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
★ 프랑스 · 스페인 등 13개국 수출 ★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제작 확정 ★
작은 몸에 크나큰 용기를 품은,
사랑스러운 무한긍정 캐릭터의 등장!
첫 번째 이야기: 태양이 사라진 숲의 위기
깊은 숲에 태양을 향해 노래하는 엄마 종달새가 있었어요. 엄마 종달새의 노래에 태양은 숲속 구석구석 햇빛을 뿌려 주었지요. 엄마 종달새의 새끼 중 막내는 날개가 없고 다리가 짧았어요. “홉, 홉” 뛰는 모습에 ‘호피’라 이름 붙여진 막내는 혼자 힘으로 물 한 모금 마시기 어려웠고, 훨훨 나는 다른 형제들을 쳐다볼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자라났답니다. 하지만 어느 날 호피는 둥지에 홀로 남겨졌어요. 엄마 종달새의 노래가 사라진 숲은 햇빛을 잃고 점차 어두워졌지요.
얼떨결에 홀로서기를 시작하게 된 호피. 스스로 먹이도 물도 찾지 못하는 호피가 과연 홀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바로 그 순간, 어린 새를 잡아먹는다고 소문 난 무시무시한 유령 ‘부우후우’가 나타나요! 커다란 눈과 날카로운 부리, 널찍한 날개를 지닌 부우후우는 웬일인지 호피를 잡아먹는 대신 말을 걸어오지요. 용기 내어 대화를 나눈 끝에, 호피는 부우후우가 사실 이웃을 살피는 친절한 부엉이였다는 걸 알게 됩니다. 부우후우를 만나고 다시 용기를 낸 호피는 혼자서 나무 위를 오르는 훈련에 돌입합니다. “네가 진짜 원하는 걸 절대 포기해서는 안 돼! 넌 할 수 있어!” 부우후우의 응원에 힘입어 아무리 힘겨워도 절대 멈추지 않고 계속 노력하면서, 호피의 몸과 마음은 점차 단단해져 가지요.
한편, 호피는 점차 숲에 닥친 위기를 알아차려요. 햇빛을 잃고 어두워져만 가는 숲을 어떻게 구해낼 수 있을까요? 어려운 질문이 호피 앞에 놓여도 걱정 없어요. 호피는 이루고 싶은 것이 있으면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웠으니까요. 자신을 믿는 용기를 작은 몸 안에 꼭꼭 눌러 담고 앞으로 나아가는 호피의 여정을 지켜봐 주세요!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서로에게 용기가 되어주는 숲속 친구들의 우정
두 번째 이야기: 숲속 나무들에게 닥친 위기
첫 번째 이야기를 통해 홀로서는 방법을 깨달은 호피는 두 번째 이야기에서 새로운 등장인물들과 얽히며 조금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날쌔다고 생각하는 달팽이 ‘번개’와 작은 일에도 겁을 먹고 두려워하는 까마귀 ‘도도’와 힘을 합쳐, 사람의 손에 베어져 가는 나무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지요. 과연 호피와 친구들은 벌목꾼들의 도끼질을 막고 오랜 시간 동물들의 친구이자 소중한 보금자리가 되어 준 나무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용기인 ‘자존감’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타인을 믿고 나아가는 용기인 ‘관용’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타인을 겉으로 판단하지 않고 그 안에 들어 있는 마음을 읽어내며 손을 내어 주는 관용이 얼마나 큰 힘을 지니고 있는지 깨닫게 하지요.
책 속 등장인물들은 모두 겉모습과 다른 반전을 드러냅니다. 겉보기에는 작고 약한 꼬마 종달새 호피는 누구보다 큰 용기와 번뜩이는 지혜를 품고 있었고, 무서워 보였던 부엉이 부우후우는 남을 돕는 따듯한 마음을 지닌 이웃이었어요. 느림보일 것만 같던 작은 달팽이 번개는 부지런하고 재빠른 데다 자신감이 넘치고, 겁이 많고 소심해 보이던 까마귀 도도는 결정적인 순간 용감한 모습을 보여주지요.
중요한 건 호피와 친구들이 서로의 진짜 모습을 알아보고 믿어 주었다는 거예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믿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가는 숲속 친구들의 모습에 푹 빠져들며 읽다 보면, 우리도 누군가에게 그러한 존재가 되는 순간을 가만히 그려보게 될 거예요.
세계적 사랑을 받은 이야기의 비결,
친근한 캐릭터와 보편적 메시지가 만든 울림
이 책은 루마니아에서 첫 출간된 이래 유럽을 필두로 세계 여러 나라의 독자들을 만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작은 종달새 호피의 이야기가 이토록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아마도 우리들의 마음속에 두렵고 경직된 마음과 동시에 가능성을 향한 부드럽고 따듯한 희망 또한 품고 있기 때문일 거예요. 이 책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통해 어떤 어려움도 긍정적으로 대하는 건강한 자존감을 이야기함으로써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문제를 지혜로운 방향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넌지시 일깨워줍니다.
이 책의 작가인 알렉스 도노비치는 루마니아에서 뉴스 데스크를 진행하는 언론인이자, 딸 엘리자베스에게 이야기를 지어 들려주는 다정한 아빠이기도 해요. 그는 〈Romania’s Got Talent 2017〉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손이 없고 다리가 짧은 한 소녀가 발끝으로 멋지게 피아노를 치며 아름답게 노래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상보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이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요. “캐릭터와 메시지에 힘이 있다면, 이 책을 읽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것을요. 한국에 상륙한 호피의 건강한 긍정 바이러스를 이제 여러분도 느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