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감동과 연극의 재미를 동시에 맛보는 어린이 극본집
열한 개의 창작 동화를 희곡으로 만나 보다!”
요즘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그중에서 돋보이는 게 바로 ‘연극’이다. 해당 동화책 속의 등장인물이 되어 연기하는 동안 동화의 세계로 더욱 깊이 빠져들게 되고 상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극을 공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극본’인데, ‘극본’에는 해설과 지문, 대사가 함께 등장해 일반 동화와는 읽는 즐거움이 다르다.
『지후의 금수저』는 문학의 감동과 연극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어린이 극본집으로, 열한 개의 창작 동화를 희곡으로 만나 본다. 조선 시대부터 1930년대의 미국 소도시, 한국전쟁 전후 시기와 현대, 그리고 아무도 알지 못하는 미래, 우주의 여러 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공간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까꾸로 살라우」에는 북한 사투리도 등장해 읽는 즐거움을 더하며, 「사라진 과학자」는 조선 시대 장영실 이야기로, 세종대왕과 궁궐, 의금부 등이 등장해 역사 공부도 함께할 수 있다. 또 여름 어느 날, 소녀의 집 마당에서 펼쳐지는 「저 언덕 너머에는」은 판타지 동화로, 이렇듯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아이들로 하여금 생각의 확장을 돕는다.
이 책을 통해 글자로 읽던 세계를 소통하고 협력하여 무대로 꾸미고 몸으로 표현하며 창의 인성 감성을 키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