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은 인지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2.8배나 높아.
우울, 불안, 고독과 같은 상태의 노인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할 이것!
★★★ 일본 아마존 분야 1위 베스트셀러
★★★ 32개 사례를 통한 ‘사람 중심’ 치매 돌봄 가이드
★★★ 분야 최고 권위자 집필 및 감수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외출 제한,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 강화, 가림막 설치 등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적응해야 했다. 팬데믹뿐 아니라 지진이나 폭우와 같은 자연재해, 물가상승으로 인한 생활의 타격 등 우리는 다양한 사회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위기의 상황에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갖가지 불편과 어려움을 겪지만, 치매가 있는 사람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어려움을 겪는다.
〈오늘도, 처음 뵙겠습니다 2〉에서는 치매가 있는 사람에게 심리적 불안을 일으키는 다양한 환경적 요인을 알아보고, 이때 돌봄이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뇌의 움직임’에 주목하여 ‘치매가 있는 사람이 보는 세계’를 소개한다. 1장에서는 종이나 쓰레기를 모아두고, 여름에도 겨울옷을 고집하는 등 치매에서 흔히 보이는 11개의 기이한 증상 이면의 심리에 대해 알아보고, 2장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우울과 짜증 등 낯선 환경에 놓여 어려움을 겪은 치매 당사자들의 사례를 통해 돌봄이들이 숙지해야 할 ‘대응 포인트’들을 정리해 본다. 10개의 사례가 추가된 3장에서는 저자가 경험한 성공적 사례 모음을 소개하고, 치매 당사자를 둔 가족이라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꼼꼼히 대비해 본다. 여기에 1권에는 없는 특별편을 구성해 ‘지진으로 배운 재난 수칙’, ‘전쟁 체험이 치매가 있는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등 특정 상황에서의 돌봄 지침을 마련함으로써 책의 짜임새를 더했다.
앞서 출간된 〈오늘도, 처음 뵙겠습니다〉 1권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대응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 2권은 낯선 상황에서 생기는 고립, 우울 등 팬데믹과 같은 예상치 못한 환경에 놓인 치매 당사자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불안, 혼란과 같은 심리적 상황에 놓인 이들을 가족과 보호사들이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를 ‘치매 당사자의 관점’에서 더욱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치매가 있는 사람을 ‘환자’라는 시각으로 보면 모든 행동이 ‘저지해야 하는 병적 증상’으로 보이지만, ‘한 명의 사람’으로 보면 실수할 수 있고 깜빡할 수 있는 ‘보통의 행동’으로도 보일 수 있다. 환자이기 이전에 한 명의 사람이라는 점, 그들도 인간으로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며, 행복한 삶을 살 권리가 있다는 것. 저자가 주창하는 ‘사람중심돌봄’의 메시지를 기억하며 이 책을 읽는다면, ‘치매가 있는 사람’을 이해하는 데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