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 시장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 AI
AI 슈퍼 사이클을 이끌 빅3
2023년 내내 전 세계를 뒤흔든 AI(인공지능) 열풍. 2024년이 되어 꺾이기는커녕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시가총액 순위가 바뀌었다. 수년간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고수하던 철옹성 애플이 AI 대응에 밀려 마이크로소프트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다. 또 AI 열풍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는 높은 실적에 힘입어 전 세계 시가총액 3위 기업이 되었다. (2024년 3월 25일 기준.)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엔비디아에 집중된 것은 당연하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 AI가 존재한다는 데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없다. 그리고 유수의 투자 전문가들은 2024년이 AI 슈퍼 사이클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AI 슈퍼 사이클의 세 주역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기 중심으로의 에너지 전환, 그리고 ESG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산업군의 디지털화를 촉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이 일반 대중에게도 익숙하여 얼마나 큰 변화가 있을까 의구심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2024년에 인간 생활의 기본 요소인 의식주에까지 변화가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무인 음식점도 가능해질 수 있다. 다음으로 전기 중심으로의 에너지 전환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더해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이미 상당 부문 진행 중으로, AI가 전기를 기반으로 작동되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AI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막대한 전기 소모를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미국과 유럽은 일찍이 관련 인프라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ESG는 당장은 간과하기 쉽지만 사실은 가장 중요한 변화다. 기업 가치가 무형 자산 위주로 바뀌고 있음은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를 떠올리면 바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또 일본 증시가 부활한 진짜 원인이 ESG에 있음을 이해한다면 절대 가벼이 볼 수 없다. 2023년에는 이와 같은 변화들이 조금씩 눈에 띄었다면 2024년에는 그 변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책에 전부가 담겨 있다.
◆ 국내 최고 전문가가 알려 주는 투자 절대 원칙
빠른 변화의 시기에 더 빛을 발할 투자 전략
2024년, 전 세계 주식 시장의 주인공은 인공지능(AI)일 것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열기는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여기 가장 민감한 20-30대 젊은 투자자들은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변화에 빠르게 반응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높다. 특히 AI처럼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종목들은 아직 성장 초입에 있어 기업의 재무제표만 보고는 투자를 결정하기 어렵다. 미래 가능성에 대한 투자이기 때문에 검증 자료도 적다. 단순한 기대감인지 혹은 커다란 날개를 크게 펼치려고 하는지 냉정하게 구분해야 한다.
『2025년 AI 슈퍼 사이클이 온다』의 저자인 서병수 대표는 14년간 국내 굴지의 투자 회사에서 일하며 세상의 장기적·거시적 변화를 파악해 왔다. 또 그것을 가장 잘 준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꾸준히 찾고, 그런 기업들에 분산해서 계속 투자하고, 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 비중을 조절했다. 1년 사이에 1천 만 원에서 1천 억 원이 되는 천문학적 수익을 얻거나 최저가 매수와 최고가 매도의 타이밍을 100% 맞춘 것은 아니라고 겸손하게 말하지만 늘 시장의 변화, 흐름과 함께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개별 종목에 대한 상세한 내용보다는 이들을 추천하게 된 세상의 큰 변화를 쉽고 상세하게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물론 우량주 추천도 빠뜨리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이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변화를 맞이해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부문을 제대로 설명했다. ‘잃지 않는 투자’는 모든 투자의 근간이다. 저자의 투자 방식과 혜안을 따라가다 보면 그 길이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