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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이탈리아

슬로우이탈리아

  • 문찬
  • |
  • 컬처그라퍼
  • |
  • 2013-04-22 출간
  • |
  • 324페이지
  • |
  • ISBN 978897059681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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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ㆍ느리지만 즐거운 열정이 숨 쉬는 나라, 이탈리아
0 1ㆍ나는 이 나라를 좋아하니 훔치지 말아다오
0 2ㆍ중세도시가 그대로 있다
0 3ㆍ르네상스가 꽃핀 도시
0 4ㆍ디자인의 본질
0 5ㆍ수요와 공급의 법칙
0 6ㆍ로마의 상인
0 7ㆍ이탈리아 한인 민박
0 8ㆍ엄마, 나 돈 좀 보내 줘
0 9ㆍ우리는 지금 시위 중
1 0ㆍ이탈리아 경찰의 자부심
1 1ㆍ시체 어디 있어요?
1 2ㆍ또 하나의 이탈리아, 시칠리아로
1 3ㆍ내 친구 로렌초
1 4ㆍ여행 그리고 로맨스
1 5ㆍ의외로 따뜻한 마피아의 도시
1 6ㆍ개들이 행복하다
1 7ㆍ이탈리아에서 먹는 인도 음식이 맛있는 이유
1 8ㆍ가난한 사람들
1 9ㆍ아름다운 한국의 청년들
2 0ㆍ이곳에 다시 오겠니?
에필로그ㆍ내 마음을 둔 그곳이 천국이다
참고문헌

도서소개

『슬로우 이탈리아』는 저자 문찬이 밀라노에서 시칠리아까지 열네 개 도시를 ‘어슬렁’거리며 이탈리아의 공기를 만끽하고 이탈리아 사회의 소소한 모습들을 포착한 여행의 기록이다. 디자이너의 눈에 비친 이탈리아인과 이탈리아 문화를 이야기하면서 그 속에서 그들이 가진 창의성의 원천을 찾아내려는 동기에서 시작된 이 여행은, 점점 깊숙이 이탈리아 사회의 내면으로 들어가서 그 속에서 배운 여유와 비움의 가치를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디자이너, 이탈리아가 가진 창의성의 원천을 찾아 여행을 떠나다
이탈리아의 본질을 찾아가는 느리고 깊은 여행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디자인을 가르치는 교수가 이탈리아 여행을 떠났다. 패션과 명품의 나라로 여행을 간 디자이너에게 그 나라의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책은 이탈리아 디자인 기행이 아니다. 이탈리아인들의 일상으로 들어가 깊이 있게 관찰하고 진솔하게 그려 낸 이탈리아 문화 스케치이다. 저자가 보고 싶었던 것은 이탈리아의 디자인 자체가 아니라 ‘이탈리아 디자인을 탄생시킨 이탈리아라는 나라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이 책 《슬로우 이탈리아》는 저자 문찬이 밀라노에서 시칠리아까지 열네 개 도시를 ‘어슬렁’거리며 이탈리아의 공기를 만끽하고 이탈리아 사회의 소소한 모습들을 포착한 여행의 기록이다. 디자이너의 눈에 비친 이탈리아인과 이탈리아 문화를 이야기하면서 그 속에서 그들이 가진 창의성의 원천을 찾아내려는 동기에서 시작된 이 여행은, 점점 깊숙이 이탈리아 사회의 내면으로 들어가서 그 속에서 배운 여유와 비움의 가치를 우리에게 알려 주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탈리아와 한국을 대비시켜 잡아 낸 주제들이 생각거리를 던져 주는 동시에, 까칠하고 빠릿한 한국인이 여유 있고 느릿한 이탈리아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끼며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깨알 같은 재미를 준다. 디자이너인 저자가 손수 그린 일러스트는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느슨하지만 철저한, 불편하지만 행복한 나라 이탈리아에서
그려 낸 유쾌하고 쿨한 이탈리아 문화 스케치

고대 세계의 중심이던 로마, 물의 도시 베네치아, 르네상스의 발상지 피렌체, 세계 패션의 중심지 밀라노, 그 외 아름다운 풍광을 대표하는 토스카나 지방과 마피아의 섬 시칠리아까지, 이탈리아는 나라 전체가 관광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와 자연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 많은 이 축복 받은 나라는 우리가 선호하는 관광지 리스트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그 결과 어디를 가든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고, 당연히 도둑과 불친절과 바가지가 뒤따른다. 땅만 파면 발굴되는 유적 때문에 교통은 불편하고 준법정신이 느슨한 국민들은 탈세를 일삼는다. 수많은 관광객을 맞아들이며 바쁘게 돌아갈 것 같은 이탈리아는 사실 관광객들의 편의와 상관없이 이탈리아 국민들의 여유로운 기질에 맞춰 느긋하게 흘러간다. ‘빨리빨리’를 외치는 한국인들은 이탈리아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도둑과 얌체 공무원과 영악한 상인들의 좋은 타겟이 된다. 얼핏 보면 관광대국 이탈리아의 불편한 진실이라고 흥분할 만한 대목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 문찬은 그게 별로 화내고 흉볼 일은 아니라고 쿨하게 말한다. 어느 나라든 사회 특성에 맞게 국민들의 의식과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이탈리아를 변호하기 시작한다. 저자 자신은 험한 꼴 안 당하고 곱게 여행을 했기 때문은 결코 아니다. 그 역시 로마 상인에게 바가지를 쓰고 나폴리 노숙인들에게 시달리고, 기차역 역무원에게 돈을 떼일 뻔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사회가 지닌 낙천성과 곳곳에서 발견되는 국민들의 높은 안목, 즐거운 열정에 녹아 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역사 속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헤쳐 나온 이탈리아 사람들의 질긴 근성과 장인 정신, 긍정적 에너지에 동화되면서 이 여행은 오히려 숨가쁘게 돌아가는 우리 사회를 반추하는 기회가 된다.
느슨하고 불편하지만 호되게 당하고 떠났던 사람조차 다시 끌어들이는 마력을 지닌 나라, 그것이 문찬이 말하는 이탈리아이다. 이 책에 그려진 유쾌하고 쿨하고 때로는 엉뚱하기도 한 저자의 모험은, 이탈리아가 가진 여행지로서의 매력은 물론 이탈리아 사회의 빛과 그늘도 함께 보여 준다. 이 책을 읽고 이탈리아라는 나라를 조금 더 이해하고 여행을 간다면 보다 편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존의 통념과는 다른 매력과 좀 더 깊은 본질을 볼 수 있는 즐겁고 뜻 깊은 여행이 될 것이다.

“그래도 그들은 또다시 이탈리아를 찾는다. 이 느슨한 사회의 나른함을, 단단히 조여진 허리 벨트를 헐렁하게 늦추었을 때 느끼는 편안함 같은 이탈리아의 공기를 그리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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