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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위한나라는없다

청춘을위한나라는없다

  • 한윤형
  • |
  • 어크로스
  • |
  • 2013-04-15 출간
  • |
  • 307페이지
  • |
  • ISBN 978899737923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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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 잉여 시대를 명랑하게 돌파하는 청춘 여행
용어 설명과 등장 인물 소개

1부 잉여의 이유 : 어쩌다 우리 인생이 이렇게 되었을까
자의식
창작욕
파편화
청춘의 유예
단골집이 필요 없는 세대
후배의 실종
문어체 소년의 취미
세입자의 서재
학벌 사회
경쟁
의미 부여
문화 자본
그 남자와 그 가족
스타 리그
우리편 전문가와 냉소
소수에 대한 혐오
교양의 실종
군대와 영어
정치의 소비
내려가는 사회

2부 루저들의 사회 : 여긴 어디? 나는 누구?
20대 멘토 담론의 현실
루저는 ‘세상 속의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88만원 세대론'의 딜레마
누가 우리를 명명하는가
왜 세대론이 우리를 괴롭힐까
한국에 파시즘이 도래하는 날

3부 내려가는 시대에 살아남기 : 사회적 열패감과 무기력을 넘어
소통없는 시대에 사람들을 설득하는 법
오늘날의 대학은 무엇인가
사람들은 왜 파업을 불편해 할까
당사자 운동을 위한 조건
잉여 세대를 위한 정치가 가능할까
시대를 해석한다는 것

나오며 : 이 세대에 남은 것들
참고 자료

도서소개

매체 비평지 '미디어스'에 소속된 청년 논객 한윤형의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 '정치 오타쿠'의 집요함에다가,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곁들여 쓴 21세기의 청년 세대의 자기 진술서이자 잉여 선언이다. '인서울(in Seoul)' 대학에 입학하여 수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열심히 세상을 살아가던 평범한 청춘씨가 문득 루저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한 후 '88만원'도 벌지 못하리라는 위기감이 들었던 날부터 스스로를 '잉여'라고 부른 기록이다.
“우리는 스스로 잉여라 말하는데, 세상은 우리를 청춘이라 부른다”

문제적 청년 논객 한윤형
열심히 살았는데도 루저가 되어버린 청춘들을 위해 잉여를 선언하다!

20대가 만드는 잡지 《월간 잉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년의 75%가 스스로를 잉여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잉여의 원인으로 ‘자신’을 꼽았으며, 돈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쓸데없는 짓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왜 청춘들은 스스로 ‘잉여’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세대론 담론의 등장 이전부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치 사회 분야를 넘나들며 가장 많은 글을 쓴 칼럼니스트 중 한 명이자 ‘세대론 담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저자 한윤형은 ‘20대의 목소리’를 사수하기 위해 분투해야만 했다. 그는 청년 세대가 가진 냉소와 무기력을 발견했고, 모순 속에 놓인 자신의 20대를 통해 오늘의 청년 세대의 문제를 눈물이 날 정도로 재밌고 유쾌하게 그려낸다. 청년 문제는 ‘대한민국 모든 사회 문제의 총체’였고, 냉소는 좌절의 다른 표현이었다. 그것은 후기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사회적 충격이었다. 이 책에서 우리는 한국 사회의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상상하게 되면서도, 시대와 사회를 탐구하는 저자의 작업을 통해 세대를 넘어선 사회 문제에 대한 ‘총체적 이해’와 이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청춘의 존재 선언’을 만나게 된다.

열폭과 근자감에서, 중2병과 엄친아까지
: 눈물 나게 재밌다! 잉여 사회를 찾아 떠난 청춘 여행

어쩌다 보니 취직을 하게 되었고, 내 요리 실력은 몇 종류 국과 찌개를 끓일 수 있는 수준에서 멈춰 있다. 그렇지만 우습게도 나는 이제 평균적인 동년배 남성에 비해 요리에 대해 떠들 수 있는 축에 속한다. 어린 시절의 우려는 뒤집혔고, 나는 다른 방식으로 ‘처진’ 인생이 되었다. - 1부 《잉여의 이유》, 자의식

육군 장교로 일하는 7살 많은 사촌형은 벌써 결혼을 해 두 명의 아이를 낳았다. 부모님은 사촌형과 저자를 비교하며 언제쯤 손주를 안겨다 줄 수 있을지 계산을 하고 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저자는 부모님의 꿈을 자신이 실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그러나 돈도 되지 않는 글을 쓰는 자신의 처지를 부모님에게 전혀 납득 시킬 수 없다. 그는 결국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려면 부모를 설득해야 하는 게 아니라, 상황을 은폐하고 시간을 질질 끌어서 선택을 뒤집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 것인가’라고 한탄한다(28쪽).
이런 일은 비단 저자만의 경험이 아니다. 많은 20대와 청년들은 각 가정에서 비슷한 상황에 부닥친다. 그들은 모두 각자의 하늘을 보며 탄식을 한다. 오늘날 청년 세대는 슈퍼에서도 ‘판매자의 수다를 듣는 일 없이 혼자 물건을 고르고, 인격적 관계를 맺을 일 없는 캐셔에게 카드를 건네고 쿨하게 떠나고 싶다(32쪽). ‘특별한’ 관계를 만들지 못하게 만드는 자본주의는 그렇게 청년 세대에게서 선·후배들을 빼앗아 갔고(37쪽) 그렇게 모두 ‘혼자’가 되었다. 지하철 환승 통로와 같은 경쟁(62쪽)은 재력과 자본을 재능이나 능력이라고 부른다(76쪽).
이 책에는 등장하는 많은 신조어와 유행어들은 청년 세대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잉여, 열폭, 엄친아, 어그로, 중2병, 지잡대, 키보드워리어, 근자감……. 오늘날의 청춘 세대의 자조적 냉소를 표현하는 이런 용어들은 이들을 더 이상 청년 세대를 ‘청춘’이란 단어로 부를 수 없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은 너무나 슬프면서도 실소를 자아내는, 우리 사회를 사는 ‘웃픈’ 청춘들의 정서이자 지금 우리 사회의 풍경이 된다.

청년 세대의 자조적 냉소는 어디서 오는가
: 자학과 냉소를 넘어 진짜 청춘의 이름을 되찾기 위한 분투

“특정 세대가 사회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인정하는 어떤 생산 과정에 참여하기가 지극히 어려워진 현상은 한 세대를 무기력증과 우울함이 결합한 어떤 저신 상태로 내몰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건조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생산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존재하기에 필요한 만큼을 생산한다. 그리고 존재의 이유는 맹목적이며, 가치 판단의 대상이 아니다.” ― 나오며(300쪽)

스스로를 생산적이지 못하고 쓸모없다고 여기는 냉소와 열패감은 이전 세대와 구분되는 오늘날 청년층의 대표적인 정서가 되었다. 이 냉소의 정체는 “차라리 군대에 돌아가고 싶다(27쪽)”는 탄식이거나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가 ‘일에 대한 의미’를 찾는 어느 재무설계사의 멘탈 교육과 같은 몸부림이다. 2000년대를 풍미한 게임이자 PC방 문화의 진원이었던 스타그래프트 리그는 평범한 소년들도 스타가 될 수 있는 ‘공평한 경쟁’이라는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소년들의 꿈의 리그’였다. 이 소년들은 자라서 ‘소년들의 분투’인 스타 리그 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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