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일기가 필요한 이유!
오랜 시간 감정일기를 써온 저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은 우리 삶의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쉽지만, 감정에는 엄청난 파워가 있으며 감정을 잘 다스리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감정일기는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일지’가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고 겪은 일에 대한 ‘감정’에 집중해서 쓰는 것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가슴에서 꺼내는 행위’ 자체로 강력한 치료제가 된다.
특히 고단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버티는 어른들에게 감정일기는 어른이라는 무게를 잠시나마 내려놓고 온전히 어린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도구가 되어줄 것이며, 마음의 안전기지가 되어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마음속 어린이가 다시 일어나서 성장하는데 든든한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감정을 꺼내는 것부터 시작하라!
어린이 감정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감정일기는 실제 이름과 아이들이 쓴 그대로 실었다. 저자가 아이들에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필명을 쓰겠다고 말했을 때 아이들은 ‘감정은 나쁜 것이 아닌데 왜 다른 사람 이름으로 쓰냐’며 강력히 항의했다고 한다.
글마다 예시로 들어있는 ‘아이들의 감정일기’는 존중받지 못한 아이들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어린이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어린이 감정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한다. 또, 어린이들의 감정을 이해하면 어린 시절의 나와 잘 지낼 수 있고, 어린이로 남아있는 내 안의 또 다른 자아와 만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내 마음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의 저자 로베르토 리마 네토는 “인간은 성장해야 하기에 영원히 어린이로 있을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것은 어린이처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 안의 어린이를 불러내서 대화하고 친해지고 화해하고, 어린이의 감정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감정일기를 쓰는 동안만큼은 모든 어른이 철없는 어린이처럼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쏟아내길 바란다.
내 안의 숨은 감정과 욕구를 찾아라!
사람은 순간순간 느껴지는 감정들을 무의식적으로 흘려보낸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느낀 감정 단어를 7개 정도 쓸 수 있으면 감정을 잘 느끼고 표현하고 있다고 본다. 누구나 자기만의 감정 주머니가 있다. 우리는 얼마나 다양한 감정을 꺼내서 사용하고 있을까?
자신의 감정 주머니 속을 잘 들여다보고 그 속에 있는 감정을 꺼내서 감정일기를 써보자. 내 마음 상태, 심리를 이해하려면 감정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떻게 하고 싶은지, 진짜 마음을 알아야 정확한 표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감정일기가 내 숨은 감정과 욕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감정일기를 쓰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tip과 감정일기의 효과, 심리학 이론 및 실천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대로 감정일기를 쓰다보면 내 마음의 든든한 울타리가 생길 것이다.
√ 감정을 이해하는 심리학 이론
√ 어린이 감정일기 실제 사례
√ 감정일기 쓰기 tip
√ 30일 감정일기 프로젝트 워크북
√ 감정과 욕구를 알아보는 심리검사
전 국민이 감정일기 쓰는 그날까지!
“100권의 심리서보다 1권의 감정일기가 낫다!”
인사이드 아웃 다이어리 앞에 적혀있는 문장이다. 사람들이 감정일기를 자발적으로 꾸준히 쓰기 위해서는 그들의 내적 동기를 유발하고 감정일기의 장점과 효과에 대에 끊임없이 알려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저자는 감정일기를 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우리의 마음이 한결 건강해질 거라고 믿는다. 이 세상의 어린이와 어른들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어린이가 모두 존중받고 환영받는 소중한 존재가 되길 바라며 전 국민이 감정일기 쓰는 그날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