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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속도, 행복의 방향 - 삶의 속도를 선택한 사람들

삶의 속도, 행복의 방향 - 삶의 속도를 선택한 사람들

  • 김남희, 쓰지 신이치
  • |
  • 문학동네
  • |
  • 2013-04-17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5462106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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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김남희―길 위에서 만난 내 인생의 남자들
쓰지 신이치―당신은 행복한가요?

1장. 부탄
쓰지 신이치―부탄의 슬로라이프
김남희―왜 당신의 시간을 즐기지 않나요?

2장. 홋카이도
쓰지 신이치―인간의 고요한 대지, 아이누족의 땅
김남희―약함에 기대어 살아가는 곳

짧은 여행 1. 김남희―흔적 없는 열일곱 살의 조선인과 그의 아내

3장. 강원도
김남희―산골마을의 스승들
쓰지 신이치―마음속의 작은 등불을 켜는 사람들이 있는 곳

짧은 여행 2. 쓰지 신이치―아버지에게로 가는 길

4장. 안동
김남희―옛 전통의 마지막 보루 안동
쓰지 신이치―백 년의 생생함이 살아 있는 안동의 정신

짧은 여행 3. 김남희―자이니치, 8월 말의 오사카

5장. 나라
김남희―아름다운 고집쟁이 할아버지 자연농 가와구치
쓰지 신이치―불필요한 것들을 빼나가는 일. 가와구치의 자연농업

6장. 지리산
김남희―한결같은 내 어머니 지리산
쓰지 신이치―당신에게 지리산이란 무엇인가

짧은 여행 4. 도법스님 인터뷰

7장. 제주도
김남희―불러보는 것만으로도 온몸이 푸르게 젖는 섬
쓰지 신이치―새로운 세계의 모델 제주도

짧은 여행 5. 김남희―슬로비즈니스를 꿈꾸는 사람들

에필로그
쓰지 신이치―소망이 희귀할수록 상상력은 단련되고 기도는 간절해진다
김남희―내려가는 삶을 위해 나지막이 샨티를 외친다

도서소개

김남희와 쓰지 신이치가 들려주는 평화와 행복에 관한 이야기! 여행가 김남희와 문화인류학자 쓰지 신이치. 그들이 1년간 만나고 기록한 삶의 속도를 선택한 사람들 『삶의 속도 행복의 방향』. 이 책은 두 저자가 부탄에서 시작해 홋카이도와 안동, 오사카와 나라, 지리산을 거쳐 제주도까지 여행하며 만나온 약함을 유대로 살아가고 분발하지 않아도 행복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존의 시스템에 흡수되지 않고 자신의 세계를 지켜내는 사람들의 삶의 속도를 따라가 보며 행복의 방향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생명평화운동을 실천하는 스님, 공정무역을 통해 슬로 비즈니스를 구현해오거나 부모에게 버림받은 문제아에서 일본 제일의 말 치료사가 되거나, 생명에 대한 사랑을 농사로 실천하거나 자연의 속도에 맞춰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몸소 보여주는 이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는 대신 강한 척하지 않아도 괜찮고 실수를 저지르고 실패를 반복해도 괜찮다는 깨달음을 전하며 한 박자 쉬며 자신의 삶을 돌아볼 계기를 마련해준다.
삶의 속도, 행복의 방향
김남희, 쓰지 신이치 지음

당신의 삶의 속도는
몇 킬로미터입니까?

당신은 행복한가요?
왜 ‘지금 그대로’를 즐기지 않나요?

여행가 김남희와 문화인류학자 쓰지 신이치,
1년간 만나고 기록한 ‘삶의 속도를 선택한 사람들’

