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부총리상) 수상자 박세현 추천
2023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상 수상자 박민수 추천
2019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경제교육대상 교사 부문 장려상 수상자 양유진 추천
서울시 교육청 경제 분야 컨설팅 장학위원 김영주 추천
어린이 경제신문 기자 박한얼 추천
현직 고등학교 교사 추천
부자가 되려면 이것만큼은 ‘꼭’ 가져라!
돈 버는 20대, 사업하는 20대, 종잣돈 모은 10대가 되는 방법은?
영국은 2014년 이후 11세부터 16세 학생들에게 경제와 금융 교육을 의무화했고, 미국도 모든 주에서 경제 교육을 표준 교육과정에 포함한 2014년 이래로 17개 주에서 금융 과목을 고등학교 필수 과목으로 정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의 고등학생들도 2022년 4월부터 주식 투자와 펀드에 관해 배우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가 하면 디지털 금융의 여파가 생활 곳곳에 스며들면서, 금융을 활용하기 시작하는 연령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다. 금융권에서는 소비자로 급부상한 청소년을 타깃으로 다양한 상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돈의 속성』은 청소년 독자들이 돈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지니고 합리적인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경제 금융 입문서다. 장차 경제적 자립을 앞두고 있는 청소년들이 돈을 잘 쓰고, 잘 모으고, 잘 불리는 구체적인 방법에 관해 차근차근 알기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1장, 워밍업! 부자 되기 프로젝트’에서는 진정한 부자의 기준, 진정한 돈의 의미를 독자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그래서 첫 장에서는 부자 되기 프로젝트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는 ‘돈을 바라보는 건강한 시각’부터 강조하고 있다. 모두가 갖고 싶어 하는 ‘돈’을 만들고, 다루고, 쓰고, 모으고, 불리는 주체가 바로 ‘인간’이라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2장, 돈, Q & A’에서는 돈이 교환의 매개체이자 지불 수단이며, 가치를 저장하고, 가치를 나타내는 비교의 수단이 되는 ‘돈의 역할’을 언급하면서 시작된다. 또한 신용카드의 의미, 통화와 환전, 환율 등,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경제의 기본 개념을 익히도록 돕는다. 특히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이모저모를 살펴봄으로써, 화폐의 본질은 무엇이며, 미래의 화폐는 어떤 모습일지를 독자 스스로 유추해 보도록 이끈다.
‘5장, 어떻게 잘 불릴까’에서는 청소년이 알아야 할 투자의 기본 개념에 관해 이야기한다. 투자의 대전제가 되는 기본 원칙은 ‘시간제한을 받지 않는 여윳돈으로 하되, 여러 곳에 분산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은행의 종류와 역할, 복리와 시간의 위력, 채권과 펀드, 주식의 개념, 안전성과 수익성의 배분 기준이 되는 ‘100-나이 법칙’, 일등 회사를 고르는 기준이 되는 시가 총액, 기업 가치 평가가 반영된 주가 수익 비율(PER)과 주당 순이익(EPS) 등, 똑똑한 투자에 도움이 되는 배경지식을 친절하게 일러준다.
특히 자칫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는 투자의 위험성을 짚어 주고, 청소년들이 주식을 투기 대상이 아닌 경제 공부의 장(場)으로 인식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야말로 이 책이 지닌 여러 미덕 중에 하나이다. 미래 우리 사회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건전한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으려면,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한탕주의에 물들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