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 DEI를 만나다!
ESG가 환경이나 거버넌스와 같은 사회적 가치에 무게중심이 있었다면, DEI는 조직내부의 문화와 성과를 위해 주목받는 담론이다.
다양성(Diversity), 공정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의 앞글자를 딴 D.E.I는 글로벌 기업에서는 필수의무교육으로 전 직원이 들어야 하는 핵심 가치 중 하나가 되어 있으나, 비교적 인종 문제가 크지 않았던 국내에서는 해외에 비해 알려지는 속도가 늦었다. 하지만 비단 인종뿐 아니라 젠더, 연령, 문화 등 다양한 가치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이들이 한 조직안에서 공정하고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함께 누려야 하는 현대에 DEI에 대한 중요성은 더없이 커지고 있다.
조직문화, ESG, 소셜섹터 등 인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공동 저자들은 이러한 중요성에 인식을 함께 하고 캠브리지 대학의 DEI 교육 과정을 함께 스터디하며 이 책을 기획했다. 저자들도 DEI를 공부할 국내 연구 자료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고민을 가지고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출판사와 저자들이 이 책을 만들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DEI의 핵심 내용은 빼놓지 않고 담으면서도, 절대 부담스럽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가볍게 써보자’였다. 그래서 DEI라는 사회적 거대 담론의 이론, 사례, 적용, 심지어 컨설팅 프로세스까지 포함한 내용을 200페이지 남짓의 작은 책에 담는데 성공했다.
저자들은 이 책을 시작으로 DEI 문화가 모든 조직에 확장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더 많은 활동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