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성경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번역된 것을 사용하고 있다. 각 나라의 언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표현과 문법이 등장하기 때문에 새로운 번역본으로 다시 출간되고 있다. 그러면서 원어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 흐려지기도 한다. 또한 초기에 번역된 표현이 완전히 자리를 잡아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고 초기 번역이 잘못된 것임을 알고 있음에도 그대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잘못된 번역의 피해는 성도들에게 돌아간다고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원문의 의미를 살펴보아 하나님의 말씀을 곡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성경 번역은 여러 언어학자와 신학자들이 원어와 가장 가까운 우리말로 옮긴 것이지만 번역이라는 것이 갖는 한계는 뛰어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여러 번역 성경들을 통해 한글 성경에서 잘못 번역되어 의미가 잘못 전달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였고 올바른 번역안을 제시해 주었다.
이 책에서 사용한 23권의 한글 번역 성경은 “개역한글 성경, 개역개정 성경, 현대인의 성경, 현대어 성경, 표준새번역, 새번역, 쉬운 성경, 바른 성경, 우리말 성경, 공동번역, 킹제임스 흠정, 한글 킹제임스성경, 히브리어 직역 구약성경, 헬라어 직역 신약성경, 신세계역 성경, 조선어 성경, 메시지 성경, 천주교 성경, 신약성경 회복역, 새즈믄 구약성경, 새한글과 시편 성경, 필립스 신약성경, 신구약 원문 번역주석 성경”이다.
이 책을 통해 성경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습관을 익히게 되길 바라며 그동안 잘못 해석하고 있었던 부분이 있다면 다시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 책은 성경을 연구하는 분들은 물론이며 성경에 관심이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