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정신의학, 사회심리학, 행동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
전 세계 최고 석학들의 흥미진진한 81가지 심리실험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결부된 일과 휴식의 작동 메커니즘과
개인과 집단의 미묘한 심리, 복잡미묘한 관계를 날카롭게
파헤치고 통찰하는 책!
사람과나무사이 출판사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 뇌과학편』『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1가지 심리실험 - 인간관계편』『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자기계발편』『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2가지 심리실험 - 욕망과 경제편』으로 이어지며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시리즈 다섯 번째 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1가지 심리실험 - 일과 휴식편』을 출간했다. 이번 책은 시리즈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뇌과학, 정신의학, 사회심리학, 행동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학자들의 흥미롭고도 기상천외한 81가지 심리실험을 통해 ‘욕망’이 구체적인 일상의 삶에서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지, 조직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개인과 집단의 미묘한 심리가 작동하며 일과 휴식의 메커니즘을 만들어내는지 등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시리즈 세 번째, 네 번째 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2가지 심리실험 - 욕망과 경제편』『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자기계발편』에 이어 이번 책 역시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일본 릿쇼대학교 객원교수이며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이제는 심리전에서 절대로 밀리지 않는다』『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등의 베스트셀러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저자 나이토 요시히토가 정리하고 집필했다.
이 책에 소개되는 81가지 심리실험 이야기는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모두 ‘일’과 ‘휴식’이라는 키워드와 맞닿아 있다. 흥미진진한 심리실험 이야기를 읽어 가다 보면 독자는 자신과 타인, 그리고 개인과 집단의 내면에 숨어 있는 다양한 욕망과 니즈의 실체를 간파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 연장선에서 독자는 개인과 집단의 크고 작은 욕망과 니즈가 어떻게 행동과 실행으로 이어지며 구체적인 변화를 일으키는지 깨닫게 될 것이며, 개인과 집단의 욕망이 자동차의 엔진이 되어 인간사회의 다양한 영역, 그중에서도 특히 비즈니스 영역을 움직이는지 통찰하게 될 것이다.
행복한 기분일 때 생산성이 눈에 띄게 향상될 수밖에 없는 심리학적 근거는?
욕망이 어떻게 인간을 움직이는지, 개인의 욕망이 어떻게 집단의 욕망으로 발전하고
사회의 다양한 영역, 특히 경제를 움직이는지 날카롭게 파헤치는 기상천외한 81가지 심리실험
▣ 행복한 기분일 때 생산성이 눈에 띄게 향상될 수밖에 없는 심리학적 근거는?
- 영국 워릭대 앤드류 오즈월드 교수의 ‘행복한 기분과 생산성의 연관관계 실험’
“직원이 행복한 회사일수록 생산성이 높다”라는 대다수 경제경영서의 주장은 사실일까? 이를 증명하기 위해 영국 워릭대학교 앤드류 오즈월드(Andrew Oswald) 교수는 ‘행복한 기분일 때 정말로 생산성이 올라갈까?’라는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수 차례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가 700여 명에 달한 대규모 연구였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가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첫 번째 실험과 두 번째 실험에서는 ‘코미디 영상’을 활용했다. 참가자는 10분가량 웃긴 영상을 보고 나서 두 자리 숫자 다섯 개를 더하는(31+51+14+44+87=?) 단순한 계산 작업을 수행하기만 하면 되었다. 이 실험에서는 최대한 빠르게 많은 문제를 풀도록 지시했다. 정답을 맞힐 경우 보수로 한 문제당 0.25유로(350원 정도)를 지급했기에 참가자들은 진지하게 문제 풀이에 집중했다. 연구팀은 정답률로 생산성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코미디 영상을 보고 신나게 웃고 나자 정답률이 상승했다. 다시 말해 생산성이 향상된 것이다.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면 생산성이 높아진다”라는 가설은 이로써 사실로 입증되었다.
가설을 검증한 연구팀은 변수를 바꾸어 실험에 나섰다. 세 번째 실험에서는 실험 참가자에게 과일과 초콜릿을 제공하고, 참가자가 달콤한 간식을 먹고 나서 행복한 기분이 들었을 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관찰했다.
