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신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요한계시록 강해”
이 책의 강점이라면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숫자(144,000, 666), 동물(용, 짐승), 상징물(음녀 바벨론 성, 신부 예루살렘 성) 등을 대체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둘째, 사후세계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요약해서 잘 제공하고 있다. 첫째 사망을 통해 첫째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은 하늘에서 예수님과 함께 왕 노릇하게 된다. 즉 심판에 참여하고 제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그러다가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둘째 부활을 통해 영화로운 몸이 되어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섬기게 된다. 반면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불신자들은 무저갱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죽어있는 상태로 있게 된다. 그러다가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둘째 부활과 동시에 최후의 심판을 거쳐 둘째 사망, 곧 불 못에 들어가 영원토록 형벌을 받게 된다.
셋째, 성경신학적 관점에서 요한계시록의 새 예루살렘 성을 창세기의 에덴동산과 연결시키고 있다. 즉 성경 66권 전체를 에덴동산으로 시작해서 에덴동산으로 끝을 맺고 있다. 천지 창조로 시작해서 새 창조로 완성되고, 원형적 성전으로 시작해서 새 예루살렘 성으로 마무리되며. 옛 창조의 핵심이 인간(아담)이었듯이 새 창조의 핵심 또한 인간(교회공동체)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