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나 의학은 눈에 보이는 것 또는 실험으로 증명이 되는 것은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암의 원인균이 있을 리가 없고 당뇨나 심장병의 원인균이 있을 수가 없으니 모르는 것은 아주 당연한 것이다.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질병의 수는 만 가지가 넘는다. 사람 몸 어디에 그렇게 많은 종류의 병들이 있는지 알 수가 없지만 확실한 것은 대부분의 병들이 실체가 없는 신경성이라는 것이다. 신경성이나 정신적인 문제는 과학이나 의학으로는 측정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의료 시스템으로는 불치병 또는 난치성이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다행인 것은 이 시대의 문제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생명현상은 인체 내에서 전자기적인 작용이 신경을 통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신경과 혈관을 직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쑥뜸과 부항을 알고 나면 사고나 기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두려워할 병이 아무것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쑥뜸과 부항은 이 시대의 순환기성 모든 질환에 확실한 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

-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