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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밑의책

침대밑의책

  • 윤성근
  • |
  • 마카롱
  • |
  • 2013-04-15 출간
  • |
  • 271페이지
  • |
  • ISBN 978899888608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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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누군가 나를 구할 수 있다면 그것은 침대 밑의 책일 것이다

* 나는 죽어도 살고 싶다
* 어쩐지 저 사람은 악마에게 영혼을 판 것 같아
* 어느 날 문득 내가 쓸모없다고 느껴질 때
* 손가락 하나로 만나는 해방감
* 가끔은 나도 거짓말쟁이를 꿈꾼다
* 가장 두려운 것을 만나는 순간에 대하여
* 나는 한 개의 다이아보다 천 개의 다이소가 좋다
* 기분 좋게 열어본 호기심의 캐비닛처럼
* 숨 쉴 틈 없이 바쁘게 달려온 어느 날 외로움과 마주쳤다면
* 괜스레 오래전 일기를 꺼내 보고 나서
* 마치 세상이 날 가지고 노는듯한 하루의 끝자락에서
* 오늘도 나는 영혼 없는 인형 같은 삶을 살고 있구나
* 시간의 속도에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다면
* 누가 이런 책이 있다고 내게 말해 줬더라면
* 어느 날부터인가 리스트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 달의 뒷면처럼 비밀스럽고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시간
* 배가 산으로 가는 오합지졸 여행기
* 나는 여전히 이름 모를 누군가와 싸우고 있다
* 외로움은 자기를 돌보지 않는 것에서 시작한다
* 괜찮아, 나도 그런 날이 있어
* 모든 것이 유치해지는 순간, 시를 쓴다
* 읽는다는 것, 본다는 것, 그리고 느낀다는 것의 짜릿함
* 나는 앞으로도 이 책을 이해하려는 노력 따위는 하지 않을 것이다

맺음말 … 부디 책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기를
내 침대 밑을 차지한 책들

도서소개

어쩐지 보고 싶지 않은 것과 마주한 날, 어쩐지 떠올리고 싶지 않은 것이 생각난 날, 어쩐지 듣고 싶지 않은 소식이 들려오는 날이면 침대 밑의 책을 펴드는 책 탐닉자의 은밀한 책읽기 《침대 밑의 책》. 이 책은 어린 시절부터 닥치는 대로 글을 읽으며 자란 어느 활자중독자가 서서히 살아갈 힘을 주는 책, 즐거움과 깨달음을 주는 책을 만나면서 부쩍 넓고 깊어진 시선에서 써내려간 책 읽기에 대한 기록이다.
밤은 깊고 책은 나를 유혹한다!
어쩐지 보고 싶지 않은 것과 마주한 날, 어쩐지 떠올리고 싶지 않은 것이 생각난 날, 어쩐지 듣고 싶지 않은 소식이 들려오는 날이면 침대 밑의 책을 펴드는 책 탐닉자의 은밀한 책읽기 《침대 밑의 책》. 이 책은 어린 시절부터 닥치는 대로 글을 읽으며 자란 어느 활자중독자가 서서히 살아갈 힘을 주는 책, 즐거움과 깨달음을 주는 책을 만나면서 부쩍 넓고 깊어진 시선에서 써내려간 책 읽기에 대한 기록이다.

어느 날 문득 책에 둘러싸여 살고 싶다는 생각에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차린 저자는 잠들기 전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을 정도로 책을 사랑한다. 덕분에 그의 침대 밑에는 재미있고, 유익하고, 게다가 우습고, 황당하고, 깜짝 놀랄 만하고, 진지하면서도, 어렵고, 따뜻하고, 그러면서도 부끄럽고 창피한 세계가 존재한다. 이제 조심스럽게 그 세계를 꺼내 보여주려 한다. 남몰래 읽어온 좋은 책들을 혼자 알고 있기 미안해서란다. 내 인생에서 책을 빼면 남는 것이 거의 없다고 말하는 저자의 시선에 몸을 맡기고 환상적인 책의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때론 너무나 즐거운 이야기에 키득키득 웃음을 짓고, 때론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에 무릎을 탁 치며, 때론 조용하지만 담담하게 위로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슬플지도 모르겠다
책 속에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와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환상적인 이야기가 모두 펄떡거린다. 수백만 개의 글자는 이리저리 뭉쳐 그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우리를 유혹한다.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주인이자, 아직 세상에서 책보다 좋은 것은 찾지 못했다는 이 책의 저자인 윤성근은 매일 책과의 만남을 즐기며 책에 대해 조금씩 더 많이 알게 된다는 것을 최고의 즐거움이자 사치로 여기는 사람이다.