슬로라이프라는 개념을 처음 제안한 일본의 환경운동가 쓰지 신이치와 한국에 ‘걷기 여행’ 붐을 일으킨 김남희가 함께 길을 나섰다. ‘느리기에 행복한 삶’이라는 지향은 같아도 한국인과 일본인, 남자와 여자라는 시각의 차이를 가진 두 사람은 1년간 함께 걸으며 지금까지 살아온 삶, 그리고 앞으로 새롭게 걸어갈 길에 대해 색다른 모색을 시도한다.
동아시아의 평화와 환경 문제를 고민하는 한일 공동 NGO 교류 행사 ‘피스 앤드 그린 보트(Peace&Green Boat)’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를 알아보고 금세 좋은 동료이자 친구가 된다. 이후 물질적으로 풍요롭다고 할 수는 없지만 행복지수는 여느 나라보다 높은 부탄을 함께 여행하며 “당신은 행복한가, 당신에게 행복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물음을 품게 된다. 이에 두 사람은 홋카이도, 안동, 오사카와 나라, 지리산을 거쳐 강원도와 제주도까지 여행하며 타인의 시선이나 경제적인 풍요 때문이 아닌,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삶을 선택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삶의 속도’와 ‘행복의 방향’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나선다.

내가 쌓아온 성 바깥으로 나가 그 성을 균열시키고 흔드는 만남에 나를 내맡기기. 그런 만남을 통해 새롭고 긍정적인 기운을 내 안에 가득 채우기. 그렇게 돌아와 이곳에서 살아갈 힘을 얻는 게 내 여행의 유일한 목적이자 바람이었다. 그런 면에서 쓰지 신이치 선생님과 함께한 여행은 언제나 에너지를 가득 채우는 시간이었다. 나를 혹사하는 자기 긍정이 아닌, 내가 지구 위의 다른 모든 생명처럼 약하고 보잘것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긍정하는 것. 내 안에 생존을 위한 힘이 이미 내재되어 있고, 내가 살아갈 만한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 그 인정 위에서 내가 나 자신과 맺은 관계를, 이웃과 맺은 관계를, 자연과 맺은 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프롤로그(김남희)

실수해도 좋은, 실패해도 괜찮은 삶이 있다!
고도의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같은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리고 그 결과가 기대했던 것에 미치지 못할 때 우리는 자신을 그런 상황으로 몰아간 시스템에 질문을 던지기보다는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며 자기 안으로만 몰입해간다. 그러나 이렇게 시스템에 얽매여 살아가는 삶이 정말 행복한 걸까? 자신도 모르게 그저 시스템에 휩쓸려 강박적으로 스스로를 몰아가지만, 오히려 공허한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 성공하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하지만, 점점 중심을 잃고 흔들리기만 하는 것은 왜일까?
엘리트 코스에서 벗어나 산속에서 살다 제주도에서 지속가능한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부부, 신문사 사진기자 출신으로 펜션을 운영하는 진동 2반 반장님,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노동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취미를 위해 사용하며 낡은 집을 제 손으로 정성껏 손보며 살아가는 부부, 귀농해 산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부 등을 만나면서 두 사람은 스트레스에 눌린 사회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김남희와 쓰지 신이치가 만난 이들은 우리에게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변하지 않는다. 다만 강한 척하지 않아도 괜찮고, 실수를 저지르고 실패를 반복해도 괜찮다는 것을, 어쩔 수 없는 일들은 현명하게 포기하고, 현대인을 압박하기만 할 뿐인 ‘긍정의 힘’이라는 이상한 최면에서 이제는 풀려나야 한다는 것을 자신들의 삶으로서 몸소 보여줄 뿐이다.

아마추어로 산다는 것. 그건 실수해도 괜찮고, 수준이 좀 떨어져도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닐까. 내가 재밌으면 되는 것 아닐까. 아마추어의 힘 뺀 자세야말로 우리 삶을 풍부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소수의 전문가에게 의지하는 사회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아마추어가 활약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나는 믿는다. 가수가 아닌 사람이 밴드를 만들어 노래하고, 목수가 아닌 이가 망치를 두드려 무언가를 만들고, 농부가 아닌 이가 농작물을 키우며 살아가는 게 자연스러운 사회. 요리사가 시를 쓰고, 농부가 그림을 그리고, 교사가 춤을 추는 일이 특별하지 않은 사회는 얼마나 근사할까. -본문에서(287~288쪽)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여행이자 자신의 뿌리를 찾는 여행
결혼을 해서 며느리, 아내, 엄마로서 가족에 얽매이는 삶이 아닌 자유로운 개인의 삶을 택했던 김남희는 세상을 떠돌며 다른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들여다보면서 거꾸로 우리 것에 대한 궁금증을 품는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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