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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뜨료나의 집

마뜨료나의 집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 |
  • 인디북
  • |
  • 2013-04-01 출간
  • |
  • 140페이지
  • |
  • ISBN 978895856138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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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마뜨료나의 집』은 솔제니친이 마뜨료나의 삶과 죽음을 통해 작가의 사상과 본질을 전달한 책이다. 주변 상황으로부터 철저히 소외되어 외롭게 살아가는 마뜨료나는 결코 비극적인 삶을 살지 않는다. 기가 막히거나 슬프거나 분노하는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마뜨료나의 따뜻한 마음과 순수한 미소를 느낄 수 있다.
솔제니친의 삶과 문학세계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작품

■ 기획의도
불황이 계속되고 있다. 서민들은 자기 자리를 겨우 유지하거나 추락해가고 있다. 웃음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기가 힘든 것이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반체제 작가’, 혹은 ‘독재에 항거한 시대의 양심’으로 불리는 러시아 작가이다. 그런 그가 평소 자신의 작품의 중요한 축을 이루던 체제에 항거하던 내용을 뒤로하고 자신의 삶과 세계관을 따뜻하게 녹여낸 짧은 소설을 썼다. 그것이 바로 『 마뜨료나의 집』이라는 작품이다.
요즘처럼 힘든 세상에 꼭 필요한 작품이며 이 작품의 주인공 마뜨료나는 요즘 같은 세상에 꼭 필요한 인물이다. 세상이 힘들수록 자신의 일을 더욱 열심히 하며 긍정의 에너지를 얻고, 자신을 비방하는 사람들을 더 따뜻하게 품어 그들의 마음속에 단단하게 자리잡는 사람 마뜨료나가 우리에게는 정말 필요하다.
마뜨료나는 사회로부터, 가정으로부터 그리고 인간으로부터 소외당한다. 질병을 앓으며 의지할 가족도 없이 홀로 살아가는 마뜨료나는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며 모든 것을 보장받고 지원받는’ 사회주의 사회로부터 소외당한다. 마뜨료나가 당하고 있는 소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소외는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인간으로부터의 소외이다. 그러나 그녀는 자기를 소외시키는 주변의 인간들을 미워하지 않는다.
마뜨료나는 외롭지만 결코 비극적이지 않다. 늘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자기의 운명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오히려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베풀어 평온을 얻는다.
주인공의 이름 ‘마뜨료나’는 러시아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여자의 이름으로서 주로 후덕한 인상의 온화한 시골아낙을 상징한다고 한다. 커다란 몸체 속에 같은 형태의 여러 개의 작은 인형이 들어 있는 러시아 전통 인형인 ‘마뜨료쉬카’도 ‘마뜨료나’에서 생겨났다고 한다.
솔제니친은 인간을 인간답게 살아갈 수 없도록 만드는 허울뿐인 사회와 그 사회 구성원들 간의 냉정한 이기주의 속에서 그것들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으로 한 시골 노파의 삶의 모습을 제시한 것이다. 그녀, 마뜨료나처럼 진실하고 순수한 존재가 없다면 온 세상은 바로설 수 없다고 솔제니친은 작품의 맨 마지막에 말한다.
힘든 세상을 이겨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마뜨료나를 닮아갔으면 한다. 마뜨료나처럼 세상을 사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이 세상은 정말 살 만한 세상이 될 것이다.

■ 편집자 리뷰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작품인 『마뜨료나의 집』이라는 짧은 소설은 마치 대하소설을 읽는 착각이 들게 한다. 그만큼 이 짧은 작품 속에서 작가의 사상과 세계관의 본질을 모두 볼 수 있다.
주인공의 굴곡 많은 인생과 그것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그녀의 내면은 깊고 그윽하며 슬프기까지 하다. 전쟁을 겪고 수용소에 수감된 화자가 직장으로 알맞은 곳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보이는 러시아의 마을들은 거칠고 광활하다. 그리고 오래된 과거가 주인공의 수십 년의 인생을 운명처럼 비극으로 이끌어간다.
마뜨료나는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로 생각될 만큼 진실되고 순수하다. 솔제니친 자신이기도 한 이 작품 속 화자는 마뜨료나의 그런 인간적인 면에 호감을 가진다. 그녀는 모든 부정적이고 복잡하고 힘든 일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오히려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어낸다.
그녀 외의 인물들 역시 개성이 뛰어나다. 고집스럽거나 탐욕스럽거나 이기적인 등장인물들은 웃지도 울지도 못할 상황을 만들어내곤 한다. 마뜨료나는 그들을 거부하거나 부딪치지 않고 그들이 원하는 길로 함께 간다.
결국 ‘마뜨료나의 집’은 그들에 의해서 부서지고 ‘마뜨료나’는 그들 때문에 비극을 맞는다. 그러나 그녀는 그들에게 기억을 남긴다. 힘든 일을 할 때면 그들은 도와주기를 서슴지 않았던 마뜨료나를 떠올리는 것이다. 그들은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이다. 그 집은 어떤 집이었고 그녀는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이 책의 잔잔한 듯하면서도 끊이지 않는 긴장감과 복선은 독자를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기가 막히거나 슬프거나 분노하는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마뜨료나의 따뜻한 마음과 순수한 미소가 바로 솔제니친이 우리 모두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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