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를 가족과 함께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가족과 함께 떠나는 ‘꿀팁’ 위주의 여행 정보서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지 않아도 걷고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전 세계 인기 휴양지 하와이.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너무 많아 끊임없이 계획을 세우는 MBTI Power J인 저자가 가족과 함께 하와이 한 달 살기를 기록한 여행서 ‘Let’s Go 하와이‘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코로나 이전부터 각광받기 시작한 ‘장기 여행(한 달 살기)’ 관점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특히나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가족 여행자들이 알고 가면 좋을 ‘꿀팁’들을 중심으로 기획되었고, 부모의 철저한 가족 여행 기획과 그것에 대한 아이들의 감상을 객관적으로 담아내려고 애쓴 결과물이다.
책의 서두에서는 본격적인 여행지 소개에 앞서 장기 가족 여행 관점에서의 항공권 예약하기, 짐을 싸기, 일정짜기, 숙소 예약하기 등의 팁들은 물론 하와이에서 렌터카 이용하기, 주차하기 등 현지 실생활 정보까지 전달하고 있다. 그 다음은 굵직굵직한 대표적인 하와이 섬들의 여행 정보가 이어지는데, 그 기준은 철저히 아이들을 위한 여행코스라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해변 명소, 화산 국립공원, 계곡, 로컬 맛집, 액티비티 등 다양한 테마별 여행 정보와 생생한 현장 사진은 물론 각 여행지 소개마다 QR코드로 저자가 촬영한 여행지의 생동감 있는 영상을 보여준다,
‘Let’s Go 하와이‘는 ’기존 여행 서적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가족 관점의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현재 가족 단위 장기 여행을 마음속으로만 꿈꾸고 있고 실행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독자들에게 정보와 더불어 용기까지 전달할 수 있는 책이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에 ‘최적기’란 없다.
함께 떠날 수 있을 때 우리 가족 최고의 순간을 만날 수 있다.
흔히 여행 작가들을 만나보면 본인 혼자 여행하거나 아니면 두 사람을 위한 여행을 기획하고 책으로 출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책을 기획한 작가는 도서를 기획할 때부터 가족 단위 여행을 준비하고, 그것도 철저히 아이들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저자가 미국-캐나다 ‘2달 살기’를 결심하고 실행에 옮겨 만든 여행 도서 ‘아이들과 캠핑카로 누빈 미국 서부 캐나다 핫스팟(주류성, 2021년)’에서도 부모가 아이들을 위한 마음으로 따뜻하게 기획한 것을 알 수 있다.
여행 서적 출판은 그 정보의 다양성으로 승부가 나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런 관점을 벗어나서 진정한 부모의 마음으로 가족 여행 정보를 전달하고 있고, 장기 여행에서 지치지 않기 위해 일정 중에 트래킹, 액티비티 체험, 쇼핑 등 실용적인 부분을 다루면서도 각 여행지에서 작가 본인이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감상을 넣는 등 감성적인 요소들도 이 책의 매력이다.