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신문 읽기’에 빠져 있다!
신문을 왜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체크하기
너도나도 초등 신문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는 요즘, ‘책 읽고 공부하기도 바쁜데 왜 신문까지 읽어야 하지?’라고 반문하는 부모가 있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처럼 신문 교육을 열심히 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높은 학습력은 물론 남들보다 세상을 멀리 내다보는 눈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지만 일단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보자’라며 아이들에게 신문을 들이민다면 아이들은 딱 그만큼만 읽게 될 것이다. 더 높은 곳을 향해 깊은 지식을 추구한다면 신문 읽기의 중요성과 교육법을 부모가 먼저 알아야 한다. 이 책에서 언급한 신문의 중요성, 읽기의 힘을 직접 깨닫고 실천한다면 아이들은 우리의 기대보다 높은 지식 성장을 맞이할 수 있다.
STEP 2 신문과 친해지려면 ‘놀이’로 접근하는 게 최고!
못 읽는 저학년부터 안 읽는 고학년까지 모두가 즐기는 재미있는 신문 놀이
부모는 아이의 학습을 ‘자기주도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게 독립시켜야 한다. 자기주도학습, 말은 쉽다. 읽기 싫고, 공부하기 싫다고 도망가는 아이를 어떻게 책상 앞으로 끌고 올 수 있단 말인가. 그럴 땐 책상을 벗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소에서 ‘놀이’를 해보자.
재미있게 신문을 쫙쫙 찢고, 신문 위를 뒹굴거나 뭉쳐서 공 던지기 등의 놀이 환경을 마련해주면 아이는 신문을 재미있는 대상으로 인식하게 된다. 그렇게 놀면 언뜻언뜻 보이는 신문 헤드라인과 기사를 보게 되고, 그게 읽기의 시발점이 된다. 이 책에는 초등 저학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두루두루 할 수 있는 오감 놀이, DIY 놀이, 융합 활동, 빙고 게임, 역할 놀이가 들어 있다. 이 놀이는 저자가 직접 아이들을 가르칠 때 쓴 교육 활동 중에서 가장 높은 참여도와 반응을 정리한 핵심 활동이다. ‘놀이’는 최고의 ‘교육’이란 말을 떠올리며 아이들에게 ‘읽는 환경’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자.
STEP 3 다채로운 표현이 가득한 신문으로 어휘력 쌓기!
하루 10분, 기사 1개로 시작하는 읽기 실력 키우기
읽기를 싫어하고, 읽기 실력이 낮은 아이들은 대부분 어휘력이 약하다. 한 문장 안에 단어 1개 이상을 모른다면 아이는 자기가 읽고 있는 글의 내용이 무엇을 뜻하는지 몰라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읽기를 더 멀리하게 된다. 이럴 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의 짧은 기사 하나를 읽으며 읽기 자신감을 붙여야 한다.
읽기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읽는 것만으론 어휘력이 쌓이지 못하니 부모는 ‘어휘력을 쌓는 독해 지도법’, ‘신문으로 기본 어휘, 관용구, 속담, 사자성어 등의 단어장 만드는 방법’ 등 실용적인 공부법을 아이와 하나씩 실천해야 한다. ‘연계 활동’이 아이의 지식으로 이어진다는 걸 숙지하고 하나씩 실천하기를 바란다.
STEP 4 교과서가 쉬워지는 배경지식 쌓기!
인문, 사회, 과학, 문화·스포츠, 국제 배경지식 쌓고 교과서 읽기
민주주의를 ‘역사’, ‘정치/법’, ‘인물’ 등의 배경지식을 갖추고 교과서를 이해하는 아이와 글자로만 ‘민주주의’를 읽은 아이의 지식 격차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런 현상 때문에 독서의 중요성이 급부상했다. 하지만 ‘읽기력’이 떨어지는 아이에게 책은 멀리하고 싶은 대상이다. 이럴 땐 신문을 대안으로 삼자.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를 짧은 글(기사)로 다루고 있어 아이들에겐 책보다 만만한 대상이 된다.
신문 지면에 실린 기사를 어떤 관점에서 읽어야 하는지, 그에 따른 연계가 도서로는 무엇을 봐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지금 당장 『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신문 읽기』의 ‘STEP 4’를 펼치길 바란다.
STEP 5 신문으로 펼쳐지는 밥상머리 하브루타!
즐거운 식사 시간을 즐기며 논리를 갖춘 ‘말하기의 힘’ 기르기
내 생각을 말로 전달하는 기술이 쌓이면 토론이나 면접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 나아가 생각이 깊어지고 창의적인 질문과 대답을 할 수 있는 AI 시대의 인재로도 성장할 수 있다. 이것은 읽고 말하는 토론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는데 문제는 어떻게 질문하고 답변해야 하는지 부모가 모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어느 때라도 좋으니 “신문에서 유명 연예인에게 군 면제를 해줘야 할지 찬반 토론을 하더라. 네 생각은 어때?”라며 아이에게 말을 걸어보자. 처음에는 짧은 얘기를 주고받는 게 전부겠지만 대화하는 횟수와 시간이 늘어나면 토론의 기본인 질의응답의 물꼬를 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