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권 소개
얼룩
글 최이랑 l 그림 에이욥 프로젝트
“녀석의 미래에 지울 수 없는 얼룩을 남기고 싶었다.”
5년 전, 영원에게 화상을 입힌 가해자는 촉봅소년이라는 이유로 처벌을 피해 갔다. 어느 날 영원은 그녀석이 아이돌로 데뷔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뒤늦은 복수를 결심한다. 데뷔까지 D-14, 영원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까?
#학교폭력 #촉법소년 #소년법 #복수
올랑즈 클럽
글 조규미 l 그림 김태균
“나는 왜 그토록 그 물건이 갖고 싶었을까?”
명품 브랜드의 카드 지갑을 가진 아이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클럽 ‘올랑즈’. 한 명, 두 명 카드 지갑을 사오며 올랑즈의 숫자도 늘어난다. 무료한 일상 속, 새다른 소속감에 들뜬 아이들을 지켜보며 어느새 모영도 그 카드 지갑을 점점 더 원하게 되는데….
#명품 #과시욕 #SNS #소비주의
열아홉의 봄
글 청예 l 그림 나솔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봄은 오니까.”
보육원에서 퇴소한 후, 옥탑에 방을 얻고 고깃집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 가는 서영. “네가 일을 똑바로 못하면 너 같은 애들이 다 욕 먹는 거 알지?” 사장이 으름장을 놓고, 집주인은 무례한 동정을 던진다. 미숙한 알바, 불쌍한 세입자가 아닌 ‘댄서’로, 서영은 무대 위에 오를 수 있을까?
#보호종료 #자립 #편견 #미성년
슈가 타운
글 이필원 l 그림 개박하
“더 빨리, 더 깊이 빠질 만한 것을 원한다.”
학교에서 돌아온 유나는 다급히 책상 서랍을 뒤진다. 슈가를 입에 털어 넣자 찾아오는 안도감 그리고 미소 짓는 그레텔. 어느 날부터 유나를 노리는 마녀의 시선이 뒤통수에 꽂히고, 금방이라도 잡아먹을 듯 목을 조여 오는데….
#마약 #중독 #외로움 #소통단절
내가 너랑 놀아 줬잖아
글 이선주 l 그림 남수현
“우린 평등한 관계가 아니었던 거야.”
대나무 숲에 험담글을 쓴 범인을 색출하는 데 혈안이 된 아이들. 정작 표적이 된 것은 ‘당해도 되는 애’ 남영이었다. 보이지 않는 서열 속 선명한 대가, 교실에서 벌어진 마녀사냥 이야기.
#관계 #서열 #마녀사냥 #SNS
새똥
글 이경혜 l 그림 폴아
“어쩌면 내가 당한 일도 닦아 버리면 그만일 새똥 같은 걸까?”
무리에서 내쳐진 충격으로 방 안에서 은둔 생활을 하는 17세 기은. 기은의 유일한 말동무는 목소리로만 존재하는 “헤헤헤” 하는 이상한 웃음소리를 가진 헤미밖에 없다. 좌절감에 빠진 은둔 청소년이 새로운 만남을 통해 살아갈 용기를 얻는 이야기.
#은둔청소년 #외톨이 #히키코모리 #살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