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노동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향한 행복한 첫걸음
《나, 너 우리의 일과 권리 탐구생활》은 노동자를 가족으로 둔, 그리고 앞으로 미래의 노동자가 될 어린이, 청소년에게 노동, 노동자에 대한 올바른 상을 심어 주고, 더불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꼭 지켜져야 할, 그리고 모두가 알아야 할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를 알려주기 위해 3장으로 구성했다.
제1장 〈일하는 사람들이 궁금해요〉에서는 일상생활과 주변 곳곳에 숨어 있는 노동자의 흔적을 찾아보며 노동과 노동자에 대한 올바른 상을 심어준다. 지나온 노동자의 삶과 노동자의 날, 우리나라에서 노동자의 권리에 관심 갖게 만든 전태일의 이야기를 다루면서는 ‘근로기준법’에 대해 알아본다. 다양한 노동의 형태와 노동자들, 감정노동자, 외국인노동자, 아르바이트, 장애인노동자 등을 살펴봄으로써 기회의 평등과 노동자도 한 인간으로서 인권을 존중받을 권리에 대해 강조한다.
제2장 〈일하는 사람이 누려야 할 권리〉에서는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근로기준법에 나오는 노동자의 권리(노동시간ㆍ최저임금ㆍ나이 제한ㆍ휴식 등)와 노동3권에 대해 알아보고, 노동자가 일하는 현장(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살펴봄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위한 관심과 노력들에 대해 알아본다.
제3장 〈일하는 사람들이 꿈꾸는 세상〉에서는 과학 기술의 발달에 따라 달라지는 노동과 노동자에 대해 살펴보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본소득의 개념과 미래 노동의 방향, 건강한 일터에서 행복하게 일하는 노동자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 그리고 우리의 바람에 대해 함께 생각해본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활기찬 일터, 행복한 노동자〉 코너를 두어 독자가 직접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실천 방향과 사고의 틀을 마련해준다. 1장에서는 과자봉지나 책의 판권, 건물 관리자 이름 등을 제시해 구석구석 존재하는 노동자를 찾아보고 그들의 일과 권리, 책임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모든 변화의 시작은 관심을 갖고 살피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2장에서는 청소년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겪은 부당한 대우를 해결한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과 해결 방안 등을 제시한다. 3장에서는 행복한 사회를 위한 첫걸음으로 달라진 일터와 노동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미래 노동 뉴스’를 만들어볼 수 있도록 제시한다.
현직 교사와 노동인권 활동가가 생생하게 전하는
착한 사회를 위한 십 대들의 탐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