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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확인차별이내게로왔다-11(대한민국을생각한다)

수신확인차별이내게로왔다-11(대한민국을생각한다)

  • 인권운동사랑방 (엮음), 몽, 김준우, 허오영숙, 김일란, 깡통, 진경, 토리, 석진, 나
  • |
  • 오월의봄
  • |
  • 2013-04-19 출간
  • |
  • 280페이지
  • |
  • ISBN 978899788920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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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우리 이웃에 당도한 전언ㆍ김영옥 5

책을 내며
이야기를 기다리는 이야기 11

1 어떤 특강 : 승민의 이야기 21
어떤 결핍인가ㆍ몽 33

2 참는 자에게 복은 오지 않는다 : 희수의 이야기 41
정체성은 안내판이자 힌트일 뿐ㆍ김준우 58

3 엄마의 자리 : 수민의 이야기 67
“모든 이주자는 하나의 세계를 통째로 짊어지고 다닌다”ㆍ허오영숙 85

4 세 번의 키스 : 정현의 이야기 91
찰나의 풍경ㆍ김일란 108

5 같음, 불온한 기대 : 타파의 이야기 119
차별과 빈곤이 만들어내는 수많은 변주들ㆍ석진 132

6 평범함으로 돌아가는 시간 : 이숙의 이야기 141
경계를 의심하는 반차별 운동으로ㆍ진경 157

7 나에게 온 : 민우의 이야기 165
인간의 자격?, 물음표를 의심하자ㆍ토리 185

8 세상의 중심에서 : 서윤의 이야기 193
“네가 있을 곳을 정해줄게”ㆍ깡통 208

9 내 일, 내일 : 명희, 영석, 영은의 이야기 215
노동과 삶, 그 끝없는 톱니바퀴ㆍ나영 243

10 남은 이야기
일터에서, 우리는 어떻게 만날까ㆍ미류 251
반차별운동은 정체성을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ㆍ나영정 265

도서소개

“(이 책은) 차별을 겪은 사람들이 ‘들려준’ 삶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이다. 글쓴이들은 반차별 운동을 하는 활동가들이다. 이들은 오래오래 고민한다. 선언적 명제가 아닌 감수성의 차원에서 반차별 운동을 펼칠 수 있는 방식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차별을 겪는 사람의 느낌을, 몸에 새겨진 그 경험을 그/녀의 삶의 맥락에서 도려내지 않은 채 통합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을까. 삶을 들려주는 이들의 목소리와 글쓴이들의 손이 함께하는 글. 오랜 고민과 여러 번의 실험 끝에 이 책이 탄생했다.” - ‘추천사’에서
어느새 눈물이 고이다가도 미소가 번지는
이 시대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당신에게 보낸다!

비혼모, 트랜스젠더, 레즈비언과 게이, 이주자, 청소년과 장애인, 비정규직 노동자…
인권운동사랑방이 소수자들을 만나고 듣고 기록하고 이야기로 재구성하다.
차별이 일어나는 삶의 틈새에서 전송된
다르면서도 닮은 당신과 나, 우리의 이야기

“(이 책은) 차별을 겪은 사람들이 ‘들려준’ 삶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것이다. 글쓴이들은 반차별 운동을 하는 활동가들이다. 이들은 오래오래 고민한다. 선언적 명제가 아닌 감수성의 차원에서 반차별 운동을 펼칠 수 있는 방식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차별을 겪는 사람의 느낌을, 몸에 새겨진 그 경험을 그/녀의 삶의 맥락에서 도려내지 않은 채 통합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을까. 삶을 들려주는 이들의 목소리와 글쓴이들의 손이 함께하는 글. 오랜 고민과 여러 번의 실험 끝에 이 책이 탄생했다.”
- ‘추천사’에서

