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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올챙이

  • 맷 제임스
  • |
  • 원더박스
  • |
  • 2024-04-18 출간
  • |
  • 40페이지
  • |
  • 235 X 285 X 11mm
  • |
  • ISBN 979119295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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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미국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추천 도서
★ 보스턴 글로브-혼 북 상 수상 작가 맷 제임스가 전하는 다정한 희망

개구리가 되어 두 번째 삶으로 점프하는 올챙이처럼
슬픔을 안고서 폴짝 내딛는 아이의 성장 이야기!

『올챙이』는 부모의 이혼으로 아빠와 따로 살게 된 어느 아이의 성장 이야기입니다. 보스턴 글로브-혼 북 상, 뉴욕 타임스 우수 그림책상 수상 작가 맷 제임스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가는 뜻밖의 슬픔에 맞닥뜨린 아이를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에 빗댑니다.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어 연못 바깥의 뭍으로 오르듯, 부모의 이혼은 슬프지만 그 슬픔을 안고서 내일로 한 걸음 내딛는 아이의 모습을 절제된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긴 봄장마 속에서 아이와 아빠가 함께 보낸 다정한 하루는 기쁨과 안도의 기억으로 마음에 오래 남을 것입니다.

세상엔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단다
엄마와 이혼한 아빠가 이사를 나갔습니다. 아이는 쓰레기 가득한 들판의 버려진 창고에 들어가서 아는 욕이란 욕은 다 퍼붓습니다. 아빠가 더 이상 자기를 사랑하지 않을 것 같아 두려웠거든요. 하지만 아빠는 말했습니다. “세상엔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단다.”
봄장마가 한 달 가까이 계속됩니다. 들판에 생겨난 물웅덩이가 점점 커지더니 넓은 연못이 되었습니다. 아빠는 이 연못을 ‘반짝 연못’이라고 부릅니다. 봄에 반짝 나타났다가 여름이면 사라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아빠와 만나는 날에도 비가 내립니다. 둘은 쌍안경과 양동이를 들고 반짝 연못으로 가서 올챙이를 관찰합니다. 아이는 그물채로 올챙이를 잡아서 양동이에 담기도 하고, 올챙이 꼬리를 잡고 가만히 지켜보기도 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아이는 양동이에 담아 둔 올챙이를 연못으로 되돌려 보냅니다. 다음에 왔을 때 올챙이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아빠와 손을 잡고 돌아가는 길, 어느새 비가 그치고 구름이 걷혔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길에서 올챙이가 보입니다. 아빠와 헤어지고 집으로 향할 때는 하늘에서도 올챙이가 보입니다.

슬퍼도 괜찮아
이제는 더 이상 올챙이가 아니니까
계절을 인생에 비유한다면, 봄은 유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우내 웅크렸다가 일제히 피어나는 생명들처럼, 아이들도 끝을 모르고 뻗어 나가죠. 그렇지만 해맑기만 할 것 같은 아이의 세계에도 슬픔은 있습니다. 어른에게 혼나기도 하고, 친구와 다투기도 하고, 아끼던 반려동물과 헤어지기도 하고, 이유 없이 그냥 슬픈 날도 있지요. 그럴 때는 마음에 구름이 끼고 비가 내립니다. 대부분 한두 시간 내리다 그치지만, 여러 날 동안 계속 그럴 때도 있습니다.
봄이 되면, 북아메리카 동부에는 기나긴 봄비가 내립니다. 많은 비로 군데군데 생겨난 연못들은 여름이 되면 말라 사라집니다. 그래서 봄의 연못(책에서는 ‘반짝 연못’)이라는 이름이 붙었지요. 봄의 연못은 여러 생물에게 작은 오아시스와 같은 곳입니다. 특히 나무숲산개구리에게 봄의 연못은 유일한 번식처입니다. 봄의 연못에서 알을 낳고, 알에서 올챙이가 깨어나고, 올챙이에 다리가 나고, 꼬리가 없어지고 어른 개구리가 되어서 땅 위로 오릅니다. 이렇게 개구리는 연못 시절을 끝내고, 물과 뭍을 오가는 두 번째 삶을 시작합니다.
『올챙이』에서 아이는 부모가 이혼하고 아빠가 따로 나가 살면서 큰 슬픔에 빠집니다. 그렇지만 아빠는 아이를 향한 자신의 사랑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아이를 안심시킵니다. 아이와 아빠는 만남을 지속하며 관계를 이어 나갑니다. 봄장마가 계속되던 어느 날, 이 둘은 반짝 연못으로 가서 올챙이를 관찰합니다. 아빠는 이것저것 알려 주기도 하고, 옆에서 우산을 받쳐 주기도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이는 길에서도 올챙이를 보고 하늘에서도 올챙이를 봅니다. 자신을 향한 아빠의 사랑이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서 기쁨이 하늘까지 차오른 듯합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마음에 고인 슬픔의 연못에서 지내던 아이는, 지금 그 시절을 마감하는 중입니다. 아빠의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모의 이혼을 받아들이더라도 슬픔의 연못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물과 뭍을 오가는 개구리처럼 슬픔과 기쁨의 두 세계를 오가며 아이는 제 삶을 일구어 나갈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올챙이가 아닐 테니까요.

옮긴이 글
“인생에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북아메리카 동부에서 기나긴 봄비가 만들어 낸 반짝 연못처럼요. 하지만 반짝 연못에 의지해 살아가는 생명이 존재하듯, 고난과 슬픔은 인생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반짝 연못에서도, 두 번째 인생으로 나아가는 올챙이를 발견할 수 있기를.” -황유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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