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주로 혈액형이 무어냐고 물어봤다면 요즘에는 mbti가 어떻게 되느냐고 묻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그만큼 젊은 MZ 세대들한테 성격유형검사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다.
아무리 일상생활에서 mbti가 보편화되었다고 하지만 저자는 이름으로 성격을 분석하는 것에 비하면 그 정확도가 조족지혈(새 발의 피)에 불과해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어느 날 문득 이름으로 당사자의 성격을 파악하는 방법을 책으로 출간하면 이보다 더 획기적인 이슈(issue)가 없을 거란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즉 질문에 답하고 응해야 하는 문진 없이 이름 석 자 만으로 당사자의 성향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연구된다면 젊은 세대들에게 K-mbti로서 충분히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또한 이것을 콘텐츠로 삼아 이름프로그램을 어플로 개발한다면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핫이슈가 될 거란 확신이 들었다고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혈액형이나 별자리로 당사자의 성향을 알아보는 것이 전부였다면 지금은 타인과의 케미를 점검하는데 mbti가 대세를 이루고 있을 정도로 그만큼 세상이 많이 변화되어 가고 있어 충분히 일리가 있는 말이다.
따라서 자기의 성격유형을 복잡한 문진 없이 바로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이름프로그램이 완성된다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매우 획기적인 일일 거란 생각에 변함이 없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이름 어풀이 출시되기 전에, 이 책에다 정치인, 가수, 탈렌트, 배우, 예능인, 유튜버, 기업인, 종교인, 외국유명인들의 이름과 함께 그들의 mbti성향도 자세하게 풀이해 놓았다.
뿐만 아니라 도표에 나와 있는 이름과 생년만 보면 각자의 성격을 알 수 있도록 이 책에 수록해 놓으므로 누구라도 이 한권의 책이면 자기의 성향을 mbti보다 훨씬 더 디테일하게 알 수 있어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