달콤한 음식을 먹고 난 후에도 역시 생산성이 올라갔다. 코미디 영상이든 맛있는 음식이든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만 한다면 그 방법은 무엇이든지 상관없는 모양이었다. 오즈월드 교수의 실험으로 어떤 형태로든 행복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면 직원의 생산성이 12퍼센트 정도 향상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학습(일)과 학습(일) 사이에 수면’을 끼워 넣으면 재학습에 드는 노력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 프랑스 클로드베르나르 리옹1대 스테파니 마자 교수의 ‘수면과 학습의 상관관계 실험’
같은 시간을 공부한다고 전제할 때 ‘학습’과 ‘학습’ 사이에 ‘수면’이 끼어들 때와 그렇지 않을 때 학습 효과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를 밝히기 위해 프랑스 클로드베르나르 리옹1대학교 뇌과학연구소의 스테파니 마자(Stéphanie Mazza) 교수와 연구팀은 “재학습은 짧고 기억 보존은 길다”라는 수면의 중요성을 밝히는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대학생 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스와힐리어 단어를 완벽하게 외울 때까지 두 차례씩 학습시켰다. 조건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로 설정했다.
A 그룹: 아침 9시에 기억 → 12시간 경과 → 같은 날 밤 9시에 다시 한번 학습
B 그룹: 밤 9시에 기억 → 12시간 경과 → 다음 날 아침 9시에 다시 한번 학습
연구팀은 일주일 후와 6개월 후에 스와힐리어를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는지 테스트했다. 그러자 B 그룹, 즉 학습과 학습 사이에 수면을 끼워 넣은 그룹 학생들의 경우 재학습에 걸린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일주일 후에도 6개월 후에도 A 그룹에 비해 B 그룹 성적이 좋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고등학생 시절, 선생님이 공부하고 나서는 딴짓하지 말고 바로 자라고 누누이 말씀하셨다. 당시에는 근거가 있는 말인지 의심했는데 실제 실험으로 그 효과를 밝혀낸 연구를 알게 되었다. 선생님이 그럴듯한 말을 지어내 잔소리하신 게 아니었다.
공부를 열심히 한 후에는 머리를 식힐 겸 노력한 자신에게 보상도 줄 겸 뭔가 다른 일을 하다 잠들고 싶다. 그냥 자면 억울하고 손해를 보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공부하고 나서는 엉뚱한 데로 새지 말고 바로 잠을 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껏 공부한 내용이 머릿속에 남아 있지 않게 된다.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도 공부를 마치면 바로 잠자리에 들어 쿨쿨 자는 게 학습 효과를 높이는 비결이다.
▣ 직장 면접에서 ‘과거 실적’보다 ‘예상 실적’을 강조해야 더 높은 연봉과 더 좋은 조건을 얻을 수 있다는데?
- 미국 스탠퍼드대 재커리 토말라 교수의 ‘잠재력 선호 실험’
직장에서 연봉 인상을 두고 면접할 때 ‘과거 실적’과 ‘예상 실적’ 중 어느 쪽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할까?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의 재커리 토말라(Zakary L. Tormala) 교수는 실험 참가자들에게 “만일 여러분이 NBA 팀 관리자이고 어떤 선수의 이듬해 연봉을 정할 수 있다면 얼마를 책정하겠는가?”라고 물었다.
실험 참가자들은 선수의 프로필을 읽고 나서 연봉을 책정해야 했는데, 연구팀은 미리 두 가지 프로필을 준비했다. 하나는 과거 5년 동안 선수가 올린 득점, 즉 실적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는 프로필이다. 다른 하나는 5년 동안의 실적을 기재하고 나서 ‘6년 차에는 이 정도 득점을 올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실적 예상에 중점을 두어 꾸민 프로필이다.
실험 참가자들은 프로필을 꼼꼼히 살핀 후 6년 차 연봉을 책정했다.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과거 실적을 보여 준 경우 연봉은 426만 달러, 긍정적인 실적 예상을 강조한 경우 연봉은 525만 달러가 책정되었다. 과거 5년 동안의 실적이 같더라도 긍정적인 미래 예상 실적을 추가하면 연봉이 100만 달러 가까이 오르는 것이다.
▣ 가격을 협상할 때 적절히 재치 있는 유머를 곁들이면 원하는 결과를 얻어 낼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 미국 캔자스대 캐런 오킨의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는 기법으로서의 유머 실험’
치열한 비즈니스 협상 자리에서 재치 있는 ‘유머’가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데 확실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증명한 실험이 있다. 미국 캔자스대학교의 캐런 오킨(Karen O’Quin)은 가상으로 그림을 사고파는 협상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그림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으로 나누어 흥정하는 것이고 판매자와 구매자는 제비뽑기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로 실험 참가자는 무조건 구매자가 될 수밖에 없는 장치가 숨겨져 있었다.
바람잡이 역할을 맡기로 한 구매자와는 협상 중 어떤 가격이 제시되든 마지막에 2,000달러를 양보하며 “이게 제 최종 제안입니다”라고 말하도록 각본을 짰다. 이때 바람잡이는 절반의 실험 참가자, 즉 구매자에게 농담을 건넸다.
