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화면을 읽을 때처럼 읽고 있지 않나요?
종이에 쓰인 글을 읽을 때와 디지털 화면으로 읽을 때는 무엇이 다를까요? 디지털 화면을 읽을 때는 평균 10초 이내로 페이지를 전부 훑느라 눈동자가 알파벳 ‘F’ 모양을 그린다고 해요. ‘F자형 읽기’란 처음 한두 문장만 끝까지 읽고 중간까지 훌쩍 뛰어넘은 뒤, 중반부 한두 문장을 읽고 또 아래로 쭉 내려와 버리는 건데요. 꼼꼼하게 읽어도 문제나 글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그렇게 읽고 의미를 이해하는 일이 가능할까요?
능동적으로 살고 싶은가요, 수동적으로 살고 싶은가요?
인기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들 중에는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을 잘 꾸며서 자기만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많아요. 미래는 이처럼 검증을 마친 자료, 깔끔하게 정리된 정보, 자기만의 해석이 담긴 정보들을 더 많이 소비할 거예요. 그런데 그런 정보를 생산해내려면 어휘력에 바탕한 문해력이 필요하죠. 만약, 내가 문해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그런 세상이 오면 어떻게 될까요? 평생 다른 사람의 생각과 판단에 기대어 수동적으로 살게 될지도 몰라요.
어휘력과 문해력을 쉽고 재미있게 익혀요
이 책에는 초성 게임으로 새 단어 발견하기, 연관된 단어를 찾아내는 한자 게임, 알쏭달쏭한 날짜 단어와 단위 단어 익히기, 맞는 듯 틀린 단어 찾기, 비슷한 말 반대말 찾기 등 즐겁고 재미있게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는 다양한 방법을 실었어요. 지금까지 읽고 풀었던 국어 공부법 관련 책이나 정답이 있는 어휘력 문제집과는 많이 다를 거예요. 공부라면 멀리 도망치고 싶은 10대들의 마음을 담아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실용적인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했거든요.
‘문제 해결하는 10대’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이 책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담은 ‘문제 해결하는 10대’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에요. 뒤를 이어 나올 책으로는 꿈과 직업을 스스로 찾아가는 진로 찾기, 공부를 잘하기 위한 질문법에 관한 책 등이 있고요. 이후에도 10대들의 고민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이 담긴 책들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에요. 다음에 나올 책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