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과 함께 흥미진진한 모험을 하며 남을 돕는 친절한 마음을 키워요!
“다음 날 아침, 잭이 집 앞에 나가 보니 어마어마하게 큰 콩나무가 있었어요.” 잭은 콩나무를 보는 순간, 꼭대기까지 올라가 보기로 결심했답니다.
《잭과 콩나무》는 영국의 대표적인 옛날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지금까지도 전 세계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명작 동화예요. 사파리에서 출간한 《잭과 콩나무》는 시대와 문화를 뛰어넘는 이야기 본래의 힘을 그대로 담고 있으면서도, 이 시대의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는 현대적 가치와 작가의 상상력을 담아 놓았어요. 또한 지금껏 출간된 다른 책들과 달리 흥미진진한 모험이 보다 풍부하게 펼쳐지며, 아이가 이야기를 통해 다른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지요.
엄마와 단둘이 가난하게 살아가는 잭은 단 하나 남은 소중한 재산인 얼룩소 데이지를 그만 마법의 콩 열 알과 바꾸지요. 다음날 아침, 엄마가 화가 나 창 밖으로 내던진 콩이 밤새 하늘까지 자라나 있었어요. 잭은 용감하게 콩나무를 타고 올라가 거인의 성에서 신기한 모험을 하게 됩니다. 잭은 성에서 만난 요리사, 개구리, 아기 용을 도와주고, 그 보답으로 거인의 보물들을 얻게 되어 엄마와 행복하게 살아가지요.
이 이야기는 언뜻 가난한 잭이 거인의 보물을 얻게 되어 잘 살게 되었다는 내용으로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잭에게 행복을 가져다준 거인의 보물은 금화, 마법의 거위, 황금 하프뿐만이 아닙니다. 잭이 엄마의 말을 듣지 않은 건 잘못이지만, 잭은 용기 있게 모험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도와주지요. 잭이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그리고 다른 이들을 돕지 않았다면 거인의 보물을 얻지 못했을 거예요. 그러니 행복은 그냥 절로 얻어지는 게 아니라는 거지요. 또한 거인의 보물은 돈의 가치보다 더 소중할 수도 있는 용기, 도움, 사랑의 의미도 담고 있어요.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어요. 실수나 실패를 할 수도 있지요. 그럴 때 좌절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어린이로,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을 읽고 나서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잭이 잘못한 일과 잘한 일도 함께요.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고, 그런 선한 마음은 뜻하지 않은 행운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책을 읽은 뒤에 아이에게 작은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아이의 도움을 받고 난 뒤에 “고마워.”라고 답하며 작은 보상을 해 주면 더욱 효과가 크지요. 그럼 아이는 책을 통해 느낀 남을 돕는 기쁨을 생생하게 확인하고 새길 수 있을 거예요.
누리과정 의사소통 영역과 연계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
《잭과 콩나무》는 누리과정 5개 영역 가운데 「의사소통」 영역과 연계된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속의 주제, 주인공, 사건의 흐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세요. 또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을 물어보고 답해 보세요. 단순한고 명료한 옛이야기는 아이는 이해력과 독해력을 기르기에 더없이 적합하지요.
이 책은 ‘똑똑 사파리펜’으로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사파리펜으로 그림 속 등장인물을 눌러 보세요. 생생한 효과음과 함께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야기 속에서 감초 역할을 하는 생쥐도 사파리펜으로 눌러 보세요. 덩치가 산만하고 털이 북실북실하며 무시무시한 거인을 깨우지 않고 금화,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가져갈 수 있는 귀띔을 해 준답니다. 우리 안에 있는 거위들도 하나하나 눌러 보세요. 서로 다른 음으로 꽥 하고 우는 거위를 누르며 즐거운 음악 놀이도 할 수 있어요. 또한 엄마 아빠가 읽어 주지 않아도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읽어 주지요. 문장별로도 들을 수 있어 글자를 배우는 시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