 11월 서울 평창동_그릿 시냇가에서
2009년 1월 서울_회개, 시저의 것은 시저에게
2009년 2월 서울_다시 사랑 앞으로 돌아오다
작가의 말_세상에서 가장 그윽하고 성스러운 길

도서소개

산티아고 순례기『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한국 문단의 거목이었던 고 김동리의 세 번째 아내, 30대에 혜성같이 나타나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을 휩쓸었던 화제의 여성 작가 서영은의 산티아고 순례기다. 프랑스 남부에서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 서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이르는 800여㎞의 여정 동안 초월적 존재를 만나고 직접 경험한 기쁨의 순간들을, 진지하고 깊이 있는 어조로 전한다.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산티아고 순례기

유언장을 썼다.
말없이 떠났고, 끝없이 걸었다.

자연과 대지의 신비를 탐색하는
800km의 모노드라마
내 안에서 들려오는
단호한 화살표의 소리를 따라 걷다

이야기는 한 소설가가 문학상의 심사위원석에서 불현듯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는 데서 시작한다. 작가로서 있어야 할 자리에서 멀어진 대신, 권위를 내세운 자리에서 높임을 받는 자신을 깨닫는 순간, 나를 내려놓고 모든 것을 단호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산티아고’는 자기 자리로 돌아오려는 여정의 목적지다.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는 한국 문단의 거목이었던 고 김동리의 세 번째 아내, 30대에 혜성같이 나타나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을 휩쓸었던 화제의 여성 작가 서영은의 산티아고 순례기다. 2008년, 그의 나이 66세의 일이다.
이 책은 여행지에 대한 소개나 자신에의 도전을 다룬 여타 산티아고 순례기와 확연한 차별점이 있다. 프랑스 남부에서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 서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이르는 800여㎞의 여정 동안 초월적 존재를 만나고 직접 경험한 기쁨의 순간들을, 진지하고 깊이 있는 어조로 전하고 있다. 걸음마다 자신이 산티아고를 향해 가는 의미와 내면의 성찰에 초점을 맞춘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길, ‘순례’라는 본연의 의미에 방점이 찍힌 책이다. 작가 서영은은 인간적인 삶, 사회적인 인간으로서의 삶을 떼어놓고 산티아고로 가는 여정마다 영성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이라는 존재 안에서 나 자신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끝없이 고민하고 마침내 마음의 평안을 안고 돌아온다.
저자는 “하나님 모를 때는 회한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니 그 회한이 기쁨과 축복, 은혜로 반전”되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길을 따르려는 신자라면, 언제고 한 번은 하나님을 만나 그 분을 직접 경험하고 대면해야 한다.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는 믿음의 방황을 하고 있는 신자에게 믿음에 대한 확신은 물론, 하나님과 대면하고자 하는 열의를 더 높여줄 계기가 될 것이다.

한 걸음 한 걸음이 수고이면서
동시에 기쁨이 되는 길
순례의 종착지 ‘산티아고’에서 시작된 새로운 화살표

노란 화살표는 산티아고 가는 길을 알려주는 지표다. 작은 돌멩이 위에, 어느 집 담벼락에, 때로는 굵은 나무 기둥에 다양한 크기로 그려져 있어 순례자들의 다음 걸음을 인도한다. 서영은에게 노란 화살표는 단순한 길 안내 기호를 의미하지 않는다. 쉽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노란 화살표는 절실히 원하는 자에게만 그 모습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존재와 닮아 있다. 그에게 노란 화살표는 하나님에게 향하는 길을 안내하는 성스러운 표식이다. 그 표식을 따라 하나님의 존재를 확인하고, 경험한 체험들이 책 곳곳에 나타나 있다.

기도와 동시에 나는 이미 마음에 가득 들어와 있는 평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길을 잃은 산중에서 뿐만 아니라, ‘내가 어디 있는지 정말 알 수 없었던 바로 그 존재의 혼돈’에서 찾은 평안함이었다. 두려움의 장막이 싹 걷히었다. (161쪽)

‘한 번만 그 나귀를 다시 볼 수 있다면.’ 그리고 언덕을 다시 바라보니 그 나귀가 언덕 위에 우뚝 서 있었다. 내 바람을 읽었던 것일까. 나귀는 하나님 사자로서의 모습으로 돌아가, 범접할 수 없이 기품있고 거룩한 자태로 나에게 ‘보이었다’.
‘감사합니다.’고개를 바로 하고 나서 나는 두 번 다시 돌아보지 않았다. 아마도 남은 생애에서도 표적을 구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257쪽)

뿐만 아니라 하나님만 있는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이 속세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얼마나 힘겹고 두려운 일일지에 대한 성찰은 하나님을 따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 모든 권력을 뒤로 하고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는 출발에 앞서 저자가 유언장을 남기고, 자신을 감싸던 인연의 사슬을 끊어내려는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산티아고를 향해 가는 여정에서는 그것들을 하나하나 내려놓는 과정이 진하게 녹아 있다.

하나님의 시간은 이미 내 앞에 당도해 있었다. 나를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으로부터 형제자매 친지들까지, 세상에서 인연 맺고 살아온 모든 사람들과 나를 묶었던 끈을 스스로 끊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정한 사람에 대한 사랑을 지고는 십자가의 길로 갈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서러움과 눈물이 사랑을 베어내는 칼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과거의 내 삶이 나로부터 멀어져가는 것을 지켜보며 ‘가는구나, 가는구나’하면서 눈물로 작별할 수밖에 없었다. (307쪽)

걸어서 산티아고까지 간다는 것은 작가에게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 인생에서 두 번의 큰 위기를 '걷기'로 극복해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산티아고 순례길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