“이게 제 최종 제안입니다. 아, 좋습니다. 마음 쓰는 김에 특별히 제 반려 개구리를 얹어 드릴게요.”
사람에 따라 입꼬리가 미동도 하지 않을 수 있지만, 어쨌든 실험에 참가한 미국인에게는 잘 먹히는 기발한 농담이었던지 실험 참가자들의 웃음보가 터졌다.
바람잡이는 나머지 절반의 실험 참가자와 흥정할 때는 농담을 건네지 않은 채 “이게 제 최종 제안입니다. 금액은 ○○달러입니다”라고 기계적으로 말하도록 정해져 있었다.
과연 농담에 따른 차이가 있었을까? 농담을 건네 받은 실험 참가자들은 협상에 응해 가격을 절충해 주었을까?
연구진은 비율을 측정했다. 확실히 농담을 건넨 후 실험 참가자들은 흥정에 응하며 선선히 가격을 양보했는데 그 비율은 무려 53퍼센트나 되었다. 농담을 섞지 않고 가격만 공지했을 때 제시한 가격을 받아들이고 양보한 비율은 45퍼센트였다.
이로써 농담으로 흥정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상대방을 웃게 할 수 있다면 분명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가격 협상을 할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
아무리 시시하고 썰렁한 농담이라도 일단 시도해 보자. 어처구니가 없어 툭 터져 나온 웃음이라도 흥정을 순조롭게 만들 수 있다. 만약 내 농담에 상대방의 입꼬리가 미동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럴 때는 양으로 승부를 걸어 보자. 상대방이 웃을 때까지 열심히 시도해 보는 것이다. 가벼운 미소라도 상대방이 웃기만 하면 성공이다. 실소든 미소든 다 웃음이기 때문이다. 웃음이 분위기를 풀어 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며 협상 분위기가 부드러워지면 상대방에게서 양보를 끌어낼 가능성도 그만큼 늘어날 수 있다.
좀 더 적게 일하고, 좀 더 많이 쉬고, 좀 더 큰 성과를 얻는 데 도움 되는
기발하고 흥미진진한 81가지 실험
ㆍ 행복한 기분일 때 생산성이 눈에 띄게 향상될 수밖에 없는 심리학적 근거는?
- 영국 워릭대 앤드류 오즈월드 교수의 ‘행복한 기분과 생산성의 연관관계 실험’
ㆍ 학습(일)과 학습(일) 사이에 ‘수면’을 끼워 넣으면 재학습에 드는 노력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 프랑스 클로드베르나르 리옹1대 스테파니 마자 교수의 ‘수면과 학습의 상관관계 실험’
ㆍ 어려운 문제에서 물리적 거리를 두는 것만으로도 풀이가 한결 쉬워진다고?
- 미국 코넬대 마노즈 토머스 교수의 ‘물리적 거리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 실험’
ㆍ 예약할 때 고객을 고생시키면 예약 취소율이 크게 떨어진다고?
- 영국 컨설턴트 스티브 마틴의 ‘예약 시간 잘 지키게 하는 방법’
ㆍ 칭찬은 왜 때로 고래를 춤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맥 빠지게 할까?
- 미국 컬럼비아대 스테이시 핀컬스틴 부교수의 ‘피드백이 목표 추구에 미치는 영향 실험’
ㆍ 아이를 자주 웃게 하면 저절로 공부에 재미를 붙인다고?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앨런 카즈딘 교수의 ‘교사의 태도가 아이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 연구’
ㆍ 직장 면접에서 ‘과거 실적’보다 ‘예상 실적’을 강조해야 더 높은 연봉과 더 좋은 조건을 얻을 수 있다는데?
- 미국 스탠퍼드대 재커리 토말라 교수의 ‘잠재력 선호 실험’
ㆍ 가격을 협상할 때 적절히 재치 있는 유머를 곁들이면 원하는 결과를 얻어 낼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 미국 캔자스대 캐런 오킨의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는 기법으로서의 유머 실험’
ㆍ 가격을 협상할 때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하는 게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데?
- 미국 컬럼비아대 말리아 메이슨 교수의 ‘협상에서 정확한 금액 제시 효과 실험’
ㆍ 비즈니스에서 두 가지나 네 가지가 아닌 ‘세 가지’로 정리할 때 눈에 띄게 효과적일 수밖에 없는 심리학적 근거는?
-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수잔 슈 교수의 ‘마케팅에서 활용할 수 있는 ‘3의 마법’ 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