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국립 환경 과학상 및 프레미오 갈릴레오상 은상 수상
★ 미국, 중국, 스페인, 폴란드 등 6개국 판권 수출
우리가 잃은 동물과 잃어버리게 될 동물의 모든 기록
책을 펼치는 순간 멸종하는 동물의 세계가 펼쳐져요. 오늘날 영화와 소설에 종종 등장하는 도도를 비롯해 ‘해적’ 하면 떠오르는 쿠바금강앵무, 한때 북아메리카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많았지만 지금은 사라진 나그네비둘기 등 지구에서 완전히 멸종해 버린 동물도 만나고, ‘푸바오’로 잘 알려진 대왕판다와 벵골호랑이, 천산갑 등 멸종을 앞두고 있는 위기종의 세계도 여행해 보세요. 많이 보고 들어 익숙한 동물뿐만 아니라 생소하지만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에 대해 알아보면서 놀라움을 느끼고 지구 생물의 다양성을 절감할 수 있어요. 특히 사전처럼 동물에 관한 상세한 정보나 특징, 멸종 단계 등을 기록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다가 목격했던 이야기, 동물과 관련한 신화 이야기, 이름과 학명에 얽힌 유래, 위기 동물의 상징 등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요.
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인류에게 전하는 환경 보호 메시지
우리가 살아가는 데 동물이 꼭 필요한 건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는 동물과 평생 공생해야 하는 관계랍니다. 우리의 무관심과 부주의로 동물이 멸종하고 이로써 지구가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잃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지요.
이 책은 멸종한 동물과 곧 멸종하게 될 동물까지 정확한 사실을 보여 주고, 동물이 멸종하는 이유와 동물과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짚어 주면서 환경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해요. 멸종 위기 동물을 복원하고, 동물 보호 법이나 보호 구역을 만들며, 침입종의 유입을 막는 등의 국가적인 계획은 물론 동물 보호 단체를 후원하거나 동물로 만든 제품을 사지 않거나 동식물 국제 거래 관련 인증서를 확인하는 등의 우리 개개인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는 기회를 제공해요. 또 동물의 멸종 선언에도 불구하고 다시 발견된 동물의 흔적, 새롭게 알게 된 반가운 동물 종의 이야기도 담아 작은 희망을 주기도 한답니다.
감수성을 자극하고 소장욕을 높이는 섬세한 그림과 이야기
멋진 동물 그림이 가득해 마치 그림책을 보는 것 같아요. 특히 우리 생태계를 구성하는 아름답고 다양한 동물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퀄리티 높은 삽화는 감수성을 자극하고 소장 욕구를 높이지요. 게다가 백과사전 못지않게 풍부한 정보를 이야기하듯 서술하고 있어서 딱딱한 정보서가 아닌 한 권의 아름다운 동물 이야기책을 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