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페미니즘 문제를 젠더로 분석하지 않고 사회에 대한 최적의 이성으로 분석한다. 그것이 바로 디케이즘의 진정한 목표인데 저자는 젠더 편향에 빠지지 않고 그동안의 페미니즘이 관성화된 것에 반대의 사유를 던져 준다. 지금까지 페미니즘에 불만이 많았던 2030세대, 심지어 40대 이상 남자에게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반대로 한국의 페미니즘에 의문을 가진 여성에게는 지적 해방을 줄 것이다. 이 책은 여태껏 페미니즘 책에서 볼 수 없는 시각들을 제시하기 때문에 페미니스트 여성이 되고자 한다면 더욱더 필수로 읽어야 한다. 끝으로 우리 시대의 고장 난 부분이 무엇인지 핵심을 찾아 분석하며 지나간 청춘의 사람과 현재 아픈 청춘의 사람을 함께 이야기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