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란 무엇인가?
내 안의 감정을 제대로 알면 내 기분을 바꿀 수 있다
우리 마음은 수시로 널을 뛴다. 돌연히 분노하는가 하면, 슬픈 드라마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빈번히 밀려드는 초조감과 절망감, 두려움 등에 괴로워하기도 한다. 왜일까? 바로 감정 때문이다.
일상에서 우리를 피곤하게 만드는 경험들은 그 일 자체보다 감정 조절 문제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감정은 우리의 심리 상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음이 편하면 무슨 일을 하든 자신만만해지고, 마음이 울적하면 온 세상이 나와 척이라도 진 듯 눈에 거슬리는 일투성이이며, 마음이 초조하면 뭘 해도 불안함을 느끼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문제는 우리가 늘 감정에 사로잡혀 감정이 시키는 대로 자신에게 불리한 선택을 하고 만다는 점이다. 기쁨, 슬픔, 분노, 짜증 등의 감정은 우리 마음을 따라야 마땅하다. 우리가 감정의 주인이 되어 감정을 다스려야지, 감정에 휘둘리고 그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기분을 바꾸려면 감정을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어떻게 인식하고 이해할 것인지, 일상에서 솟구치는 그 감정들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관리할 것인지를 알아보자. 이 책이 마음속에 숨은 문제를 제때 발견하는 데 도움 줄뿐더러 때때로 마주치는 갖가지 실패를 극복하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내 안의 감정,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어제보다 더 뿌듯하게, 좀 더 기분 좋게 사는 법
이 책은 이론과 실사례를 결합하여 감정의 생성과 분출 및 감정 조절 모드, 심리학적 감정 전환법 등을 총 8장에 걸쳐 다각도로 다룬다. 두루 개괄하자면, 다음과 같다.
1장에서는 감정의 실체와 더불어 감정 통제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2장에서는 감정관리의 첫 단계로 내 안의 감정을 살피는 법을 설명한다.
3장에서는 인생을 바꾸는 10가지 실전 감정관리법을 제시하고, 4장에서는 정서적 협박의 실상을 파헤쳐 나 자신을 우선시하며 주관 있는 사람으로 서는 법을 밝힌다.
5장에서는 내 안의 부정적 감정을 살펴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가는 법을 제안하고, 6장에서는 감정과 스트레스의 관계 이해를 통해 실질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을 소개한다.
7장에서는 페스팅거 법칙, 베버의 법칙 등 감정심리학적 접근으로 감정 장악을 꾀하고, 8장에서는 감정 분출 수단으로써 나만의 감정 조절 모드 구축법을 권한다.
날씨는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없지만, 감정 제어로 기분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이 책이 그 방법을 현실적으로 전해줄 것이다. 이제 이 책으로 감정의 노예가 아닌, 감정의 주인으로 확실히 거듭나자. 더 이상 감정이 일상을 사사건건 망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