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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는 여행이 아름다워진다

러시아에서는 여행이 아름다워진다

  • 이지영
  • |
  • 미다스북스
  • |
  • 2024-05-17 출간
  • |
  • 312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91169106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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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팬데믹과 전쟁이 가져온 여파는 부지불식간에 러시아를 덮쳤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편마저 설상가상으로 끊겼다. 엄마와 아빠, 아들과 딸, 네 가족은 머리를 맞대고 고심했다. 그럼에도 이 일상을 영위하기 위해, 멈춰진 시간 속 자그마한 행복을 담아 보기 위해 말이다.

『러시아에서는 여행이 아름다워진다』는 그러한 노력을 담은 책이다. 집안에만 갇혀 살던 3개월, 베란다에 둘러앉아 머릿속으로나마 그린 여행이 이제 진짜 날개를 달았다. 제재가 풀리기 시작하며 집 주변 성당에서 모스크바 근방의 소도시로 조금씩 반경이 넓어졌다. 넘기는 페이지마다 저자 특유의 섬세한 시선과 눈 쌓인 이국적 풍경이 앞다투어 펼쳐진다. 자동차를 타고 떠난 겨울 나라의 깨끗한 민낯은 독자들에게도 눈 뗄 수 없는 낭만을 선사할 것이다.

“코끝이 언다, 그래도 함께라 좋다!”

낯선 눈과 얼음의 나라에서 만난
새로운 도시, 새로운 사람, 새로운 행복들!

모든 것이 멈추었을 때
길거리에 사람들이 사라지고 자주 가던 가게들도 문을 닫았다. 끝나지 않는 전쟁 통에 그해 겨울은 유독 더 혹독했다. 멀리 나아가기에는 마땅치 않은 나날들. 하지만 일상을 멈출 수 없었다. 지친 마음을 추슬러 다시금 천천히 떠나보기로 한다.

처음이라 두렵지만, 설레기도 해
새로운 나라와 새로운 도시, 이제는 새 학교에도 적응하기 시작한 아이들이다. 부지런히 자라나는 나이테에 다채로운 경험을 새겨주기 위해 자그마한 여행을 계획했다. 갖가지 특색을 담은 박물관, 역사를 간직한 수도원 등 추운 겨울 곳곳에 숨겨진 따스함을 찾아가 본다.

어쩌면 우리가 아직 모르는
행복의 조건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오랜 명화에서 마주한 시선, 깊이 있는 고전 속 한 줄. 가족들의 웃음소리와 햇볕 가득한 창문 너머. 하루가 채 안 되는 시간조차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데 충분하다. 우리 가족은 또 어떤 행복을 마주하게 될까. 세상에는 아직 숨겨진 반짝거림이 무궁무진하다.

마음을 두드리는 바람 소리를 들어봐
여행객도 잘 찾지 않는 고요한 시골, 조용한 숲 한가운데서야 비로소 만나게 된 ‘내’가 있다. 꽁꽁 언 호수를 가족의 손을 잡고 건너온 기억 역시 마찬가지다. 온몸으로 맞닥뜨린 이러한 경험은 마음 곳곳에 뿌리내려 훗날 어려움을 헤쳐나갈 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비가 오는 날에도 무지개는 뜨니까
서툴게 둥지를 튼 모스크바에서의 10년. 돌이켜 깨달은 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겨울이래도 봄은 온다는 사실이었다. 언젠가 걱정 없이 여행하게 될 그 날을 위해 마음을 넉넉히 먹기로 한다. 여전히 그대로인 현실이지만, 결국 인생은 다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니까.

목차

프롤로그
· 그러므로 우리는 여행을 소망한다
· “한국 가는 비행기가 없습니다.” - 어느 날, 베란다에서

Part 1. 모든 것이 멈추었을 때
1. 내 곁에 머무는 어색함 - 성 바실리 성당
2. 같은 오늘, 다른 하루 - 볼쇼이 극장
3. 이 겨울이 괜찮지 않아 - 다차 마을
4. 어둠 속의 용기를 본 날 - 노보데비치 수도원
5. 익숙해지지 않는 낯섦 - 상트페테르부르크
6. 매 순간을 붙잡고 싶을 때 - 소치

Part 2. 처음이라 두렵지만, 설레기도 해
1. 첫걸음을 내디딜 때 - 블라디미르
2. 빼꼼히 들여다보지 말고 - 수즈달
3. 떠나는 것의 기쁨과 슬픔 - 오스타쉬코프
4. 저마다의 시간을 찾아서 - 로스토프
5. 나만의 이유를 짊어지고 - 브론니치
6. 피할 수 없으니 눈을 밟고 나갈 수밖에 - 야로슬라블
7. 걸음을 멈추게 하는 소리 - 세르기예프 포사드
8. 〈닥터 지바고〉의 낭만을 지닌 그곳 - 트베리

Part 3. 어쩌면 우리가 아직 모르는
1. 추울 땐 차 한 잔 마시며 쉬어가자 - 스타라야 루사
2. 너의 풍경에 나의 시선이 머물 때 - 툴라
3. 조금 다르게 바라보면 - 칼리닌그라드
4. 작은 여행에서 발견한 특별함 - 토르조크
5.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 엘브루스 1
6. 행복은 고양이처럼 다가온다 - 엘브루스 2
7. 특별할 것 없는 지금, 이 순간이라서 - 퍄티고르스크
8. 홍차 한 잔과 각설탕 하나의 위로 - 랴잔

Part 4. 마음을 두드리는 바람 소리를 들어봐
1. 한 박자 늦더라도 더 천천히 - 콜롬나
2. 햇살이 내리쬐는 날에는 - 로자후또르
3. 너의 말 한마디로 바뀌는 나의 풍경 - 그젤 마을
4. 여행은 가볍게, 행복은 두 손 가득 - 벨리키 노브고로드
5. 한없이 고요하고 싶을 때 - 비시니볼로쵸크
6. 밤이 주는 위로의 소리 - 두브나
7.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곳 - 페레슬라블 잘레스키
8. 남들과 같을 필요는 없잖아 - 딸돔
9. 내가 가는 길이 정답이야 - 칼루가

Part 5. 비가 오는 날에도 무지개는 뜨니까
1. 끝없는 겨울 뒤, 한 줌의 봄날 - 이바노보
2. 우연히 인연이 맺어질 때 - 카잔
3.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 코스트로마
4. 두려운 첫 발걸음이 내게 준 선물 - 볼가강
5. 때론 구름처럼 천천히 흘러가게 - 쿠로니아 사주
6. 여전히 그대로지만 - 네를, 우글리치
7. 눈부시게 아름다운 나의 마흔하나 - 리빈스크
8. 불안했지만, 꽤 괜찮았다 - 다시 모스크바, 트레차코프


에필로그
· 먼 훗날 마흔하나가 될 두 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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