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과 바늘로 펼쳐내는 명화의 세계
10가지 명작 그림을 프랑스 자수로 만나보세요!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명화를 프랑스 자수로 만나볼 수 있다면 어떨까? 수백 년 전의 명작들은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에너지를 주는 힘을 가졌다. 프랑스 자수 전문가이자 유튜브 ‘실버스노우’를 운영하는 은설 작가는 이러한 명작의 힘을 자수로 재해석해 『실버스노우의 명화를 품은 프랑스 자수』를 펴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동ㆍ서양 거장의 명화 10가지를 자수에 맞게 다시 디자인하고 실과 바늘로 섬세하게 표현한 은설 작가만의 프랑스 자수 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완성한 자수 작품을 각종 소품으로 제작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책을 통해 오랜 시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명작을 눈으로 한번 감상하고, 손끝으로 한번 더 수놓고, 일상 속 소품으로 제작해 다시 한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고흐, 마티스, 클림트, 마그리트, 신윤복’
나의 일상에 마음을 움직이는 거장의 작품을 수놓다
작가는 자수로 재해석할 명화를 선정할 때 다양한 시대, 국가, 화풍을 고르게 섞어서 선택했다. 또한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도록 작품의 인지도도 중요하게 고려했다. 이 책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나 ‘별이 빛나는 밤’처럼 누구나 알 만큼 유명한 작품부터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이나 르네 마그리트의 ‘인간의 아들’처럼 한번 더 곱씹게 만드는 작품까지 한국인이 사랑하는 명화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신윤복의 ‘미인도’와 신사임당의 ‘초충도’처럼 우리의 정서가 담긴 작품도 재해석해 의미가 깊다.
더 나아가 명화를 수놓는 즐거움을 뛰어넘어 일상에서 더 깊숙이 또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품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수틀에 수놓아 그대로 벽에 장식하는 방식이 아니라 파우치, 모빌, 테이블 매트, 브로치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품으로 만드는 마무리법을 알려줌으로써 수틀 액자로 마무리하는 것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적은 테크닉으로 다양하게 수놓는 명작 그림
실버스노우가 직접 그린 ‘실물 크기 자수 도안집’ 수록
이 책에서는 누구나 쉽게 명화 자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적은 테크닉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기본 스티치 기술 13가지를 과정별로 자세히 알려주며, 그 안에서 모든 작품을 완성할 수 있게 했다. 적게는 2개의 스티치로 완성할 수 있는 작품도 있다. 또한 비즈 사용을 최소화하고 실을 주로 사용하도록 디자인해서 실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책과 똑같이 작품을 수놓을 수 있다.
무엇보다 작가인 실버스노우가 직접 그린 ‘실물 자수 도안집’을 수록해 책에 소개된 모든 작품을 독자가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책에서 만들고자 하는 명화 자수의 실물 크기 도안 페이지를 찾아 그대로 원단에 옮겨 사용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쉽게 나만의 명화 자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