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왜 동검밖에 팔지 않는 것입니까

왜 동검밖에 팔지 않는 것입니까

  • 에프
  • |
  • 소미미디어
  • |
  • 2024-04-30 출간
  • |
  • 420페이지
  • |
  • 135 X 195mm
  • |
  • ISBN 9791138482400
판매가

16,800원

즉시할인가

15,1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1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게임 세계의 ‘약속’에 의문을 품은 상인 마루가
위험한 진실을 파헤치는 전대미문의 모험담!!
읽으면 알 수 있다!! 진짜로 지독한 ‘현대 사회의 현실’

2024년 1월 16일 기준, 3억 170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일본의 인기 유튜버 ‘에프(F)’의 인기 소설 〈왜 동검밖에 팔지 않는 것입니까?〉가 정식 출간되었다.
커리어 컨설턴트인 저자는 ‘취업 활동 및 노동, 비즈니스’ 등 경력 관련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직접 각본을 쓰다가 이 소설을 집필하게 되었다. 그런 그의 첫 작품이 일본 LINE과 니혼 TV, 애니플렉스 세 회사가 주최한 제1회 레이와 소설대상에서 ‘선정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고 출판되며 인기 유튜버에서 인기 작가로 발돋움하게 된다.

중세풍 판타지 게임의 기본적인 규칙은 선정된 용사가 마물을 무찌르며 얻게 된 보상품을 모아 좋은 무기와 장비 등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최종 보스인 마왕을 토벌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작품은 게임 〈드래콘퀘스트〉의 세계관을 빌려왔으므로, 이 규칙에 맞게 설정되어 있다. 하지만, 마왕을 토벌하기 위해 떠나고자 처음 찾아간 마을에서는 왜 다른 무기는 없이 오로지 ‘동검’만 파는 것일까? 그리고 왜 마물을 쓰러뜨린 후 받는 보상은 항상 정해져 있을까? 그런데 어째서 마물을 무찌르면 보상을 얻게 되는가? 이 모든 시스템은 전혀 해명되지 않은 채 오로지 ‘약속’으로만 설정되어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 ‘마루’는 이러한 게임 시스템의 ‘약속’과 ‘모순’에 의문을 품고 해답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그렇게 길고 험난한 여정의 끝에, 마침내 도달한 목적지에서 세계의 어두운 구조와 위정자들의 의도를 알게 되고 충격적인 진실에 맞닥뜨리게 된다. 이 충격적인 진실은 무엇일까?

판타지 소설로 배우는 현실 세계의 어두운 구조!!

이 소설은 게임 〈드래곤퀘스트〉의 세계관을 빌려 현실 세계의 어두운 구조를 고찰한 판타지 소설이지만 한편으로는 현대 사회의 풍자와 은유로 배우는 재미있는 경제 소설이다.
작품 속에서는 과거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은유와 풍자를 섞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예를 들면 17세기경 네덜란드에서 일어난 튤립 파동 사건이다. 이 사건은 당시 황금시대를 열고 있던 네덜란드에 새롭게 소개된 튤립 알뿌리가 너무 높은 계약 가격으로 팔리다가 급락한 현상을 가리킨다. 이 튤립 파동은 자본주의 역사상 최초의 거품 경제(버블)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19세기 청나라와의 무역에서 큰 손실을 보고 있던 영국이 청나라 정부 몰래 시장에 아편을 팔기 시작하면서 일어난 아편전쟁과 흑인 노예 제도를 방불케 하는 마물의 노예화 정책 또한 중요 에피소드로 작품 속에 나오고 있다.

“……그렇군. 지금은 서민들이 튤립을 제일 많이 산단 말이지. 예전에 우리 점주님에게 배운 게 있다. ‘시세의 붕괴는 잘 알지 못하는 초보들이 잔뜩 참가한 뒤에 온다’는 것. 과거의 유행 상황을 보더라도 분명하다.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꽃의 시세가 일찍 붕괴할 것 같다. 그렇다면 판매 대행에 끼어드는 건 중지다. 시세가 내려가는 상황에서 돈을 벌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다. 아니, 오히려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시세를 ‘내리는’ 방법일 것이다.”
일례로 든 ‘튤립 사재기’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자본주의에서는 이익을 얻은 사람이 있다면 반대로 잃은 사람도 있다. 즉 돈을 번 사람이 있으면 돈을 잃고 부채자가 생기게 마련이다.
“……돈벌이는 돈벌이지만, 저건 도박이다. 결코 투자가 아니다. 저 남매는 방금 도박에 자신들의 인생을 걸어 버렸다. 부모를 구하고 싶다고? 바보 같은 말이야. 사람을 구해 주는 건 성실하고 현실적인 행동을 반복해서 쌓아 올린 결과다. 부모를 내세워서 무모한 행동을 정당화하지 말라고. 나는 가난뱅이의 그런 어리석은 모습을 싫어한다. 빼앗길 만하기에 빼앗기는 모습을. 저 남매는 도박에 지면 피해자 같은 표정을 지을 것이다. 모든 것은 자신이 한 선택의 결과인데도. ……나는 그런 녀석들을 ‘가엾다’거나 ‘안타깝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인공 마루는 이런 장면들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객관적인 시선이 자본주의 현실 세계의 어두운 구조인 불평등과 불공평을 직시하고 있어 씁쓸함이 남는다.

독자들은 이 판타지 소설을 통해 역사상 발생한 다양한 사건과 현실을 강하게 방불케 하는 아이러니한 장면들을 만나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왜 당연한가?’라는 질문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여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단, 주의할 점은 게임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 소설이지만 용사가 마왕을 무찌르는 액션 장면 같은 건 없다는 것. 만약 현실 세계에 게임의 세계와 같은 마물이 존재한다면 모를까…….

목차

1 답답한 건 싫어 _ 11
2 가상의 꽃 _ 37
3 손해 본 녀석의 자기책임 _ 79
4 분노 하나, 1골드 _ 99
5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 _ 129
6 꿈의 노동력 _ 159
7 누군가 때문에 휘둘리는 사람들 _ 185
8 선악의 경계선 _ 227
9 오른뺨을 맞으면 상대방의 코를 뭉개 버려라 _ 261
10 패배자는 왜 패배자인 거지? _ 291
11 너는 죽을 때까지 남에게 맡기기만 할 거야? _ 327
12 용사의 존재 의의 _ 357
13 자유로운 건 좋아 _ 395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