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의 탄생, 원리, 역사, 미래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의 탄생, 원리, 역사, 미래를 두루 섭렵하는 한편 두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뒤바꿔 놓을 수 있는지 실감하게 된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기술이 발전하면서 메타버스 공간은 더욱 현실과 비슷해지고,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지면서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새롭게 열린다. 블록체인 기술은 무엇이든 변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버튼을 달아주며 메타버스와 연결되고, 이제껏 없던 경제 생태계를 다채롭게 구축한다.
파트 1은 메타버스의 탄생과 역사를 되짚어보며 메타버스가 어떤 공간인지 정확한 개념을 파악해 본다. 이어서 에지 컴퓨팅, 첨단 AI 반도체와 미래형 스마트 글래스, 가상 공간에서 현실과도 같은 감각을 느끼게 하는 텔레햅틱 기술 등 메타버스를 가능하게 하는 과학적 바탕이 무엇인지 조목조목 들려준다. 나아가 의료, 제조, 군사, 교육 분야 등에서 오늘날 메타버스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비전을 현장감 있게 소개한다. ‘접속하는 순간 모든 것은 현실이 된다’라는 강렬한 문구로 인기를 끈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이야기를 곳곳에 배치하여 책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파트 2에서는 왜 블록체인을 일컬어 ‘신뢰할 수 있고, 네트워크가 효율적으로 가동되는 P2P’라고 말할 수 있는지 화두를 던지며, 이 간단한 문장을 이해하기 위한 여정으로 시작한다. P2P가 무엇인지, 왜 블록체인이 P2P인지, 효율적으로 가동된다는 말은 무슨 뜻인지, 네트워크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는 무엇이며,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은 어떻게 가능한지 하나둘씩 이해하다 보면 비로소 블록체인의 개념이 잡히고 불확실하게만 보이던 미래가 눈앞으로 다가온다. 비트코인의 탄생, NFT와 디지털 금융 디파이(DeFi)의 원리, 블록체인의 미래 지도가 비로소 머릿속에 선명히 그려진다. 아직은 너무 느리고 비효율적이라는 한계, 이자놀이 말고는 쓸모없는 코인들에 대한 우려와 전망도 균형 있는 시각을 가지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