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신문사는 2023년 4월 특별기획팀을 구성하고 1년간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30대 그룹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등 5대 금융지주 계열 117개 기업의 법무담당자 588명을 대상으로 로펌서비스 평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평가 대상은 법무부에 등록된 1,519개 로펌이다.
법률신문사는 특히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로펌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왕상한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이 맡았다. 김영종(58·사법연수원 23기) 전 포스코홀딩스 법무팀장, 김성한(50·33기) 전 한국사내변호사회 회장, 박철영 인하우스카운슬포럼 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인터넷을 통한 설문 과정에서 설문응답페이지가 유출돼 답변이 오염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기업 법무팀별로 설문링크를 따로 생성했다. 사전에 파악한 법무팀 인원에 맞추어 답변수를 제안하는 장치도 더했다.
왕 위원장은 “그동안 한국 로펌에 대한 평가가 있었지만,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로펌 평가가 이뤄졌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면서 ”2024 대한민국 로펌 컨수머 리포트가 소비자의 입장에서, 소비자의 시각으로 진단한 결과를 담았다는 점에서, 한국 최초의 로펌 컨수머 리포트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발간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