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피겔 베스트셀러 9년 연속 1위 『세상 끝의 카페』 완결판 ★
“자신의 놀이터에서 놀고 있습니까?”
살면서 반드시 한번은 마주해야 하는 질문
전편에서 다룬 가장 중요한 질문이 “당신은 왜 여기 있습니까?”였다면, 이번엔 “자신의 놀이터에서 놀고 있습니까?”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이 질문을 통해 우리는 삶을 즐겁고 의미 있게 살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다. 삶의 목적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고, 현재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도 돌아보게 된다. ‘세상 끝의 카페’를 찾은 새로운 손님인 제시카 역시 이 질문 앞에서 자기 삶을 되돌아보고, 결국 자신만의 놀이터를 빼앗긴 채 힘들고 의미 없는 삶을 살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는다.
그렇게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섰다면, 그다음 단계는 실제로 자신만의 놀이터를 찾는 것이다. 자기 삶에 대한 깊은 내면적인 탐구를 통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것, 그 모든 과정의 시작에 이 질문이 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존은 1년 일해서 돈 벌고, 그 돈으로 1년 동안 세계를 모험하는 삶을 사는 것으로 자신만의 놀이터를 만들었다.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고, 현실적이지 않다고 비아냥대는 사람도 있었지만, 존재의 목적을 찾은 그에게 그 모든 소음은 아무런 방해도 되지 않았다. 당신도 단순히 깨닫는 것을 넘어 행동으로 옮기게 만드는 마법 같은 힘이 필요한가? 이제 당신이 “자신의 놀이터에서 놀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마주할 차례다.
‘존재의 목적’을 찾기 어렵다면
‘인생에서 중요한 다섯 가지’부터 찾기
『다시, 세상 끝의 카페』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존재의 목적’을 찾는 것의 중요성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는데, 처음부터 그걸 찾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 더 쉬운 방법을 알려준다. 바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다섯 가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다. 이 방법을 통하면, 우리는 자신의 가치와 욕망에 대해 보다 잘 알게 되고, 그것을 토대로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존재의 목적’을 직접적으로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추상적이었던 개념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목표로 변환이 돼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을 독려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존에게 있어 ‘인생에서 중요한 것 다섯 가지’ 중 하나는 여행이었다. 그래서 그는 무작정 세계여행을 떠나보았고, 그게 너무 좋다는 것을 알고 자기 ‘존재의 목적’이 모험이라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1년 일해서 돈 벌고, 그 돈으로 1년 동안 세계를 모험하는 삶을 사는 것으로 자신만의 놀이터를 만들었다. 처음부터 ‘존재의 목적’이 뭔지는 알 수 없었지만, 하나씩 과정을 밟아 나가며 ‘존재의 목적’을 알게 되었고, 결국 그 ‘존재의 목적’에 부합하는 삶을 스스로 구축해낸 것이다.
“더는 내키지 않는 일을 하며
하루를 허무하게 보내고 싶지 않다“
이 책은 소설 형식으로 쓰인 허구의 이야기이지만, 모험가로 살고 있는 존 스트레레키 자신의 인생이 통째로 들어가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MBA 과정을 마치고 월트 디즈니나 뉴욕타임스 등에서 전략고문으로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던 그는 책 속의 존과 마찬가지로 ‘존재의 목적’을 깨닫는 과정을 거치며 모험가로 거듭난다. 그리고 전 세계를 모험하며 얻은 영감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 그의 강연장엔 어마어마한 인파가 모였고, 집필한 모든 책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수많은 사람이 그를 인생의 멘토로 삼았다. 그 결과 웨인 다이어, 토니 로빈슨, 오프라 윈프리 등과 함께 리더십 및 자기계발 분야에서 가장 영감을 주는 사상가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켈리 최 회장과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독자들과 인사도 나누었는데, 대화 도중 자신이 모험가로 살았기 때문에 ‘하루’라는 개념을 다시 바라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제가 아프리카 사파리에서 온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니요. 그걸 알고 나니 더는 내키지 않는 일을 하며 하루를 허무하게 보내고 싶지 않아졌어요. 이제 전 하루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거든요. 여러분도 지금 어떤 상태에 있든 특별한 삶을 살 능력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처럼 살 수도 없고 살아서도 안 된다. 우리에겐 우리만의 ‘존재의 목적’과 ‘놀이터’가 따로 있으니까. 중요한 건 그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다. 이 책이 당신에게 그 영감을 찾는 최초의 씨앗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