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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도뜨지않은밤에

달도뜨지않은밤에

  • 다이 시지에
  • |
  • 현대문학
  • |
  • 2013-04-08 출간
  • |
  • 302페이지
  • |
  • ISBN 978897275655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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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중국 1978-1979년 … 7
2부 방랑 1979-1990년 … 197
에필로그 베이징 1990년 10월 … 275
옮긴이의 말 … 300

도서소개

사라진 경전, 인생을 빼앗긴 이들의 수난사! 사라진 경전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다이 시지에의 소설 『달도 뜨지 않은 밤에』. 파리에서 중국의 현대사를 증언하고 있는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인 작가가 이번에는 전작들과 달리 프랑스인 여대생을 화자로 내세웠다. 신비에 싸인 불교 경전에 연루된 사람들이 겪는 파란만장한 삶을 그려내며, 경전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통해 거대한 중국 대륙의 역사를 파노라마처럼 펼쳐놓는다. 또한 ‘책이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작가만의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1970년대 말 베이징. 프랑스인 유학생 ‘나’는 오랫동안 행방이 묘연하다는 툼추크 불경 이야기를 듣는다. 사라진 불경에 매력을 느끼던 그녀는 프랑스인 언어학자의 아들 툼추크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툼추크는 누명을 쓰고 살해된 아버지의 소식에 충격을 받아 자취를 감춘다. 오랜 방황 끝에 새로운 삶을 살던 ‘나’는 자료 조사차 만달레이를 여행하고,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파강의 인쇄 사찰에 도착한다. 그리고 수십만 권의 목판경이 보관된 동굴에서 툼추크의 흔적을 발견하는데….
사라진 경전을 둘러싼 참혹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국가에 인생을 약탈당한 어느 지식인과 그 2대에 걸친 비극적 운명으로
고통스러운 삶을 산 남자를 10여 년간 지켜본 한 여자의 회고록

다이 시지에, 재미와 소설 미학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소설의 미래를 보여주다!
다이 시지에는 프랑수아 쳉, 산샤 등과 함께 파리에서 중국의 현대사를 증언하고 있는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이다. 문화대혁명 시기에 부르주아 지식인으로 몰려 3년 동안 고난의 시절을 보내고 1984년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영화를 공부하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자전적 체험이 각인된 시절을 배경으로 발자크나 프로이트 등 서양 문화에 왕성한 호기심을 가진 중국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2000년 프랑스 문단을 발칵 뒤집어놓은 첫 장편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와 페미나상 수상작인 『D의 콤플렉스』가 바로 그런 작품들이다.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는 전 세계 25개 언어로 번역되며 엄청난 화제를 뿌렸고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재출간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달도 뜨지 않은 밤에』는 다이 시지에의 세 번째 장편소설로 전작들과 달리 프랑스인 여대생을 화자로 내세워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에는 서양 문물이 아닌 중국의 뿌리 중 하나인 불교로 눈을 돌려 신비에 싸인 경전에 연루된 여러 인물이 겪는 파란만장한 삶을 이야기한다. 다이 시지에는 이 작품을 통해 “책에 대한 동경과 찬사”를 넘어 “책이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자신만의 색깔을 확고히 드러내면서 소설적인 재미뿐만 아니라 우아한 소설 미학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요즘 보기 드물게 삶의 의미와 서사의 재미, 그리고 소설의 품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희귀한 소설 가운데 하나”라는 격찬을 받고 있다.(문학평론가 이남호)

이야기 속 이야기, 켜켜이 쌓인 이야기를 절묘하게 완성시킨 고난과 역경의 드라마
프랑스인 유학생 ‘나’는 베이징에서 우연히 만난 중국인 역사학자를 통해 역대 황제의 수장품이었다가 사라진 툼추크 경전에 얽힌 이야기를 듣게 되고, 프랑스인 동양학자 폴 당페르와 중국 몰락 귀족의 딸 사이에서 태어난 ‘툼추크’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사랑에 빠지지만 이별하게 된다. 오래전 경전의 반쪽을 해독했으나 중국 정부에 빼앗기고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폴 당페르가 누명을 쓰고 살해되자 그 소식에 절망한 툼추크가 중국을 떠나면서 ‘나’는 2년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파리로 돌아온다. 여기까지가 1부의 내용이다. 1부에 등장하는 툼추크 경전 절반은 폴 당페르가 해독에 성공한 것으로서 달도 뜨지 않은 밤에 산속을 걷던 나그네가 발을 헛디뎌 천길 절벽의 풀 한 포기에 매달린 절박한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라진 나머지 반쪽은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마침내 해독되는데, 죽음을 각오한 나그네가 손을 놓으라는 경전의 말씀에 따라 손을 놓자 절벽 아래가 아닌 바로 그냥 바닥에 사뿐히 내려앉았다는 이야기이다. 비로소 살기 위해 놓지 못하던 것을 놓으라는 불가의 가르침, 그 커다란 깨달음을 전해주는 대목으로 소설은 대미를 장식한다. 소설의 전반부는 툼추크 경전을 해독하기 위해 노력한 인물들의 이야기로 채워지고 후반부에서는 여전히 툼추크를 잊지 못하고 실의에 빠진 ‘나’가 방황하는 이야기와 함께 경전의 나머지 반쪽을 다시 찾아 나서는 그리하여 해독하기에 이르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툼추크어로 쓰인 잃어버린 족자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켜켜이 쌓여가는 동안 거대한 중국 대륙의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줄거리
1970년대 말 베이징, 프랑스인 유학생 ‘나’는 역사학자 탕 리 교수에게서 역대 황제의 수장품으로 마지막 황제 푸이에 의해 훼손된 채 오랫동안 행방이 묘연하다는 툼추크 불경 이야기를 듣는다. 사라진 불경에 묘한 매력을 느끼던 ‘나’는 우연히 소인도 거리의 채소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툼추크’와 만나면서 사랑에 빠진다. 중국 몰락 귀족의 후손인 어머니와 프랑스인 아버지 폴 당페르 사이에서 태어난 툼추크는 ‘나’에게 중국의 화려했던 과거 역사와 억압적이고 비인간적인 오늘날의 현실을 일깨워준다. 또한 전 재산을 본국에 헌납하고 중국에 온 폴 당페르가 미지의 툼추크어를 최초로 해독하는 성과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노고를 인정받기는커녕 중국 정부에 의해 수십 년간 강제 노역에 시달리며 인간 이하의 삶을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툼추크와 ‘나’는 국가의 감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인종과 신분을 초월하는 깊은 사랑을 나누지만, 수용소에서 돼지와 수간을 했다는 누명을 쓰고 살해된 아버지의 소식에 충격을 받은 툼추크가 자취를 감추면서 마치 부모의 비극적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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