그는 ‘좋은 책’보다 ‘좋아하는 책’을 읽는 데 온힘을 쏟는 애서가다. 그래서일까?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 책들은 하나같이 신선하고 유니크하다. 그중에서도 그가 자는 순간까지 손에서 놓지 못할 정도로 좋아하고 아끼는 침대 밑의 책들은 매력적이라는 말이 모자랄 정도로 특별하다. 가령 어느 날 문득 자신이 쓸모없다고 느껴질 때면 그는 《집안에 앉아서 세계를 발견한 남자》를 꺼내 든다. 전기를 무서워하는 그가 가장 두려워하는 순간 중 하나인 형광등을 갈아야 할 순간이 찾아오면 경전처럼 여기는 《도구와 기계의 원리》를 읽으며 용기를 얻는다. 숨 쉴 틈 없이 바쁜 하루의 끝에서 외로움이 느껴질 때면 침대에 누워 《나는 걷는다》를 읽으며 길에서 만난 사소한 모든 것에 눈길을 주며 마음을 다스린다.

저자는 책이 가져다 줄 영혼의 휴식을 꿈꾸며 매일 밤 자신이 사랑하는 책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렇게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책과 함께 풀어놓는 사이 쓸쓸한 밤, 잠이 오지 않는 밤 자신도 모르게 침대 밑의 책들에게서 뜨거운 위로를 받았다. 때로는 유쾌한 이야기에 슬픔을 잊으면서, 가끔은 진지하게 세상의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하면서, 언젠가는 복잡한 머릿속을 새로운 이야기로 채워나가면서 한밤중의 축제를 즐겼다. 그 모든 과정은 오롯이 치유였고 즐거움이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책들을 보면서 이렇게 중얼거렸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슬플지도 모르겠다.”

이 지독한 애서가가 보여주는 다채로운 책의 스펙트럼을 보면 누구라도 이렇게 멋진 책들이 아직 자신의 곁으로 오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낄 것이다. 읽어야 할 것이 넘쳐나는 시대에 읽고 싶어 못 견디게 만드는 뜨거운 책의 발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책에 흥미를 잃은 사람들도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한 사람의 책 읽기에는 그 사람의 과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제 《침대 밑의 책》은 모르는 세상으로 한 발 더 나아가야 할 사람들에게 몰래 속삭이듯 말을 걸어오고, 환상적인 글로 마음을 헤아려준다.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책을 운전대 삼아 두 손으로 꼭 붙들고 침대 밑에 펼쳐진 기상천외한 세계로 출발할 시간을 뜻한다. 외롭고 팍팍한 현실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책을 펼치면 누구나 몽상가가 된다.

누군가 나를 구할 수 있다면 그건 침대 밑의 책일 것이다
일상, 두려움, 외로움, 시간, 비밀, 호기심…
알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꿈꾸는 것도 많은 저자는 그럼에도 고단한 일상을 위한 탈출구로 책을 꺼내 든다. 그런데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과 쫓고 쫓기며 책과 함께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인다. 한 권의 책을 모두 읽고 나면 그 책은 그를 얕잡아보듯 또 다른 책에 대한 힌트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다. 그는 무언가에 홀린 듯 또 다른 책을 쫓기 시작한다. 이렇게 책과 쫓고 쫓기는 모험은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계속된다. 결국 잠들기 전까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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