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부모가 경험하지 못한 시대를 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여름방학 숙제도 단 몇 초만에 AI가 찾아주고 글쓰기, 그림 등 주요 창작활동도 입력만 하면 뚝딱 만들어지는 시대다. 학습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휴대전화로 몇 번만 클릭하면 부모가 열심히 찾아서 설명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순식간에 알 수 있다. 변화의 속도는 또 어떤가. 1년 앞은커녕 월 단위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한다. 점점 부모가 아이의 ‘시대 적응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한마디로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변화의 시대를 아이들은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내야 하는데, 부모가 아무런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시대, 아이들에게 부모가 어떤 것을 가르쳐야 할까? 저자는 이런 시대일수록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의 생각을 위협하는 여러 매체의 유혹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익혀야만,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책에는 이런 시대 아이들이 생각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생각을 모으고,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용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꽉 채운 분량! 집에서도 바로 따라할 수 있는 생각 유형별 향상법
책에서는 아이들의 생각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고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고체식 사고, 액체식 사고, 기체식 사고 등 사고의 방법을 물질의 형태에 비유해 설명함으로써 생각 유형에 대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이미 나와 있는 여러 방법론을 단순히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사고 유형을 개념화하고 그것을 발달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아이의 생각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3C3A 방법론 등 집에서도 바로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어 실용적이다. 376페이지에 달하는 분량 중 어느 한 곳도 빼기 힘들 정도로 다각적이고 다양한 팁들이 이 책을 선택한 독자들에게 커다란 만족감을 줄 것이다.
멘사 회원 아빠는 어떻게 딸을 NYU에 입학시켰을까?
저자는 멘사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 1% 브레인들과 교류해왔다. 그들의 특성과 공부 방법 등을 관찰해 독서법, 질문 기술 등 일상에서 생각의 크기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뿐만 아니라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각종 AI 도구들을 활용해 글, 그림, 영상 등 여러 콘텐츠로 표현해 아이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방법까지 이야기한다. 특히 딸을 NYU로 보낸 경험을 살려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팀 프로젝트들이 있어서 따라하다보면 부모와 함께 ‘원팀’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