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1위를 만들고, 그 자리를 유지하게 하는가?
시대를 뛰어넘는 절대 강자들의 경영 철학,
위대한 기업에게는 모두 "정반합"의 원칙이 있었다.
불확실성과 혼돈, 지금의 글로벌 정세를 정의하는 단어라 할 수 있겠다. 글로벌 경제위기부터 코로나19까지 경제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고 이 과정에서 어떤 기업은 생존했으며, 어떤 기업은 파국을 맞았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수익을 올리고, 업계 1위를 지키는 기업들이 있다. 《조선일보》의 경제 섹션 "위클리비즈"를 통해 세계 최정상 기업의 CEO와 석학들을 인터뷰 한 오윤희 저자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손꼽히는 이들의 성공 요인에서 "정반합"이라는 원칙을 발견했다.
정반합은 철학자 헤겔의 변증법을 도식화한 것으로 기본을 지키며 성실하게 나아가는 정(正), 끊임없이 혁신을 꾀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반(反), 두 가지를 병행하여 독자적인 길을 만들어 나가는 합(合)으로 정의된다. 이 책에서는 정, 반, 합 원칙을 고수해 성공에 이른 기업들을 소개한다. 이들의 경영 원칙과 이를 지키고 발전시켜 성공을 이루기까지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서술한다. 저자의 대면 인터뷰와 심도 있는 취재를 바탕으로 얻은 인사이트 역시 고스란히 드러나며 경영자들의 육성을 그대로 담아 생생함을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기업들의 인사이트,
180년 역사의 기업부터 새로운 생태계를 제시하는 스타트업까지
이 책은 정반합의 원칙을 지켜 성공을 이룬 기업의 18개 사례를 소개한다. "정"은 기업의 본질과 목적을 잊지 않고 근본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가장 한국적인 것으로 세계 시장을 장악한 "K웹툰", 프라이팬 하나를 만들 때도 100가지 이상의 실험을 거치는 "테팔", 광고 대신 진정성으로 자사를 브랜딩 한 "캐나다구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반"은 패기 있는 역발상으로 남다른 전략을 구사하여 혁신을 거듭하는 것이다. 레드오션 속에서 자신만의 블루오션을 만들어 낸 "이요시콜라",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로 디즈니를 꺾은 "포켓몬스터", 자신들의 한계를 스스로 만들고 이겨낸 "발렌시아가"가 그러하다. "합"은 여러 선택 중 자신에게 맞는 것을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이다. 체험과 쇼핑을 결합하여 백화점의 새 지평을 연 "더현대서울", 늘 새로운 변화를 찾아 나선 "테스코"등을 합에서 소개한다.
아무리 첨단 기술이 발달하고, 경제가 불황이어도 "경영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이 어렵기에 많은 기업들이 실패하고 성공하는 기업은 소수인 것이다. 지금도 많은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고민에 가장 명쾌한 답을 『정반합』이 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전하는 "정반합" 원칙은 때로는 기업의 성공 전략이 되기도 하고, 길을 잃고 헤맬 때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일반 사원부터 마케터, 예비 창업자, CEO까지 비즈니스 세계에서 문제를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놀라운 해결책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