“며느리가 남자라니, 동성애가 웬 말이냐!”
2007년 참여정부가 내놓은 차별금지법은 많은 논란을 불러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감자는 차별금지 사유에 적시된 ‘성적 지향’이었고, 이를 삭제하라며 열린 집회에서 등장한 저 문구는 반차별운동 활동가들을 당혹하게 했다.
어떤 사람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자신의 성별정체성 때문에 차별받거나 고통 받아서는 안 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는 ‘동성애 차별금지=동성애 조장=남자 며느리’라는 등식을 통해 일어날 수도 없고 일어나서도 안 되는 반인륜적, 반사회적 주장으로 내몰렸다. 결국 참여정부는 차별금지법에서 성적 지향을 비롯해 출신 국가, 가족 형태, 범죄 경력, 학력과 병력 등 7개 항을 슬그머니 지워버렸고 그럼에도 차별금지법은 만들어지지 못했다. 그리고 7년의 세월이 지나 다시 2013년, 차별금지법과 성적 지향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다.

그 어느 말로도 설명할 수 없지만, 그 어느 말로도 설명할 수 있는
차별에 대한 다른 이야기
2007년 그 사건 이후 반차별운동 활동가들의 고민은 깊어졌다. 많은 언론들은 차별금지법에서 제외된 항목들에 해당하는 차별 피해 사례를 알려달라고 했다. 마치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듯이 누가 미혼모라는 이유로, 이주민이라는 이유로, 전과자와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어떤 피해를 당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달라는 주문 앞에서 반차별운동 활동가들은 차별 당사자, 소수자를 직접 만날 필요를 절감했고 2011년 인권운동사랑방의 ‘변두리스토리 프로젝트’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전문 인터뷰어나 생애구술 작업을 업으로 삼는 학자가 아닌 활동가들이었기에 작업은 서툴 수밖에 없었다. 원래는 보고서를 계획했다. 차별의 다양하고 생생한 양상을 드러내고 차별이 이러저러한 문제를 낳으니 “우리 함께 차별에 맞서 싸우자”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 보고서. 하지만 인터뷰 녹취를 풀고 함께 읽어나가는 과정에서 활동가들은 자신들이 들은 이야기를 다른 이야기의 형식으로 전하고 싶어졌다. 억울하고 불쌍한 사람들, 대중매체에 흔히 등장하는 전형적인 피해자의 사례나 사건이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들이 느꼈던 설렘과 먹먹함으로 생생하게 재현해보고자 했던 것이다.

하나의 정체성으로 호명되기를 거부하는 소수자들의 목소리
이야기와 만난 반차별운동
1장 승민의 이야기는 한 비혼모가 자기와 같이 수업을 듣는 동료 학생들에게 특강 형식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다. 이야기의 주인공 승민은 가장 힘든 것이 사람들의 동정어린 시선이라고 이야기한다. 그이는 이른바 정상가족에게는 어떠한 결핍도 없냐고 되묻는다.
2장 희수의 이야기는 트랜스젠더로 사법부에 성별변경을 호소하는 탄원서다. 희수는 자신의 신분증이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트랜스젠더들에게 ‘성별주체성장애’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것에 대해 자신은 한 번도 주체성을 잃은 적이 없다며 자신의 주체성을 인정하고 성별을 정정해줄 것을 호소한다.
3장 수민의 이야기는 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이다. 베트남에서 결혼이주를 한 수민은 한국인 남편과 이혼하고 베트남에서 모셔온 베트남 국적의 엄마와 한국 국적인 딸, 이렇게 다국적 가족을 구성하여 행복한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반면 5장 타파의 이야기는 이주노동자로 한국에 들어와 가정도 꾸렸지만 결국 공장에서 일하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타파를 기억하는 활동가의 회상으로 겉으로만 화려한 다문화 사회의 어두운 그늘을 드러내고 있다.
4장 정현의 이야기와 8장 서윤의 이야기는 자신의 성정체성이 형성되어가는 과정을 생애주기에 따른 ‘키스’라는 성애적 경험과 ‘신공’(신촌공원)이라는 공간을 통해 성소수자 청소년의 성장사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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