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신문 및 인터넷 등 각종 매스커뮤니케이션에는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들이 난무한다. ‘가입 시 성공률이 20~30%이다’, ‘아니다. 5~10%이다’라는 주장들이 분분한데, 정확한 통계파악은 어려워도 지극히 낮은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많은 서민들의 바람인 집 한 칸 마련, 주택조합 제도는 이 바람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제도임에 틀림없다. 다만, 전제가 있다. 제대로만 추진된다면!
저자는 매스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contents 들을 많이 접해 보았지만, 주택조합 사업추진 과정 전반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 사안을 정확하게 긁어 주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contents를 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실감하였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가입부터 청산까지, 주택조합 내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난관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를 경험해 보고 극복하면서 알게된 내용들을 상세하게 풀어썼다. 주택조합에 가입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권리와 의무는 무엇인지 기본부터 충실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취지는 조합원들이 가입한 주택조합의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며, 업무대행사에 업무를 맡기더라도 일의 내용을 제대로 알고 맡길 수 있도록 저자의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독자들이 이 책을 완독할 때쯤이면 종합적으로 이해하여 전문가 손을 거치지 않고서도 본인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오늘도 이 땅에 주택조합으로 인해 피눈물 흘리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이 책의 내용이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