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특징
■ 딱 세 문장으로 시작해 열 문장까지 술술
1권에서는 나의 진짜 경험과 생각을 떠올려서 자유롭게 한두 문장을 썼어요. 이어서 2권에서는 자유롭게 세 문장 쓰기로 시작합니다. 글쓰기 주제 메뉴판에서 내가 진짜 쓰고 싶은 걸 골라 써요.
세 문장 쓰기가 편해졌다면 문단을 쓸 준비가 된 거예요. 문단은 하나의 내용이나 생각으로 묶인 짧은 글 덩어리예요. 이러한 문단 몇 개가 모이면 비로소 글이 이루어지지요. 이처럼 세 문장을 가지고 글의 가장 기본 단위인 한 문단을 완성해 봐요. 한 문단 쓰기가 익숙해지면 긴 글쓰기가 이미 절반은 성공한 셈이에요.
■ 문단을 쉽게 쓰는 문단 수레바퀴
문단을 처음 쓰는 친구들을 위해 라온오쌤이 문단 수레바퀴를 만들었어요. 가운데 1번 칸에는 쓰고 싶은 글 주제를 담은 중심 문장을 써요. 주변 2~3번 칸에는 중심 문장을 자세히 설명하거나 이유를 드는 뒷받침 문장을 써요. 다 쓰고 난 다음 문장 1~4번을 합치면 벌써 한 문단 완성!
수레바퀴는 내가 쓴 문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생각을 정리해 글쓰기가 아주 쉬워요. 한 문단 수레바퀴는 4문장, 두 문단 수레바퀴는 6~7문장, 세 문단 수레바퀴는 10문장까지, 긴 글도 저절로 술술 쓰게 도와줄 거예요.
■ 고학년, 한 편 글쓰기를 위해 꼭 알아야 할 문단
고학년인데도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은 보통 문장과 문단 개념을 몰라서일 때가 많아요. 이런 경우 고학년이라도 다시 글쓰기 기초로 돌아가 익히는 게 좋지요. 문장, 문단 등 그냥 넘어가기 쉬운 개념을 빈틈없이 채우도록 구성했어요. 2권 발전책은 특히 3학년부터 필요한 문단 개념을 꽉 잡아주도록 했어요. 글 한 편을 쓰는 기초 힘이 바로 문단이기 때문이지요. 너무나 중요한데도 개념을 갖추지 못한 친구들이 많아서 이 책으로 완전히 익히도록 했습니다.
하나의 내용과 생각을 일관되게 담아 3문장 한 문단씩을 쓰고, 이 문단들을 서로 연결하면 10줄 이상 긴 글, 잘 정리된 조리 있는 글을 누구나 쓸 수 있어요.
■ 문단 약속을 알면 올바로 쓰고 올바로 읽을 수 있어요
1권에서 한두 문장을 자유롭게 썼다면, 2권에서는 세 문장 이상 형식을 잡아 쓰는 것을 목표로 해요. 문단 속에서 다른 역할을 하는 중심 문장과 뒷받침 문장을 구분해 쓰고, 문단 쓰기 약속인 맨 앞 칸 비우고 쓰기, 줄 내려쓰기 등도 배워요.
형식을 알면 긴 글을 쓰기 수월할 뿐더러 이해하기 쉽고 논리적인 글로 완성시킬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글을 읽을 때에도 내용을 파악하기가 훨씬 쉬워지지요. 글쓰기 실력만이 아니라 독해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문단 개념, 완벽히 잡아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