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40만 부, 일본 아마존 초장기 베스트셀러★★★
★★★17년간 사랑받은 자녀교육 필독서 전면 개정판★★★
‘짜증 내는 엄마, 무시하는 아들’은 이제 그만!
‘딸’로 태어난 엄마는 몰랐던 ‘아들의 본성’ 이해하기
누구나 그럴싸한 육아 계획이 있다. 아들이 태어나면 그건 모두 허상이라는 걸 깨닫지만 말이다. 나이가 어리더라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고, 감정적인 비난을 하지 않으며, 절대 큰 소리를 내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아들 키우는 엄마들이 하나같이 ‘사람답게 살고 싶다’라고 하소연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대화를 통해 아이를 지도하고 싶지만 야단칠 때조차 도저히 가만히 있지 못하는 산만한 아이를 어떻게 ‘작은 소리’로 타이른단 말인가? 아들이 태어나기 전 계획했던 품위 있는 부모의 모습은커녕 매일같이 아이 때문에 쩔쩔매는 자신의 모습에 문득 우울해지는 부모가 한둘이 아니다.
이런 처지인 부모들에게 전설의 교육설계사 마츠나가 노부후미의 조언은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무려 40년간 일본 자녀교육계의 정상에 있었던 저자는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자신의 베스트셀러 자녀교육서를 시대에 맞게 손보고, 생생한 사례들을 추가해 재출간했다. ‘아들에게는 아들 맞춤 교육법이 필요하다’라는 주장을 골자로, 화내지 않고 아들과 대화하는 법, 게임 중독에 빠지지 않게 하는 법, 좋은 과외 선생님 구하는 법 등 실용적인 지혜까지 더한 이 책은 아들 가진 부모라면 한 번쯤 고민했던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엄마가 “안 돼!”를 자주 하면 진짜 ‘아무것도 안 되는 아들’이 된다
남자아이의 강점, ‘호기심의 힘’을 살려라
노키즈존, 맘충, 진상 학부모 같은 표현에서 드러나듯, 최근 아이와 아이 가진 부모를 보는 시선은 그다지 따듯하지 않다. 실제로 아이를 키워보니 ‘개념 있는’ 아이와 부모 같은 건 환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혁혁하게 느낀다. 그래서인지 통제되지 않는 아들을 보며 더욱 두려움을 느끼고 잔소리가 늘어난다. 하지만 그럴수록 아들은 부모의 훈육을 짜증 난다고 여겨 마음의 거리는 점점 멀어지게 된다.
수없이 많은 자녀의 예절교육부터 동경일공(한국의 SKY) 입학까지 지도한 저자는 이 어긋남을 ‘남자아이만의 강점’을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남자아이만의 강점’이란 ‘호기심’을 말한다. 남자아이에게 세상이란 재미있는 일로 가득한 곳인데, 아이가 호기심을 충족하기도 전에 부모가 “안 돼!”라고 제지하거나, 답을 먼저 알려주는 바람에 아이가 삐뚤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유년기 호기심을 충족한 아이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때에 맞게 공부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한다. 저자는 이처럼 이상적인 남자아이로 자라게 하는 비법을 구체적으로 차근차근 제시한다.
40년 경력 일본 최고의 전문가가 알려주는
부모와 아이 모두 지치지 않는 훈육 기술
‘남자아이만의 강점’, ‘아들 맞춤 육아법’ 같은 이야기를 들은 사람 중에는 “요즘 시대에 남자다움, 여자다움 같은 이야기를 하다니”라며 이 책을 평가절하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저자는 성별로 아이를 구별하고 한정 짓는 구태의연한 자녀교육법을 제안하는 게 아니다. 차라리 아이가 지닌 기질에 집중하여 강점을 만개하게 하는 교육에 가깝다. 부모 상담과 1:1 코칭 전문가인 저자가 쓴 책답게, 책의 내용 역시 아이가 가진 특성을 사려 깊게 관찰하고. 각각의 아이에 적합한 육아 방법을 세세하면서도 광범위하게 제안한다.
아들의 타고난 면을 부모의 입맛대로 부정하지 않을 때, 성인인 부모의 대화법이 아이에겐 적합하지 않음을 인정할 때, 내 아이는 내가 제일 잘 안다는 착각에서 벗어날 때 제대로 된 자녀교육이 시작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은 아들과의 기나긴 줄다리기에 지친 부모들에게 ‘잘하고 있다’ 따위의 위로를 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이의 특성을 존중하고 서로 상처 주지 않는 우아한 훈육을 이어간다면 어느새 위대하게 자라 있는 아들을 발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